화쟁위, 3가지 요청안 전격 수락 대중공사서 ‘중재 방식’ 논의돼 2차 궐기대회 평화적 성사 호소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한상균 민주노총 사태 관련 본격적인 중재에 나섰다. 당초 화쟁위는 한 위원장의 신변보호 및 중재 요청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으나, 11월 23일 도법 스님과 한 위원장 만남이 성사된 후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표명했다. “평화적 중재는 불교계 역할” 첫 단추는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서 꿰어졌다. 사부대중100인대중공사동참자일동(이하 100인대중공사)은 11월 25일 열린 대중공사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중재안’을 특별안건으로 다루고, 호소문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100인대중공사는 26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12월 5일 2차민중궐기대회가 평화적으로
좌익 우익 모두 우리의 역사 공과 명백히 드러내 기술해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진·보수 입장은 극명히 나뉘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정치적 진영논리로 빠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진실과화해를위한사회적대화모임·평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역사교과서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토론회가 11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렸다. 토론자로 나선 도법 스님과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서경석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집행위원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사리사욕과 진영논리, 정치념 이념서 벗어나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도법 스님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불길이 우리 공동체를
어린이들의 끼와 창의력을 ‘찬불 동요’를 통해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온다. BBS불교방송이 12월 19일 서울 마포구 불교방송 법당 다보원에서 ‘창사25주년 제6회 어린이ㆍ청소년 창작 찬불 동요제-맑은 노래, 부처님 마음’을 개최한다. 이날 무대는 12월 3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하는 예선작 중 비공개심사를 통과한 본선진출자들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본선진출곡은 12월 4일 BBS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응모분야는 △작사ㆍ작곡 △가창 △독창 및 중창(8인 이하) 등이다. 작사ㆍ작곡은 연령제한 없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나, 가창과 독창 및 중창은 전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장르는 가요, 국악, 힙합(랩) 등 불문하지만, 가사는 반드시 불교적 내용이어야 한다. 시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 이하 실승회)는 11월 24일 “화쟁위원회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요청안을 받아들여 12월 5일 민중총궐기의 평화적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 결정했다”며 “이 같은 화쟁위원회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논평을 발표했다. 다만 실승회는 2차 민중총궐기가 평화롭게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 실승회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표현의 자유는 오롯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폭력적 방식의 시위가 아닌 평화로운 방법으로 입장을 전달ㆍ수용하는 바람직한 시위문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승회는 “소통과 대화만이 극한 대립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힘에 의한 밀어붙이기 식 문제해결 방식은 파국을 몰고 올 뿐”이라며 “노동계의 대화요청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화답해
? “원효 ‘화쟁론’은 삼국통일 전후에 걸쳐 국민들 사이 갈등 융합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 이런 점에서 남북한의 상이한 이념을 융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통일이념이 될 수 있다.”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예측에 따른 불교계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8ㆍ25공동합의 후 금강산 신계사8주년 기념법회, 개성 영통사 의천대각국사열반다례재, 금강산 민족의화해와단결평화와통일을위한남북종교인모임(이하 남북종교인모임) 등 남북 불교계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는 것 관련해 발전책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공동단장 법응, 이하 한평불)은 11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소회의실에서 2016 하반기 토론회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예측’을 개최했다. 이서행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11월 23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요청한 3가지를 전부 수용키로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화쟁위는 중재를 위한 첫 단계로 정부와 대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이하 화쟁위)는 11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열린 긴급회의를 통해 한 위원장의 요청안 3가지를 전부 수락키로 합의했다. 한 위원장은 도법 스님과 공식 면담을 갖고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대회의 평화적 성사 △노동자 대표와 정부의 대화 성사 △정부의 노동계약 정책 추진 중지 등과 관련해 중재에 나설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화쟁위는 “노동계가 정부와 대화를 요청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 및 정치권이 이에 화답해 노동문제와 관련한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화쟁위 역할을 모색할 것”
? 11월 8일 미얀마 총선 압승 난민 로힝야족 구출여부 ‘관심’ 국제인권단체들 기대 모아 “침묵 일관할 것” 비판 여론도 25년 만에 열린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 산 수치(Aung San Suu Kyi)가 이끄는 전국민주동맹(NLD,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이 압승을 거두며, 미얀마에 ‘민주화 바람’이 불어왔다. 이에 따라 53년 간 이어 온 군부독재에 의해 탄압받던 ‘로힝야족 보트피플’도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지역 인터넷언론 ‘Asian Correspondent’는 11월 19일 “미얀마의 소수민족들은 아웅 산 수치 여사가 그들에게 자유를 선사할 것을 간절히 믿고 있다”면서 “최근 국제인권단체들도 일제히 수십 년 이어온 로힝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변보호 및 중재요청을 사실상 수락한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한상균 위원장과 긴급 면담을 가졌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이하 화쟁위)는 11월 23일 한 위원장이 은신 중인 조계사 관음전 4층에서 공식 면담을 열었다. 위원장 도법 스님, 조계사 부주지 원명 스님, 정웅기 화쟁위원 등 배석한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조계종 측에 3가지 중재 요청안을 제의했다. 정웅기 화쟁위원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화쟁위 측에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대회의 평화적 성사 △노동자 대표와 정부의 대화 성사 △정부의 노동계약 정책 추진 중지 등과 관련해 중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화쟁위는 “24일 오전 10시 30분 화쟁위 2차 긴급회의를 소집해 한 위원장의 요청 내용에 대
제21회 불교인권상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선정됐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이하 불교인권위)는 11월 2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교인권위원회 창립25주년 기념법회 및 제21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월탄 스님,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 법산 스님,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 스님과 지원 스님 등 재가불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21회 불교인권상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가 영예를 안았다. 이번 불교인권상 수상에서 정대협은 1992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점, 정신대 피해자들의 쉼터운영 및 생존자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법산 스님은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11월 19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변보호 요청을 수용하고, 중재요청에 대해선 재논의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를 두고 불교계 안팎에선 찬반여론이 들끓고 있다. 불교계 측에선 화쟁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위기에 처한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것이 종교 본연의 역할이라는 견해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 이하 실승회)는 11월 2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한상균 위원장의 요청을 수용한 화쟁위원회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화쟁위원회가 부디 국민들 의견을 두루 살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승회는 “이번 사태는 매우 엄중하다. 국민들 의견이 갈리고 여러 가치판단이 상호 충돌하는 등 자칫 사회갈등의 기제
“12월 초 퇴거 요청 사실아냐” 보수단체 반대 시위도 이어져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한상균 위원장을 비롯한 이번 사태 당사자들을 만나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불법시위 주도 혐의로 현재 수배 중인 한 위원장은 지난 11월 16일 오후 10시 30분 경 조계사 경내로 진입한 후, 18일 조계사 및 화쟁위원회에 신변보호와 중재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이하 화쟁위)는 11월 19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변보호 및 중재요청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화쟁위는 “구체적인 한 위원장의 요청 내용과 각계각층의 내용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가며 당사자 및 정부 등 모두를 위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여러 불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조계사에 경찰 병력을 투입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검거해야 한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는 앞서 11월 19일 서청원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조계종에 협박성 발언을 해 사과한 직후라 불교계의 공분은 더욱 심해졌다. 조계사대중일동은 11월 20일 ‘새누리당은 정녕 불교를 탄압하려는가?’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김진태 의원은 종교시설에 경찰을 투입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인가? 국회의원이 이토록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주장을 일삼아도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조계사는 종교에 관계 없이 한국불교 상징적인 장소로서 모든 국민들이 인정하고 아끼는 공간이다. 이 때문에 조계사는 한 위원장의 요청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으며, 국민 여론에 따라 신중하게 행보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한상균 위원장을 비롯한 이번 사태 당사자들을 만나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상균 위원장의 신변보호 및 중재 요청을 수락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추후 재논의를 통해 발표하겠다”는 유보적 태도를 보여?귀추가 주목된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이하 화쟁위)는 11월 19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변보호 및 중재 요청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을 비롯해 흥선 스님, 법안 스님 등 화쟁위원 8명이 참석했다. 화쟁위는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들어온 것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엄격한 법집행이 필요하단 의견과 종교단체로서 자비행을 포기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면서 “화쟁위는 구체적인 한 위원장의 요청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신변보호 및 중재요청한 것 관련 공식 회의에 들어갔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이하 화쟁위)는 11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쟁위원장 사무실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관련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 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혜조 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 스님,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 등 스님 5명과 화쟁위 기획위원들이 참석했다. 조계종 측은 “회의는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그 후 3시 경 공식 입장을 관음전 앞에서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
서청원 의원, 19일 최고위원회의서 “국민에 대접받지 못할 것” 발언 종교인 폄훼 및 협박성 발언 ‘비판’ 서청원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사태와 관련 “조계종은 범법자를 보호하는 인상을 준다면 국민에게 대접받지 못할 것”이라 발언했다. 이에 조계종은 서 의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조계종은 11월 19일 공식 논평을 발표하고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서 의원은?같은 날?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4일 민중총궐기대회를 주도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미 구속영장이 청구된 범법자기 때문에 조계종이 그를 보호하는 인상을 국민에게 준다면 크게 대접받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수배 중인 한상균 위원장은 11월 16일
92년, 무진장 스님에 법명 받아 미얀마ㆍ캄보디아 등 해외봉사 베트남 다문화가정 지원 ‘역점’ 불교교양세미나 등 교리공부도 ? “1992년 대학 선배의 권유로 조계사에서 무진장 큰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듣게 되며 불교와 인연이 됐습니다. 그때 만해도 계속 절에 다닐 것이라 생각지 못했는데 벌써 만 23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불법(佛法)의 인연이 참 신기합니다.” 지난 11월 18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경제인불자연합회(이하 경불연) 창립법회’에서 조승섭 경불연 신임회장을 만났다. 현재 한화엘리베이터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조 회장은 1992년 불교에 입문하며 무진장 스님에게 ‘백운(白雲)’이란 법명을 받았다. 이후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
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 측에 공식적으로 신변보호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조계사 측의 사전 동의 없이 16일 오후 10시 30분 경 조계사로 진입한 바 있다. 조계사 측은 11월 18일 오전 8시 경 관음전 4층에 칩거 중인 한상균 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이 대표 참석해 한 위원장을 만났다. 조계사는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에 진입한 후 이틀 만에 처음 보는 자리였다. 왜 들어왔는지를 구체적으로 물었다”면서 “한 위원장이 갈 곳이 없어 조계사로 왔다면서, 신변 보호와 조계종 화쟁위원회의 중재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계사는 “오늘 자리는 한 위원장의 의도와 목적을 들으려 했을 뿐 어떤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11월 11, 12일 주민투표 실시 1만 1천여 명 투표, 반대 91.7% 의견 수용ㆍ신재생에너지 중심 촉구 반대의견 지지하며 투표 독려도 ?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영덕 신규원전 설치 관련 주민투표 결과를 수용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영덕 신규원전 설치에 대한 주민투표에서 91.7%인 1만 2백 74명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지난 11월 11일과 12일 영덕에서 실시된 신규원전 찬반 주민투표에는 주민 3만 5천여 명 중 32.5%인 1만 1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반대 의견이 91.7%로 집계됐다. 이에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 이하 환경위)는 11월 17일 ‘영덕원전반대 주민투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경위는 “전 세계가 탈핵을 추구하는 시점에 신규원전 건설을 정부 및 지자체
법응 스님이 설악산 등 국립공원 개발로 인해 죽어가는 생명체들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재를 올린다. 산사태 등 난개발로 인한 산악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들과 파괴되는 생태계에 대한 천도 의식이다. 불교사회연구소 법응 스님은 11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광장에서 ‘심(心)청정 국토청정 발원 천도재’를 봉행한다.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천도재에는 불교생명윤리협회(집행위원장 법현), 조계사 등 불교계 단체 및 사찰들이 동참한다. 이와 관련 법응 스님은 11월 17일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청정국토청정발원천도재봉행단’을 발대했다. 법응 스님은 “‘심청정 국토청정’은 깨끗한 마음을 회복해 국토와 사회를 청정하게 장엄해 나가자는 의미”라면서 “이번 천도재를
“조계사와 자승 총무원장은 한상균 위원장을 즉각 쫓아내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해있는 조계사에서 당장 한 위원장을 쫓아내라는 시민단체들이 몰려 일대가 마비됐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ㆍ경우회ㆍ교학연ㆍ보수국민연합ㆍ정의행동ㆍ탈북어버이연합ㆍ한겨레청년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11월 17일 오후 2시 30분 경 서울 견지동 템플스테이문화관 앞에서 조계사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 대해 한상균 위원장을 쫓아낼 것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어버이연합 회원 1백여 명은 조계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어버이연합 등은 “조계사와 자승 스님은 범인을 보호하면 3년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범인은닉죄’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한 위원장을 계속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