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는 청빈한 삶을 살았던 스님들이 물물교환을 위해 마련한 승시를 현대적으로 재연한‘팔공산 승시 축제’를 9월 1~5일 동화사 일대에서 펼친다. 특히 올해는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와 맞물려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승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번성했던 스님들의 산중장터로 스님들이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고 사원에서 생산한 물자를 유통시키는 장터를 의미한다. 올해 승시는 9월 1일 오후 6시 동화사 봉서루 앞 특설무대에서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다. 전통문화와 먹거리ㆍ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승시마당과 문화마당, 공연마당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승시마당에서는 불교미술 체험, 사찰 물품 제작시연, 차명상, 소금공양 행렬 재현 등 스님들의 일상과 신도 신행 체험공간이 펼쳐진다.
BBS불교방송(이사장 영담)은 7월 27일 다보원에서 7월 정기법회를 개최했다. 이번 법회에는 열린선원 원장 법현 스님이 초청돼 ‘수(數)를 알면 불교가 보인다’를 주제로 법문했다. 100년 만에 폭우가 쏟아졌던 이날, 스님은 “해 뜨는 날은 몸으로 생계비를 벌고, 비오는 날은 마음을 닦는 날이다”라며, 법회에서 “불교 수행의 목표는 행복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수(數)’는 살핀다는 의미 지녀 살피고 사는 삶이 진정한 삶의 모습 관계를 잘 살펴야 진정한 행복 추구 제대로 살피려면 ‘명상’을 생활화해야 ? 좋은 신행의 길은 '명상' 우리는 유한한 삶을 삽니다. 아무리 길게 살아야 인간의 수명은 100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삼천갑자동방삭(三千甲
10년 만에 다시 찾아간 한산사. 많은 것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많았다. 가장 크게 변한 것을 꼽자면, 한산도까지 가는 길이다. 10년 전에는 고속도로가 통영까지 개통되지 않았었다. 지금은 파주에서 출발하여 통영까지 4시간 30분 만에 도착했다. 국토의 북쪽 끝 도시에서 남쪽 끝 도시까지 4시간 반이라니. 좋아진 길에 감탄하면서도 좁은 국토가 애처롭다. 거제에서 혹은 통영에서 한산도까지 가는 배가 한 시간 마다 있고 차도 싣고 간다. 가장 변하지 않은 것은 뭔가? 통영 앞바다, 한려수도 국립공원의 경치는 변함이 없다. 도시와 마을들이 변하긴 했어도 푸른 바다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한산사에 도착했을 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정정하고 부지런한 석천(石泉 84) 스님은 팔순의 고령에도 바다처럼
1962년 통합종단 출범이후 비구니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소임을 맡게 된 것은 41년이 흐른 뒤였다. 조계종 문화부장 탁연(卓然) 스님이 그 주인공이다. 역사적으로 한국불교에서 여성의 지위는 높았지만 통합종단 이후 여성의 종단 참여는 불가능처럼 보였다. 제31대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선거공약과 시대적 변화의 요청에 따라 2003년 비구니 대표로 탁연 스님을 임명했다. 스님의 역할은 막중했다. 스님이 처음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국 불교역사의 방향이 달려있었다. 하지만 조계종단 내 반발은 거셌다. 21세기 한국 사회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다. 탁연 스님은 특유의 뚝심과 배짱, 지혜와 대화로 문제를 풀어갔다. ‘탁연’이라는 한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한국불교 비구니 전체를, 그리고 재가 여성불자 모두를
해인사는 신라시대 화엄종의 정신적 기반 확충을 위해 건립된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로 선원, 강원, 율원이 함께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총림이다 해인사의 이름은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속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비롯됐다. 해인사는 해동 화엄종의 초조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의 법손인 순응 화상과 그 제자인 이정 화상이 신라 애장왕 3년(802년 10월 16일)에 지금의 대적광전 자리에 창건했다. 이후 화엄종인 신라시대를 거쳐, 해인사를 중심으로 희랑 대사를 위시해 균여, 의천과 같은 빼어난 학승들을 배출해왔다. 창건 이후 해인사 중창에 관한 기록은 최치원의 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에 따르면 해인사는 창건 당시 터가 험하고 규모가 작았는데 1
“단박에 깨달아 삶과 죽음의 문제를 능히 알아버리는 것, 이것이 돈오돈수입니다. 해인사의 가풍은 오랫동안 돈오돈수를 지키고 실천해왔습니다. 한국불교의 전통과 원칙을 살리고 바로세우며 실천해 가는 곳이 해인총림입니다.” 해인사 주지 선각 스님은 해인사가 앞으로도 가풍을 지키며 간화선 수행과 승가교육 중심의 도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각 스님은 이런 전통을 바탕으로 간화선의 세계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현재도 매월 둘째주 토ㆍ일요일이면 열중 스님의 지도하에 주말참선과 철야정진을 실시하고 있다. 해인사는 앞으로 화장원 건물에 일반 불자와 외국인들이 한국 간화선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제선문화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제선문화센터는 상설 시민선원으로 운영돼 승가와 재가가 함께 정
해인사를 이야기하면서 대장경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초조대장경조성 천년을 맞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이 개최된다. 9월 23일~11월 6일 45일간 해인사와 합천군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장경 천년관 지식문명관 정신문화관 세계교류관 등 총 7개의 전시관을 중심으로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9월 23일에는 ‘살아있는 지혜의 숲이 열린다’를 테마로 길놀이 타악공연,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개막식 세레모니 등이 주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축전 기간 중에는 야외 공연장에서 속 선재동자의 구도 과정을 그린 뮤지컬도 펼쳐진다. 보리수 공연장에서 펼쳐질 문화행사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이다. 더구나 올해 초조대장경 조성 천 년의 해를 맞아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해인사는 화엄종찰으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선종의 수행가풍을 대표하며 계승하고 있고, 경허 스님이 해방 이후 최초로 선원을 개원한 곳이다. 해인사는 그동안 성철, 혜암 스님을 비롯해 법정 스님 등 조계종 종정 스님들이 주석하면서 선을 널리 알려왔다. 해인사는 민족문화수호 결의대회 자리에서 8대 실천강령을 선포하는 등 수행과 실천행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6월 14일 해인사에서 열린 대회에는 스님들과 신도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해인사 교구는 결사정신이 부처님 뜻대로 사는 것이라며 매년 10월 해인사에서만 수계하는 무생계의 6대 서원 실천을 다짐
“죽비로 길들여진 수행 풍토서는 선지식이 나오기 어렵다.” “한국불교는 문중 파벌에 갇혀 지나치게 폐쇄적이다.” “시자가 대필하는 앵무새 같은 법어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 2009년 가을, 지리산 자락에서는 조계종을 발칵 뒤집을 ‘쓴소리’가 쏟아져 나온 일이 있다. 남원 실상사에서 열렸던 야단법석에서였다. 당시 ‘야단법석’이라는 범상치 않은 이름의 행사를 열어 불교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몰고 왔던 향봉 스님(익산 사자암 주지)은 그 후로도 한차례 더 야단법석을 개최해 한국불교의 변화를 주도한 바 있다. 8월 4~7일 장성 백양사에서 있을 세 번째 야단법석을 준비 중인 향봉 스님을 만났다. ? 향봉 스님이 주지로 있는 미륵산 사자암은 백제시대 사자사가 있던 곳으로 전해지는 절
쌍계사 승가대학 강사 월호 스님(행불선원장)은 7월 7일 통도사 극락암 분원 원오사에서? ‘삶은 판타지다’를 주제로 법문을 진행했다. 스님은 보시공양으로 복덕을 쌓는 바른 수행을 실천해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는 참된 불자의 길을 걷자고 설했다. ? #부처님 ‘가장 높은 절대적 깨달음’ 얻은 분 “부처님께서는 공양을 받을 만한 분이시며, 바르게 모두 아시는 분이시며, 지혜와 실천을 구족하는 분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이시며, 세상을 잘 아는 분이시며, 가장 높은 분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이시며, 신과 인간의 스승이시며, 깨달으신 분이시며, 가장 존귀한 분이시다.” 삼보에 대한 명상 초기경전인 중 삼보에 대한 명상 가운데 부처님을 칭송하는 열 가지 이름에 관한 부분입니
통도사 영산전 벽화가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 제1711호로 4월 29일 지정됐다. 이로써 통도사는 22개의 국가기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통도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 1건, 보물 21건, 지방유형문화재 58건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다. 이번에 지정된 영산전 벽화는 한국 사찰벽화로는 부석사 조사당벽화, 무위사 극락전 벽화에 이어 3번째다. 영산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생을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한 전각으로 300년 전에 건립됐다. 외벽에는 17점의 벽화가 남아 있으나 훼손이 심해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반면 내부는 52개 벽면에 벽화가 조성돼 있다.? 통도사 영산전 벽화는 다른 사찰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의 내용을 벽화로
“통도사가 사부대중은 물론이고 양산 시민들에게도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지향할 것입니다.” 지준 스님은 통도사의 하반기 계획을 설명하면서 ‘열린 통도사’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도사 자비도량을 수련회나 학술대회, 토론회 장소로 개방하고, 시민들이 통도사 에서 삼림욕을 즐기거나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염된 공기와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수행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관광호텔을 인수해 조성한 ‘통도사 자비도량’은 사부대중이 수련회나 템플스테이에서 숙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58개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식당, 카페,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지금도 통도사 귀빈이나 손님들이 내방할 경우 숙소로 사용된다. 또한 통도사와 3㎞
통도사(주지 원산)는 주지 선출 문제로 내홍을 겪으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6월 1일 원산 스님이 주지로 임명되면서 사태가 일단락 된 뒤, 현재는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7월 초부터는 통도사의 오폐수를 양산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오폐수관 매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 가을에는 또 산문에서 통도사까지 2.5㎞ 구간의 전선 지중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도 일부 구간은 지중화가 돼있으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흉물처럼 솟아있는 전신주들이 지하로 매립돼 통도사의 환경이 보다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중화 작업은 전임 주지 때부터 추진되던 사업이다. 부주지 인산 지준 스님은 통도사 운영에 있어 화합과 질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스님은 “통도사는 1300명 승려들의
장마에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여 전화를 드렸다. 여전히 밝고 건강한 목소리로 “그렇지 않아도 자네를 생각하고 있는 참”이라고 하셨다. 반가움의 표현이거니 생각했는데 “마침 양평에 올라와 있는데 내일 아침에 만날 수 있느냐”는 말씀에 바짝 침이 말랐다. 작년 지리산 매화가 눈을 뜰 무렵에 산청에서 뵈었을 때, 온 힘을 기울여 쓰시던 글이 완성되었음을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평생 수행의 결실을 한 권의 책으로나마 남겨 “후배들이 좀 덜 헤매고 밝은 길을 가길 바란다” 하시던 말씀이 생각났던 것.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아침, 도봉산 언저리에서 성원(性元 85)스님을 만났다. 먼저 A4용지에 꼼꼼하게 쓴 글을 복사하여 묶은 얇은 책 하나를 내놓으셨다. ‘정법송(正法頌)’이라는
무등산 증심사가 운영하는 대원장학회가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백두산 순례를 떠났다. 기행단 청소년들은 백두산에서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주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무등산 증심사에서 운영하는 대원장학회(이사장 지장, 증심사 주지)는 6월 1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20명의 청소년 및 교사들과 함께 고구려 옛 땅인 단동, 집안, 환인, 통화를 거쳐 백두산 천지를 순례했다. 대원 장학회는 매년 2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역사회 인재들에게 전달해왔다. 그러나 매년 지급되는 장학금의 의미를 이해하는 학생들도 적고 실효성에도 의문이 들어 올해부터는 동북아 역사기행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민족역사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유태명)도 행사 취지
스님들의 노후 복지란 일반인과 같이 65세 이상 스님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인간다운 생활이란 스님들이 마음 놓고 수행하며 정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상생활의 욕구를 충족하고 교단, 사회, 문중으로부터 소외됨 없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은 스님들에게 필요한 인적, 물적, 재정적 자원을 개발해 연결시켜 주거나 보충해주며, 개인의 발전을 위한 욕구충족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줌을 의미한다. 65세 이상의 스님들의 노후대책은 수혜가 낮고 몸과 정신이 건강치 못해 수행정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교단에 부적응하는 승려들의 노후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이어야 한다. 몇 년 전부터 총무원 총무부
“종무원들이 감성적 공감을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기계적 분류보다 이것이 더 큰 효율과 화합을 가져옵니다.” 행정국장 성진 스님은 변화와 발전을 위한 조계사의 노력을 ‘감성 경영’으로 요약했다. 감성 경영는 주지 토진 스님 취임 후 작년부터 많은 것들을 준비해 왔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조계사는 매주 화요일 아침이면 스님들과 모든 종무원들이 승소에 모여 건강식으로 마련된 식사를 하면서 전체 종무회의를 진행한다. 여느 종무회의와 달리 스님과 종무원들이 함께 섞여 앉아 대화를 나눈다. 주지 스님도 한 손에 아이패드를 들고 회의에 참석해 일반 종무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 회의 방식도 안건을 순차적으로 논의하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
‘승려복지법’이 올해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예산 운용 및 집행 방안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조계종은 ‘승려복지법’을 10월부터 시행, 65세 이상의 무소득ㆍ무소임 승려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요양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공포된 승려복지법에는 수행연금, 의료급여, 요양비용 보장이 중점적으로 포함돼 있다. 의료비와 요양비는 지난 해 일반회계와 승려복지특별회계에서 확보된 15억 가량의 예산으로 지원한다. 종단은 우선적으로 올해 하반기에 의료비와 요양비 일부를 지원하고 향후 지원을 확대하고 수행연금, 수행거주 지원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승려노후복지시설 건립은 교구본사별로 시행된다. 종단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수행연금 지급은 3년 뒤 시행할 예정이다. 수행연금 지급을 위해서는
스님들이 다비에 관한 걱정과 불안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종단이 장기적으로도 다비에 관한 승려복지 시행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교미래사회연구소가 2008년 발표한 ‘각종조사?통계로 본 조계종승려 노후생활보장의 제문제’에 따르면 스님들이 의료 및 요양과 더불어 다비에 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조계종 스님 대상인원 7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응답자는 73.9%인 560명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스님들은 장례방법으로 전통적 다비장을 선호했고, 전국교구본사 단위의 다비장 설치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단 재적스님의 다비 및 제반 비용에 관한 관리주체 필요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절대다수인 91.7%(필요하다 50.7%, 매우 필요하다 41%)가 필요
지율 스님이?남준기 내일신문 기자, 박용훈 초록 사진가 등과 함께 찍은 내성천 사진을 전시관 ‘모래’에서 7월 30일까지 전시한다. 전시관은 조계사 경내에 마련돼 있다. 지율 스님은 7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성천은 4대강 사업으로 영주댐이 건설되면서 위기에 처해 있다. 아름다운 내성천이 생태와 소통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