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9대 종정을 지낸 노천당 월하 스님의 영결식이 12월 10일 오전 10시 종단장으로 엄수됐다. 통도사 대웅전 앞에서 마련된 영단앞에서 엄수된 영결식은 5타의 명종을 시작으로 개식, 영결법요, 행장소개, 추도입정, 영결사, 추도사, 조사, 조가, 헌화에 이어 문도대표 초우 스님의 인사말로 마무리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원로회의 의장 도원 스님,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 박관용 국회의장,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열린 우리당 이태일 공동의장 등 전국의 사부대중이 운집했다. 이날 법장 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오늘 대종사께서는 늙은 하늘에서 달빛을 거두시고 대원적을 보이신 것은 제불제조가 그러했듯 생사거래의 진상을 보여 주신 것"이라며 "불조불조의 연꽃은 불에서 피어
200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