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화종 전국비구니회가 조직 활성화에 나선다. 전국비구니회(회장 지혜)는 2월 25일 남양주 수진사에서 전체 비구니회의를 열고 비구니 위상 강화를 위한 조직 활성화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30여명의 비구니 스님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모임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비구니 스스로 역할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최근 불교계 내외의 목소리를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종단발전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 자리잡아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전국비구니회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4월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회장단을 비롯해 집행부를 대폭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은 “사회적으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계와 종단내에서도 비구니 스님들
태고종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봉원사에서 지난해 득도한 27기 수계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23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태고종과 승려’ ‘포교방법’ ‘설법론’ 강의와 종단기구 및 종무행정 안내, 종단 원로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중앙교육원장 수암 스님은 “철저한 수행과 정진을 통해 중생을 제도하고 태고종과 함께 하는 불교지도자의 위상을 갖추어 나가라”고 당부했다.
우리차문화원 이연자 원장은 “가족이 함께 차를 우려 차례상에 올림으로써 제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박재완 기자 해마다 설, 추석이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차례(茶禮)를 지낸다. 그러나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 중에 정작 차는 빠져있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 예서인 에는 설, 추석 차례상에 술 한 잔과 차 한 잔, 과일 한 접시를 올리는 그림이 남아 있는데, 지금의 차례상에 는 왜 차가 사라진 것일까?
본원종(총무원장 대화)은 3월 3일 오전 11시 서울 평창동 연화정사에서 정기중앙종회를 개최한다. 이날 종회에서는 2003년 예산·사업 보고의 건, 2004년 예산·사업계획 심의의 건, 종단 납골당 불사 보고의 건 등을 다룬다.
천태종은 2월 21~22일 구인사에서 올해 새로 임명된 중앙신도회 및 말사 신도회 임원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김유혁 전국신도회장을 비롯해 말사 신도회 임원 2백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종정 도용 스님 친견, 총무, 재무, 사회부 등 실무교육과 총무원장 운덕 스님의 설법, 관음정진 등으로 진행됐다. 운덕 스님은 “종단발전을 견인하고 전국 신도들을 이끄는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공원 제도개선 및 새만금 등 각종 환경 문제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시민환경단체대표들과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월 25일 조계종 기획실이 밝혔다. 기획실은 시민환경단체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각종 환경문제와 관련해 조계종과 단체들간 논의 구조 필요성을 지적하자 법장 스님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전했다. 법장 스님은 또 “총본산 성역화 사업 마스터플랜을 곧 확정해 향후 2~3년 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신행공간과 행정공간의 분리 및 일대 녹지공원화를 통한 휴식처 마련 등 총본산 성역화 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불교 전통음식 문화 및 예술과 관련한 콘텐츠 개발 학과와 불교 문화재 보존처리학과
(재)선학원(이사장 정일)은 3월 10일 오후 2시 중앙선원 3층 대법당에서 총 19명을 대상으로 제10차 도제장학금 및 제6차 선학원장학금 수여식을 봉행한다. 도제장학금은 선학원이 승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매년 2차례 실시해오고 있으며, 선학원장학금은 2001년부터 분원에서 재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보은 법주사 주지 후보 선출과 관련, 2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총 221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또 주지 후보로 등록한 도공ㆍ각현ㆍ성천ㆍ성일 스님에 대해 결격 사유가 없음을 확인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2월 2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월정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한 회의를 개최한다. 보궐선거는 전 종회의원 정념 스님이 월정사 주지로 선출됨에 따라 겸직금지 조항이 적용돼 치러진다.
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법장 스님 취임1주년 기념식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열렸다. 포교원장 도영 스님, 합천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 조계사 주지 지홍 스님등 15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기념식은 주요종무 경과보고, 총무원장 스님 인사말, 축하 및 감사의 꽃다발 증정, 축가, 축배 순으로 진행됐다. 법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취임 1주년 기념 의미보다 현 집행부가 어떤
개성 영통사 복원을 위한 4차분 통일기와가 북측의 사정으로 중단된지 100여일 만에 다시 북측에 전달됐다.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이사장 운덕)는 2월 23일 4차분 6만5천장의 기와를 14대의 16톤 트럭에 실어 개성으로 보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33만장의 통일기와가 지원됐으며, 앞으로 3월 8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13만장이 추가로 전달된다.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을 비롯해 북송단장 무원 스님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각에서 환송법회를 열었다. 운덕 스님은 “남과 북이 동질성을 회복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불교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원력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우리 종단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종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종도들이 확고한 종단관과 애종심을 갖고 있을 때라야 가능한 것이지요. 따라서 종도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종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나아가 종단 발전과 활성화를 꾀해 나갈 것입니다.” 원융종은 창종 24주년을 맞아 올해를 종단발전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간다. 원융종 총무원장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최근 모 총림에서 새 방장스님을 추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수좌회는 2월 2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총림의 방장이란 수행자의 표상으로서 사부대중의 귀의처가 되고 총림대중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며 납자의 공부를 점검하고 지도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닌 분”이라며 “총림의 방장이 위와 같은 위상과 책무를 저버리고 본사주지 추천권을 행사하는 권력의 자리로만 여기는 작금의 행태는 한국불교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 선원과 수행 풍토마저 무너지게 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좌회는 △방장으로 추천 받으시는 분들께서는 정말 방장으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부처님 법과 선종사의 종헌에 나타나는 방장의 위상과 책무를 다할 수 있는지 양심적으로 살펴 현
(주)에이엠에스를 인수한 태고종은 (주)씨씨케이밴의 대주주와 문영갑 사장에 대해 “회사자금 205억원 가량을 횡령 및 유용했다”며 2월 11일 청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태고종은 “인수한 이후 실사를 진행한 결과 횡령과 자금유용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에이엠에스는 문 사장이 씨씨케이밴에 양도성예금증서(CD), 정기예금, 어음 등 총 122억원을 담보로 불법제공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이엠에스는 기협기술금융에 대한 75억원의 보증채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채무부존재 확인을 위한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에이엠에스는 “씨씨케이밴이 기협기술금융에 담보로 제공한 75억원규모의 CD 3매에 대한 보증채무 존재여부에 관한 것”이라며 “이미 회수했으
2004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 공모 결과 밀교신문사 허미정 기자의 ‘부처님과 함께 희망을’과 권오국 중앙신도회 교육팀장의 ‘하나되는 부처님 세상’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봉축위원회(집행위원장 성관, 조계종 총무부장)는 2월 19일 당선작 없이 가작 두편이 선정됐다며, 일반응모 73명 129작품, 포교사고시 응시자 우수작품 44명 54작품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조계종이 문화, 예술, 학술, 환경, 스포츠,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불교의 위상을 드높이는 불자 또는 단체에 ‘자랑스런 불자상’을 수여한다. 조계종은 현행 표창규정을 개정해 매년 1회 총무원장이 수여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박찬호, 박세리 등 불자 스포츠인들에게도 상을 수여할 수 있다”고 말해 수상 대상의 폭을 가늠케 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2월 24일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2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불교계 언론사 대상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내용. △취임1주년을 맞는 소회가 어떤지?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엄청 바쁘게 생활해 그러다 쓰러지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평소 생활을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특별히 바쁘다고 생각지 않는다.
총화종 제54회 중앙종회가 3월 2일 오전 11시 남양주 수진사에서 열린다. 이날 종회에서는 2004년 사업계획안 심의, 중앙기관장 인준, 중국 관음성지 순례의 건 등이 안건으로 다뤄진다. 이어 중앙기관장 및 지역교구 종무원장을 비롯해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031)592-8891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5월 26일)을 앞두고 봉축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자비의 손길, 봉축행사 지원신청’은 불교문화를 소재로 한 전시, 학술, 공연, 경연행사 등이 포함된 ‘봉축행사’와 어려운 이웃돕기 프로그램, 자비실천 행사 등이 포함된 ‘자비의 손길’로 대상이 나뉘어 실시된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단체현황 및 활동실적자료 등을 첨부해 3월 15일까지 봉축위원회(02-2011-1744)로 접수하면 된다. 전통등 문화의 현대적 복원과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등 경연대회’는 4월 12일~15일 봉축위(02-2011-1747)와 파라미타 사무국에서 접수받는다. 경영 부문은 단체 행진과 청소년 창작등으로 나뉘며, 단체 행진 부문 최우수 1명 백만 원, 우수 1명
월간 편집장 원철 스님이 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에 새로 임명됐다.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신도국장에 원철 스님, 포교연구실 사무국장에 영석 스님을 임명하고 2월 18일 오전 9시 10분 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사는 전 사무국장 홍승 스님이 총무원 사서실로 옮기고, 전 신도국장 지일 스님이 17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른 것이다. 신도국장에 임명된 원철 스님은 1986년 해인사로 출가해 87년 일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91년 자운 스님을 계싸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강원과 율원, 은해사 종립 승가대학원,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해인강원 중강, 실상사 화엄학림 강사 등을 거쳐 2001년부터 월간 편집장으로 있다. 사무국
미륵종 제3세 종정 운허 연화(運虛 淵華) 대종사 취임법회가 2월 29일 오후 2시 경남 언양 중앙교육원에서 봉행된다. 이날 법회는 창종 5주년 기념법회와 겸해 열린다. 연화 대종사는 1937년 부산에서 태어나 54년 백운사에서 득도, 58년 구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송광사 강원을 수료하고 해인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선안거를 성만했다. 이후 부산 김룡사 주지, 양산 대인사 주지, 김해경찰서 경승실장, 조동종 중앙선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인사 조실로 있다. 미륵종은 이날 법회의 원만한 준비와 진행을 위해 2월 10일 봉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총무원장 송정 스님을 추대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사무총장 보성 스님을, 위원에는 혜경·묘각·마하·영운·혜종·해산·법일·동성 스님 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