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 스님 부도탑 제막식 및 1주기 기념법회가 3월 17일 문경 봉암사에서 봉행됐다. 제막된 부도탑은 원종형으로 제작됐으며, 비문은 지관 스님(가산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썼다.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녹원ㆍ지관ㆍ동춘 스님, 김천 직지사 주지 자광 스님 등 1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도원)는 3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관 4층에서 ‘제22차 원로회의’를 개최하고, 지혜ㆍ초우ㆍ진제ㆍ혜정ㆍ고산ㆍ밀운 스님에게 대종사 품계를 결정했다.
“일부분 성과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불만족스럽다.” 불교계 지도자들은 조계종이 개혁 10년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들은 또 승가의 의식개혁과 청정승단 구현 등을 시급히 ‘개혁’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1994년 3월, 당시 서의현 총무원장의 3선 반대로 촉발된 조계종 사태, 그리고 그로 인해 시작된 종단 개혁. 꼭 10년이 지난 2004년 3월, 조계종이 이뤄낸 개혁 성과에 대해 불교계 지도자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이같은 결과는 본지가 조계종 개혁 10년을 맞아 불교계 오피니언 리더 승?재가 각 25명씩 50명을 대상으로 한 ‘개혁 10년 평가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것이다. 설문은 3월15일부터 19일까지 면접 및 전화 인터뷰로 이뤄졌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94년
조계종 제163회 임시종회가 4월 1일부터 5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열린다. 여기에서 멸빈자 사면 종헌종법개정안이 다시 상정됐다. 다음은 안건. 1. 종헌개정(의원발의)의 건 2.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3. 고불총림 방장 추대의 건 4. 교육원장 선출의 건 5. 초심호계위원 선출의 건 6.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의 건 7. 종헌.종법특별위원회 위원 보선의 건 8. 학교법인 동국학원 이사후보 추천 동의의 건 9. 종법 제.개정의 건 가) 총림법제정(종헌.종법개정특별위원회 발의)의 건 나) 종립학교관리법개정(의원발의)의 건 다) 종립학교관리법개정(의원발의)의 건
조계종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사업단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널리 알려진 템플 스테이를 보다 전문화하고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찰을 선정한다. 선정 방식은 산사체험과 수련회를 이미 실시하고 있거나 운영 역량이 있는 사찰을 대상으로 공모로 이뤄진다. 서류심사와 실사를 통해 운영사찰로 선정되면 전통문화체험사업단으로부터 참가자 모집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지원, 템플 스테이 관련자료 제공, 운영인력 연수, 홍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신청 마감은 4월 6일까지. 전통문화체험사업단은 템플 스테이의 확대를 통해 한국불교 이미지 제고와 체험관광문화 활성화, 불교문화 콘텐츠 개발, 내외국인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역량 구축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음종은 10월 대대적으로 전개되는 ‘개산조 태허 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할 기념사업회를 최근 구성하고, 집행위원장에 총무원장 홍파 스님을 추대했다. 또 추진위원장에는 총무원 부원장 지섭 스님을 선임했으며, 포교원장 법성 스님, 교육원장 동영 스님 등 15명의 추진위원을 확정했다.
3월 1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조계종 제162회 임시종회가 속개되자 현응 스님이 “안건을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해 의장단과 중진 스님들이 모여 13일 간담회에서 합의한 부분과 사면위원회 구성 합의를 위해 10분 정도 휴회할 것”을 제안했다. 영배 스님도 “초 재선 의원들도 그 간의 과정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해 임시 휴회됐다. 3시 20분 경 종회가 속개돼 ‘종헌 개정 후 1년 이내에 시행하는 사면ㆍ경감 조치에 한해 사면ㆍ경감할 수 있다’고 개정안을 수정한 뒤 향적 스님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킬 것을 동의했다. 그러나 일화 스님이 “종헌상 무기명 비밀투표로 해야 한다”고 지적, 종회가 다시 휴회됐다. 6시 15분 경 종헌 개정 인준을 위해 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기다리고
조계종 제26기 행자교육원이 제21교구본사 송광사에서 3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3월 19일 회향했다. 오전 7시 20분부터 열린 회향식과 수계식에서는 사미 69명, 사미니 65명 등 134명이 새로 계를 받고 조계종의 예비스님이 됐다. 이번 행자교육원에는 186명(남행자 109명, 여행자 77명)이 지원했으나 서류심사, 입교갈마 등에서 50명(남행자 40명, 여행자 10명)이 떨어지고 136명(남행자 69명, 여행자 67명)이 최종 입교했었다. 18일 있었던 5급 승가고시에는 지난해 시험에서 떨어진 남행자 1명을 포함 137명이 응시해 이 중 남행자 1명과 여행자 2명이 떨어졌다.
조계종 제162회 임시종회가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개정건과 기초선원 및 재단법인 중앙교원 명칭 변경 건 등 2가지 안건만을 처리한 채 3월 18일 저녁 폐회됐다. 그러나 중앙종회는 의원 58명 발의로 이달 29일 다시 임시종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 때 멸빈자 사면 문제와 이번 임시종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안건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개정을 부결시킨 종회는 이어 종헌 제45조와 52조에 명시돼 있는 재단법인 ‘중앙교원’을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으로, 종헌 제107조, 108조, 109조의 ‘기초선원’을 ‘기본선원’으로 변경하는 종헌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총무원장은 중앙종회의 동의를 얻어 종단의 특별한 목적사업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특별교구를 둘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
멸빈징계자 사면이 또다시 부결됐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오늘 오후 6시45분 멸빈 징계자 사면을 골자로 한 종헌 개정안을 놓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한 결과 찬성 53, 반대 21로 부결됐다. 종헌 개정을 위해서는 재적인원(81명)의 3분의2(54명)가 찬성해야 하나 1표가 부족해 결국 부결됐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종회의원은 74명이다. 지난해 초 열린 임시중앙종회에서 표결결과 부결됐던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개정은 이날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종산 스님 등 원로의원 스님들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부결됐다.
사진=박재완 기자 3월 18일 오후 2시 속개된 조계종 제 162회 임시중앙종회가 멸빈징계자 사면을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 처리방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공전을 거듭하다가 오후 6시 45분 현재 이의 통과 유무를 결정하는 무기명 비밀투표중이다. 이에 앞서 원로회의 의장 도원 스님과 원로회의 부의장 종산 스님은 종헌 개정안의 통과를 거듭 당부했다. 도원 스님은 “(법전) 종정 스님께서 특별히 전화를 주셨다. 사면 종헌 개정
태고종이 지난 1월 인수한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식회사 에이엠에스(회장 운산, AMS)가 생산불교를 실현하는 불교기업으로 거듭난다. 태고종은 AMS 운영과 관련, 총무원장 운산 스님이 AMS 회장으로 추대된 제16기 주주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태고종에 뿌리를 둔 불교기업으로 육성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태고종의 자립기반을 닦는 ‘생산불교 실현’에 운영목표를 두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월 29~31일 진행되는 주식공모를 시작으로 ‘AMS 주식 1종도 10주 갖기 운동’을 벌여 경영정상화를 꾀해 나간다. 이와 함께 AMS를 불교의 대표적인 성공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불교종단과 협조체제를 구축, ‘2천만 불자 AMS 주식 10주 갖기 운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AMS는 불
법륜종(총무원장 창법)은 3월 24일 논산 지장암에서 생전예수재 및 수륙영산대재를 봉행한다. 이번 불사에는 전국 3백여 사찰에서 스님과 신도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법륜종은 운영이 일시중단된 인터넷 홈페이지(www.yumjoo.net)를 다시 개통했다. 새로 단장된 홈페이지에는 종단 소개 및 새소식, 불교 교리, 사찰 예절, 참여마당 등이 구비됐다.
원융종(총무원장 법륜)은 창종 24주년을 맞아 3월 26일 서울 구로동 총무원 회의실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서는 종정 일공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법륜 스님 등 종단 간부와 중진 스님, 종도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도 간담회를 열어 향후 종단운영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법회에 이어 인터넷 홈페이지 개통식도 열릴 예정이다.
진각종 교육원(원장 혜정)은 불교와 밀교 관련 논문을 공모한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진각논문대상은 불교 3편, 밀교 3편, 진각종학과 회당사상 관련 교학부문의 2편을 각각 모집한다. 응모 방식은 논문계획서를 작성해 4월 22일까지 진각종 교육원 종학연구실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수상작에는 각 200만원의 논문집필을 위한 연구비가 주어진다. 당선작은 5월 21일 진각종 홈페이지(www.jingak.or.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종학연구실은 불교 및 밀교 관련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소모임을 공개 모집한다. 소모임 지원대상은 대학원생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진각종 외부 2팀과 내부 2팀으로 나누어 선정된다. 선정된 소모임에는 1년간 연구비를 지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3월 14일 서울 총인원 탑주심인당을 비롯한 국·내외 모든 심인당에서 진기 58년도 새해 49일불공 회향불사를 일제히 봉행했다. 1월 26일부터 3월 14일까지 49일 동안 진행된 이번 불사에서는 나라의 안녕과 경제발전 및 남북평화통일 성취, 가정 화평 등을 서원했다. 총지종(통리원장 우승)도 2월 20일 입재한 올해 상반기 49일 불공을 4월 8일 회향한다.
삼론종(총무원장 혜광)은 3월 25일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만등불사 대법회를 연다. 충주시 가금면 가금리 중앙탑과 충주호 인근에서 열리는 이날 법회는 ‘국운융창 국태민안’ 기원연등 점화, 영산재, 축원,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삼론종 소속 전국 200여 사찰에서 스님과 신도 4천여명이 법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이날 법회에서는 지난 1월 새로 선임된 총무원장 혜광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대안 스님, 재정원장 청봉 스님, 사정원장 정봉 스님, 수선원장 오봉 스님 등 주요 기관장에게 종정 석봉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이 수여된다. 총무원장 혜광 스님은 “이번 법회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국운이 융창하기를 발원하고, 모든 국민이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삼론종 종도와 불자
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 제162회 임시중앙종회에 멸빈자 사면 종헌종법개정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는 3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제162회 임시중앙종회를 개최하고, 멸빈자 사면 종헌종법개정,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고불총림 방장 추대의 건, 교육원장ㆍ초심호계위원ㆍ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의 건, 동국학원 이사후보 동의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멸빈자 사면 종헌개정안은 “
조계종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회(위원장 영배)는 3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승가교육제도개선 추진에 관한 건’을 보고 받은 후, 이 사업은 새 원장 취임 후 교육원이 중심이 돼서 목적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의했다. ‘교육원장 공석에 관한 건’은 종회 시 활동보고 때 조속한 시일 내 교육원장 후보자 동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멸빈자 구제를 위한 종헌종법개정안이 종회의원 28명 발의로 중앙종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계종 중앙종회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탄우)는 3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이 안을 통과시켰다. 또 △종헌개정안(총무원장 제출) △총림법제정안(종헌종법개정특별위원회 발의) △종립학교관리법개정안(의원발의) 등의 자구ㆍ체계를 심사하고 이를 종회에 상정키로 했다. 그러나 총림법(제정안) 중 제2장 지정 및 해제 3항 ‘중앙종회는 제1항 제4호의 사유로 총림 지정을 해제하고자 하는 때는 재적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여야 한다’는 법률적 논란의 소지가 있어 종회에서 법률적 검토를 요청했다. 또 제3장 직제 제8조(주지) 1항 ‘주지는 방장이 임회의 동의를 얻어 추천하며, 총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