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법장)는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총화종 등 소속 종단이 부담하는 봉축행사의 총 분담금을 4억8천여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8천여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조계종에 4억원으로 가장 많이 배정됐고, 천태종 2천만원, 태고종과 진각종은 1천3백만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 관음종과 총지종, 총화종, 보문종, 원융종에는 각각 3백만원이 책정됐고, 법화종, 조동종, 염불종은 1백5십만원, 법상종, 진언종, 용화종, 법륜종, 본원종, 일붕선교종, 대승종, 대각종 등은 1백만원을 내야 한다. 이에 앞서 봉축위원회는 봉축행사 장소 변경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분을 인상해 줄 것을 종단협에 요청해왔었다.
200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