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종(총무원장 정암)은 11월 24일 광주교도소에서 재소자를 위한 독경대회를 개최한다. 2000년부터 재소자 교화를 위해 열려온 이 대회는 올해로 5회째. 이번 독경대회는 총 30여명의 재소자 불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각종은 이번 대회를 위해 11월초 광주 두암동 소재의 한 찻집에서 후원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어 3백여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마련했다. 선각종 총무원장 정암 스님은 “한사람이라도 교화할 수 있다면 모든 재소자의 마음 속에 불교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독경대회를 온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재소자 불자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11월 20일 신계사 대웅보전 현판 제막식을 갖는 모습. 가운데서 오른쪽 첫번째가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 왼쪽 첫번째는 총무원장 법장 스님 두번째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남북한 불교계가 한마음으로 다시 세우는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의 낙성법회가 400여 사부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0일 오전 강원도 고성 신계사지에서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 활안, 천운 스님을 증명법사로 한 부처님 점안식, 대웅
11월 10일 단행된 문화관광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종무실 종교행정과 과장에 前종무1과장 강배형씨가 임명됐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11월 18일자로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앞서 종무실 구조는 종무실-종무관-종무1ㆍ2과체제에서 종무실-종교행정과 체제로 개편된 바 있다.
범어사 다비장으로 이운되는 석주 스님의 법구. 석주(昔珠)당 정일(正一) 대종사는 1909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했다. 23년 남전 스님을 은사로 출가, 33년 범어사 불교전문 강원 대교과를 졸업했다. 스님은 이후 오대산 상원사, 금강산 마하연사, 덕숭산 정혜사, 묘향산 보현사 등에서 효봉·해산·해암 스님 등과 안거를 성만했다. 석주 스님은 46년 6월 경봉·용담·대의·석기 스님등과 함께 민족불교개혁을 위한 불교혁신연맹을
순천 선암사 일부 재적승들이 전산대회를 통해 주지를 선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선암사 전산대회 발기인 대중회의’로 밝힌 이들은 배포한 자료를 통해 “재적승 20명과 총무원측 21명으로 구성된 선암사 임시운영위원회는 2000년 제24대 주지 선거후 선암사로 환원됐다”며 “수차례 선암사 주지 스님에게 선암사의 자주적 사권(寺權)을 위해서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번 전산대회를 불응하므로 부득이 발기인 위원회에서 위임 받아 11월 20일 전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태고종 총무원은 “선암사 운영위원회를 해체코자 할때는 중앙종회에서 태고총림법을 개정해야 함은 물론 선암사 운영위원회 규정을 폐기하고 동시에 동법기구인 운영위원회 해산을 공식 결의해야 한다”며 “일부 재적승
기획부장 법안 스님. 태고종 총무원 기획부장에 법안 스님이, 규정부장에 효성 스님이 새로 임명됐다. 또 신설된 문화부장에는 묵원 스님(재경부장)이, 재경부장에는 경담 스님(규정부장)이 전보됐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11월 10일자로 이같이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태고종 총무원은 "이번 인사는 총무원장 운산 스님 취임 3년간 추진해온 각종 개혁불사들이 종도들의 참여정신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를
미륵종(총무원장 송정)은 11월 18일 충북 괴산 목련사에 충청교구 종무원의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총무원장 송정 스님을 비롯해 목련사 주지 혜초 스님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규 회원종단으로 가입승인을 받은 미륵종은 종단의 역량 확대를 위해 지역 종무원체계 개편에 나서고 있다.
회당학원 19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휴명 정사(진각종 대전교구청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제19대 이사장에 휴명(烋明) 정사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회당학원은 11월 18일 경주 위덕대 내 법인사무처 회의실에서 제330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이사장 진당 정사의 임기가 12월 18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이사인 휴명 정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로서의 잔류임기 2년 1개월 동안 회당학원 이사장을 맡게 된 휴명
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 대표자 회의가 11월 15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25개 불교대학에서 27명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 10회 포교사 고시 지역별 접수현황 및 유의사항 설명 △신도전문교육 교재 '불교와 문화' 발간(11월 29일) 및 종단발행 교재 사용 당부 △불교대학 관리프로그램 개발 소개 등의 안건을 토의했다. 이밖에 불교대학 인가등급별 실사 12월 실시, 신도기본교육과 전문교육 분리 강조, 불교대학 관리자 카페 가입 요청, 포교사 고시 예상문제집 정오표 배포 등이 기타 안건으로 처리됐다.
2천여 사부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환지본처하신 석주 스님. 사진기자=박재완 기자 18일 오후 1시 30분경 범어사 다비장. 석주당 정일 대종사의 법구에 불길이 치솟았다. 다비장을 둘러싼 사부대중의 염불소리가 높아지고 곳곳에서 “스님, 불 들어갑니다!”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순식간에 새빨간 불길이 하얀 연꽃으로 장식됐던 상여를 삼켰다. 불길 속으로 흔적 없이 스러져간 상여처럼 스님의 육신은 그렇게 사바세계를 떠나가고 있었
범어사 보제루에서 다비장으로 이운되는 석주 스님의 법구. 석주(昔珠)당 정일(正一) 대종사 영결식이 원로회의장으로 11월 18일 오전 11시 부산 범어사 보제루에서 2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명종, 오타, 영결법요(원명ㆍ원공 스님), 문도대표 헌다ㆍ헌향, 행장소개(지관 스님), 추도입정으로 이어진 영결식에서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스님은 중생(衆生)의 근기(根機)에 따라 마음을 열고 닫
“종단 발전은 사부대중이 힘을 모아야 가능합니다. 천태종은 단순하면서도 가장 명확한 진리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천태종 운영현황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운덕 스님
분향하는 법장 스님. 사진=천미희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석주(昔珠)당 정일(正一) 대종사 원적을 애도하는 추도사를 11월 17일 발표했다. 법장 스님은 추도사에서 “열반송(涅槃頌을) 묻는 시자에게 ‘따로 말이 필요 있나. 이미 부처님께서 열반송으로 말씀하셨다’라고 대변(代辨)하심은 불조혜명(佛祖慧命)을 이어 받아오신 삶의 결정체(結晶體)요 대기대용(大機大用)의 심지(心地)를 보이심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이 석주(昔珠)당 정일(正一) 대종사 원적을 애도하는 영결사를 11월 17일 발표했다. 종산 스님은 영결사에서 “스님은 중생(衆生)의 근기(根機)에 따라 마음을 열고 닫을 줄 아는 눈 밝은 우리 종문(宗門)의 종장(宗匠)이었고 법시(法施)의 문(門)을 넓히고 전등(傳燈)의 불꽃을 이어서 감로법문(甘露法門)으로 중생(衆生)의 마음을 비옥케한 만행보살(萬行菩薩)이었습니다”라
“어린이들을 워낙 아끼시는 분이셨어요. 아이들이 스님 방으로 찾아가면 과자나 초콜릿을 모아놓았다가 주시곤 하셨지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칠보사 어린이법회에서 석주 스님을 처음 만난 대원행 보살은 40여 년 동안 가까이서 모셔온 스님을 이렇게 회고했다. 대원행 보살이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석주 스님의 모습은 학생회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생회 활동 당시 수재민 돕기 거리 모금을 한 적이 있었다. 모금을 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스님께서는 양말, 내복 등을 모두 새 것으로 내 놓으셨다. 스님을 위해 준비해 드렸던 내복이나 양말을 입지 않고 모두 모았다가 내 놓았던 것이다. 평소 구멍 난 양말을 신고 내복을 손질해 입는 모습을 보아왔던 학생들은 욕심 없는 스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석주 스님이 11월 11일 봉은사 종루 주련을 쓰시다가 떨어지는 낙엽을 보시고 지은 게송이 최근 발표됐다. 석주당 정일 대종사의 다비식을 하루 앞둔 17일, 석주 스님의 빈소에는 승, 재가의 분향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부석사 회주 근일 스님, 백양사 암도 스님, 도선사 회주 혜성 스님 등이 분향한 것을 비롯, 16일 오후에는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부산 미륵사 주지 백운 스님,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해월정사 성철 문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석주(昔珠)당 정일(正一) 대종사 원적을 애도하는 법어를 11월 17일 발표했다. 법전 스님은 법어에서 “비록 사대(四大)를 탈각(脫殼)하고 환귀본처(還歸本處) 하셨지만 범부(凡夫)와 성인(聖人)에 두루 통하는 만고(萬苦)에 불변(不變)한 노화상(老和尙)의 진면목(眞面目)은 우리 눈앞에 드러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견문각지(見聞覺知)를 거두었지만 그 신령(神靈)
제 16회 포교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부산 내원정사 조실 동춘 스님 제 16회 포교대상(종정상)에 부산 내원정사 조실 동춘 스님(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이 선정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은 11월 16일 제 16회 포교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포교대상에 동춘 스님을, 공로상에는 ‘좋은벗 풍경소리’와 중앙신도회 손안식 상임부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원력상에는 법일 스님(향적사 주지) 배영진(대한불교청년회) 김순경(제 25교
김천 직지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12월 10일 오후 1시 직지사 설법전에서 열린다. 주지 후보자 입후보 자격은 승랍 25년 이상, 연령 45세 이상 70세 이하, 법계 3급 이상 이며, 11월 30일 오전 9시부터 12월 2일 오후 5시까지 등록신청서 1부, 호적등본 2부, 수행이력서 1부, 사진(반명함판) 5매를 교구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054)436-6174
조문하는 법장 스님. 석주당 정일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하는 각계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11월 16일 오후 5시경 범어사 보제루 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분향을 마친 법장 스님은 “큰 스님의 열반 소식을 듣고 종단의 큰 별이 떨어졌다고 느꼈다.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캄캄한 그믐밤 같은 침통한 심경이었다”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스님은 또한“난해한 팔만대장경을 한글화하시고 어린이 포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