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막막하다고 느껴지는 순간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마음이 평온한 것이다. 마음이 평온하지 않으면 돈, 명예, 장수, 큰 집 등 모든 걸 다 가졌다 해도 쓸모없게 돼버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무언가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간다. 어릴 때에는 공부에, 어른이 되어서는 취직을 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린다. 책은 늘 무언게 쫓기듯 사랑가는 사람들에게 ‘내가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하며 어디로 향해가고 있는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즉, 꿈을 잊고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 잊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방향을 제시한다. 진현종 지음|메디치|1만3000원 ?호오포노포노 실천법 많은 유명 인사들이 극찬한 자기계발서의 완결판이다.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
삶은 항상 고비에 부닥치기 마련이다. 행복이라는 것이 잠시 왔다 싶으면, 금 새 절망이 고개를 든다. 대부분이 사람들이 자신이 발 디디고 서 있는 곳을 감사하기 보단, 불평불만을 터뜨리고 갈등을 일으킨다. 저자인 페마 초드론은 이를 두고 “한복에 시멘트를 계속 퍼부으면서 왜 꽃이 피지 않느냐고 투정 부리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나 집착,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에 매달리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며 자신의 마음에 충실 하라는 말이다. 페마 초드론은 1990년대 후반부터 달라이 라마와 틱낫한을 잇는 차세대 불교 스승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여성으로 티베트 불교에 입문해 최초로 비구니계를 받아 언론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명상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는
“저는 미소를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좀 더 미소 짓는 것을 보았으면 하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진짜 미소를 보고 싶습니다. 미소에도 여러 종류가 있거든요. 참된 미소는 진정 신선한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런 미소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런 미소를 지을만한 이유를 자꾸 만들어 가야 합니다.”(본문 52쪽) 세계인들에게 잔잔한 미소 띤 얼굴로 기억되는 한 사람.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가쵸다. 개구쟁이 유년기부터 다람살라 스님으로 지낸 시절, 영적 스승이자 평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달라이 라마의 70년의 세월이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됐다. 달라이 라마의 자서전이라 불릴만한 책은 지금까지 발표된 달라이 라마의 연설, 법문, 가르침, 대화가 한 데 엮어져 있다. 또한 티베트 불교에서의 환생 이야기, 달라이 라마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5월 16일 직영사찰인 서울 국제선센터 국장단 인사를 임명했다. 총무국장에는 탄원 스님, 기획국장에 법원 스님, 국제국장에 광전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탄원 스님은 자승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4년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대덕사, 해룡사 주지를 역임했다.? 법원 스님은 보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96년 직지사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3년 통도사 보성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광전 스님은 청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0년 범어사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4년 범어사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교육 연수국장과 용궁사
? 서울 신전동에 가면 높다란 아파트들 사이로 커다란 탑이 위풍당당 서있다. 2010년 10월 개원한 국제선센터의 모습이다. 기존에 없던 사찰형식으로 새로운 도심사찰의 전형이 된 이 건물은 김개천 국민대 실내디자인과 교수(54)의 작품이다. 김 교수의 작품은 담양 정토사 무량수전과 만해사에서도 기존의 사찰 형식에서 탈피한 이 시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왔다. 그는 동국대 선학과에서 동양철학의 선사상을 전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이면서 동양적인 작품들을 주로 작업해 왔다. 선(禪)에 바탕을 둔 그의 건축 작업은 이미 화려한 수상경력을 통해 인정받을 만큼 혁신적이고 뛰어나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29일 만난 김개천 교수를 만났다. 김개천 교수가 생각하는 건축과 선(禪)에 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5월 3일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 및 한센병 환우들을 위로했다. 이날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 스님과 前 화엄사 주지 종열 스님, 한국의 섬 불교포교단 단장 도제 스님 등이 함께 자리했다. 자승 스님은 “갑자기 소록도를 방문한다고 해 많은 분들을 번거롭게 하고 괜히 방해만 드릴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번 소록도 방문이 환우들과 병원 관계자 분들에게 작지만 희망과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소록도병원 박형철 원장은 “원장스님께서 이렇게 직접 방문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환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록도원생자치회 김명호 회장은 “불교계에서 공식적으로 소록도를 방문해 주신 것은 처
부처님오신날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연등축제가 5월 7일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졌다.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는 오후4시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오후 7시~9시 30분 서울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조계사, 봉은사의 연희단 무용단과 형형색색의 수 만개에 이르는 화려한 장엄등은 서울시민들과 외국인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서울시민들은 연등행렬에 박수와 환호로 답했고, 외국인들 역시 연등행렬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행렬은 동국대를 시작으로 조계사까지 이어졌으며, 종로 전 구간이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진각 통리원장 혜정 정사 등 각 종단의 대표들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관장은 연등을 들고
? ? ▲ 5월 7일 연등회 연등축제의 모습 5월 7일 서울의 밤거리가 수 만개의 화려한 장엄등으로 수놓아졌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종로일대에서 벌어진 연등축제는 시민들의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모양도 각기 다르고 형형색색의 화려한 등처럼, 행사에는 불자들과 서울 시민들, 외국인들 모두가 함께 무명의 어둠을 벗고 광명을 밝히는 기쁜 날이었다. ? 연등행렬은 5월 7일 오후4시 동국대 대운장에서 열린 어울림마화려한 장엄등이 서울의 밤거리를 밝히다당을 시작으로 종로5가를 지나 조계사까지 이어졌으며, 오후 7시~9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날 연등축제는 연희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