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봉원사 법당. 현대불교 자료사진. 분규사찰인 신촌 봉원사 문제에 대해 조계종과 태고종이 대화를 통해 해결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계종과 태고종은 3월 9일 오후 2시 각각 종무회의를 열고 신촌봉원사 향후 방향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계종과 태고종은 양측 7인으로 구성된 신촌봉원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최근 판결난 신촌 봉원사 소유권 재판등도 항소를 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분규종식을 모색
前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탄우 스님(前 논산 관촉사 주지)이 3월 7일 종무회의를 통해 제적됐다. 따라서 중앙종회의원직도 박탈됐다. 제적 근거는 승려법 제54조 3항 1의 다와 2의 가. 승려법 제54조 3항은 ‘징계에 의하지 아니하는 제적처리’로 ‘호적상 혼인관계나 사실혼 관계가 확인된 자’와 ‘입적신청에 허위가 밝혀진 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환속ㆍ직권제적된 것이다. 7일 관촉사 새 재산관리인으로 총무원 감사국장인 태진 스님이 임명됐으며, 9일 주지임명을 받았다. 탄우 스님은 7일 자진 퇴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부장 무관 스님은 “종단 자정을 통해 위계질서를 세울 수 있고 승풍을 진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제적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고 “아픈 부분을 도려내지 못하면
무관 스님 능인선원(원장 지광) 문제와 관련, 조계종 총무부장 무관 스님은 3월 9일 “능인선원측이 종단 지침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관 스님은 “능인선원이 사회복지재단 정관에 종단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빠른 시일 내 이사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무관 스님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능인선원측이 법인 정관을 개정해 조계종 종지종풍을 봉대하고, 이사 과반수를 조계종 소속 스님으로 하며, 재단을
관문사 주지 춘광 스님이 미얀마 우내윈 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주지 변춘광 스님)는 3월 9일 관문사 2층 회의실에서 우내윈(U Nay Win) 주한 미얀마 대사에게 쓰나미성금 5천달러를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서 관문사 춘광 스님은 "관문사 신도들의 작은 정성을 모은 것"이라며 "피해를 당한 분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내윈 대사는 "오늘의 이 성금은 미얀마 국민들
사설사암등록 및 관리법 개정안이 3월 21일부터 열리는 조계종 제166회 임시종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까. 2003년 11월 기준으로 조계종에서 파악하고 있는 사설사암 수는 총 1519곳. 조계종 사찰의 64% 정도가 사설사암인 셈이다. 2005년 3월 현재 사설사암 수는 조계종 사찰의 7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설사암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위원장 효림) 소위원회는 3월 9일 사설사암등록 및 관리법 개정안을 검토하면서 “‘사설사암’이라 함은 본종의 승려 혹은 신도가 종단재산이 아닌 사유재산을 기반으로 설립해 종단에 등록해 운영하는 사찰로 재산의 소유권은 본 종에 영원히 귀속되어 있으나 종단에서 인정하는 창건주 또는 창건주의 권리를 가진 자가
영진 스님 대전의 조계종 비구니 스님들 모임인 ‘청림회’는 1985년 창립돼 지역불교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 왔다. 그런 청림회가 한발 더 도약하겠다고 나섰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청림회 새 회장 영진 스님. 지난 3월 3일 청림회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에 추대된 영진 스님(용화사 주지)은 “청림회와 지역불교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진 스님이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청림회의
옛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전경. 현대불교 자료사진. 2005년 신계사 복원 일정이 확정됐다. 조계종(총무원장 법장)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 이하 조불련)은 3월 2일부터 4일간 전문가 회담을 진행해 올해 만세루와 산신각, 요사채 등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4월부터 만세루 복원불사를 곧바로 진행하며, 요사채와 산신각 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병행한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조만간 금강산 신계사
올해 본말사주지연수는 현장중심의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올해 조계종 본ㆍ말사 주지 연수교육이 사찰세무행정, 여성신도 관리 방안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강화된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은 3월 8일 오후 2시 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005년도 교구본사 교무국장회의를 열고 올해 본ㆍ말사주지연수와 불교지도자연수(승랍 20년차, 25년차)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제별 심화(분반)교육
제2기 불교서울전문강당에는 82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조계종 교육원 부설 불교서울전문강당(운영위원장 청화)에 경기 광주 불국사 가섭 스님을 비롯한 82명의 출ㆍ재가자 신입생이 입학했다. 전문강당은 3월 7일 오후5시 서울 사간동 법련사에서 제2기 신입생 입학식을 봉행했다. 제제2기 전문강당은 지관 무비 우룡 종범 무관 통광 혜거 지안 각성 우진 지운 스님 등 종단원로 강백과 권위 있는 중진강사 11명을 교수사로 초빙해
현진 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내ㆍ외국인들에게 체험시키고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3월 7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에 취임한 현진 스님은 총무원 포교부장과 교육부장 소임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불교문화와 포교를 연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와 포교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러나 일선에서 포교를 하다 보면 서로 원만하게 맞물려 진행되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유물적 문화유산도 중
법장 스님이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3월 7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사서실장 심경 스님, 교육부 윤웅섭 학교정책실장과 김화진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현진 스님(사진 왼쪽)이 법장 스님에게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3월 7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에 현진ㆍ문화사회특보에 지원 스님을 임명했다. 다음은 현진 스님과 지원 스님 이력.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현진스님 - 법 명 : 현진(玄眞) - 은 사 : 법인스님 - 수 계 : 1968년 7월 15일 화계사에서 숭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
조계종이 간화선 수행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하며 선풍 진작에 나선다.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간화선수행지침서 편찬위원회(위원장 혜국)’와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화랑)는 3월 8일 제9차 편집위원회의를 끝으로, 일부 오탈자 등을 점검한 뒤 간화선 수행을 위한 지침서를 오는 4월 중순 정식 발간한다. 당대 선지식들의 감수를 통해 종단 최초로 발간되는 간화선 수행을 위한 지침서는 2002년 11월 조계종 수행체계 연구회가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은 승랍 20년차와 25년차 스님들을 대상으로 제4회 불교지도자 연수를 충남 도고 한국증권연수원에서 실시한다. 승랍 20년차 교육은 3월 21일~23일까지, 승랍25년차 교육은 3월 29일~31일까지로 연수내용은 △불교지도자론 △불교지도자 양성과정 △현대 종교환경의 이해 △도제양성 및 지도방법론 △불교지도자의 과제 워크숍 △지도자 적성 진단 및 자기점검 등이다. 이번 연수를 이수한 스님 가운데 현직 사찰 주지소임을 맡고 있는 경우, 올해 본ㆍ말사 주지 연수가 면제된다.
능인선원 법회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서울 강남 능인선원(원장 지광)측이 감사 거부 논란과 관련 “20년 동안 우리는 종단의 지원이나 감사를 단 한차례도 받은 적이 없으며 감사를 통보 받은 적도 없다. 당연히 감사를 거부한 적도 없다”라고 3월 5일 주장했다. 그러나 총무원측은 3일 열린 간담회에서 “능인선원측이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종단 감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능인선원측은 5일 발표한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 자료사진.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도공, 이하 중앙선관위)가 전자투표실시 등을 포함한 공명선거 입법안을 마련해 중앙종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중앙선관위는 3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에서 열린 제121차 회의에서 그간 각종 선거시 금품살포 등 혼탁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사회법을 참조해 전자투표실시 등을 포함한 제도적 장치(입법안)을 마련해 14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이전 상정하
능인선원 전경. 서울 능인선원(원장 지광)측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을 ‘대한불교조계종 국녕사 소속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능인선원 원장 지광 스님은 3월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 명칭을 조계종에 등록했을 뿐 아니라 감사를 받고 있는 고양 국녕사 소속으로 해 ‘대한불교조계종 국녕사 소속 사회복지법인 능인선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능인선원 법회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서울 강남의 대표적 도심포교당인 능인선원(원장 지광) 명칭 앞에 ‘대한불교조계종’ 표기를 할 수 없게 됐다. 즉 조계종 내 능인선원이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능인불교대학 졸업생들은 조계종 포교사 고시에 응시할 수 없게 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3월 3일 열린 종무회의에서 능인선원 소유의 서울 서초동 건물에 대해 등록말소를 결의했다. 총무원은 곧 이 같은 결정과 능인선원
본사 서정만 이사가 조계종 사회부장 정념 스님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고영배 기자 현대불교신문(사장 김광삼)이 ‘나눔의 손잡기’를 통해 모은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돕기 3차 성금 807만원을 3월 3일 조계종에 전달했다. 본사 서정만 이사는 조계종 사회부장 정념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제천 송화사(160만원), 명상의집 삿상(500만원), 일붕선교종(147만원) 등이 기탁한 성금 807만원을 전달했다. 서
신촌 봉원사 경내의 부도탑들.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명의로 된 신촌 봉원사의 토지 등기를 '원래의 봉원사'로 환원 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재판장 손윤하 판사)는 2월 1일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가 고창 도솔암 주지 이준복 스님과 대한불교 조계종 봉원사 및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소유권확인 등 소송 판결선고에서 “조계종 고창 도솔암 주지 이준복 스님이 2001년 11월 5일 ‘대한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