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유일의 한국절 법계사(주지 무진)가 스위스 최초로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과 레만한인협회가 함께 준비하는 축제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라사라성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제네바시 까르주 센터에서 두 차례 열린다. 축제에서는 신은숙 인강서예문인화 연구소 원장 등이 서예와 사군자를, 자우 스님과 조규성씨가 전통다도를, 허명남 한마음 의복연구원 원장이 한복 및 염색을, 금산 양계승 선생이 도자기를, 강성채 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가 대금을, 문정미씨 외 현지한국교포들이 전통놀이를 각각 선보인다. 8일 동안 유럽의 예술가, 종교인, 각국 대사 및 고위관리 등 1000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축제에 참가할 예정. 스위스 현지 목사와 신부들의 적극적인 협
3월 30일 은평구 팜스궤어에서 삼천사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의 지역복지사업 30여년을 펼쳐온 것을 기념해 '나라안녕과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무차대법회'가 열렸다. 기원문, 경과보고, 축사, 법어 등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월탄 스님은 법어를 통해 "실천없는 수행은 아무것도 가져올 수 없다"며 "이곳에 모인 사람 모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의 실천하자"며 자비 실천행을 강조했다 삼천사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어린 성금과 후원, 자원봉사로 복지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신뢰가 살아 숨 쉬는 세상, 자비를 실천하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갈 것"고 밝혔다. 삼천사 포교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에 공로가 있는 스님과 재가자들 15명에게 공로패를
서울 자양동 능인정사 포교원(주지 법경)은 3월 30일 포교원 자광(전 직지사 주지) 스님을 증명 법사로 '부처님 개금 회향 점안 법회'와 '어려운 이웃 및 난치병 환우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점안 법회 후 나눔의 일일 찻집에 참석한 자광 스님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업장 소멸의 인연을 짓는 것이라며 올 한 해 복 많이 짓기를 바란다"며 나눔의 의미를 전달했다. 법경 스님은 "우리 주위에는 독거노인이나 난치병을 앓는 사람, 힘겹게 가정을 꾸려나가는 소년소녀가장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나눠준다는 뜻에서 많은 불자들이 참여해 인연을 맺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머루와 다래, 국도현 씨 등 가수 5 명이 출연해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에
영축총림 통도사 구하문도회(문장 초우) 문도회 개최가 4월 13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통도사 중앙종회의원 범해 스님은 "문도회 사정으로 연기했다"며 "13일 산중총회 결의의 건으로 통도사 설법전에서 문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하문도회측은 “지난 3월 6일 통도사 산중총회에서 차기 통도사 주지를 구하문도회에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며 “산중결의에 따라 구하문도회에서 통도사 주지를 추천하고자 문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안락하기를 원한다. 자신에게 그러하듯 이 이치를 만 생명에 적용할 것인 즉, 남을 때리거나 죽이지 말라.”〈법구경〉 서울 화계사(주지 수경)가 산아제한정책, 남아선호사상, 미혼모에 대한 냉대 등 낙태를 부추긴 사회문화를 성찰하고 개인의 도덕적 죄의식에서 벗어나도록 ‘타태영가천도를 위한 49재’를 봉행한다. 이번 기도는 참회에서 발원으로, 발원에서 불살생 실천으로 우리 자신을 완성시켜 나가는 수행의 일환으로 봉행된다. 이와 함께 나와 이웃과 함께하는 돌봄의 문화와 생명감수성을 고양시키는 기회로 삼기 위해 진행된다. 타태영가천도를 위한 49재는 4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 49일 동안 매일 새벽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
부산 마하사 신도회(회장 이윤목)가 주지 지문 스님 징계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신도회 회원 50여명은 3월 28일 조계종 제173회 임시중앙종회가 열리고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총무원장 큰스님께 드리는 건의문’을 통해 지문 스님이 “반야암 전기차단, 기채승인 받지 않은 금전 차용, 원칙 없는 회계처리, 사시예불 시간에 쇠파이프로 5층 석탑 파괴”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종헌ㆍ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징계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또 “마하사를 사고 사찰로 지정해 지문 스님 징계와 관계없이 재산관리인을 임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와 경북대학교(총장 노동일)가 3월 27일 해인사 청화당에서 문화ㆍ학술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해인사가 외부 기관과 처음으로 체결하는 이번 협정으로 불교문화 구명을 위한 연구 및 교육 분야 상호 협력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 특히 팔만대장경 경판 및 판전, 사간 장경 등 해인사 소유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ㆍ연구와 불교 사상, 불교 예술 등 불교문화 전반에 관한 연구가 공동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는 해인사 승가대학의 교과과정 중 교양 및 외국어 분야의 강의를 지원하게 된다. 해인사는 불교학, 불교사상, 불교사 등 경북대학교의 교양과정과 전공 과정에 필요한 강의를 지원하게 된다. 해인사 기획국장 만우 스님은 “해인사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어학강좌는 해인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제4회 오대산 천년의 숲길 걷기대회가 5월 5일 오전 10시 30분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에서 열린다. 행사는 자기 내면의 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관하며 묵언으로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약 10km 거리를 걸으며 진행된다. 특히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전나무 숲길을 삼보일배하고 팔각구층석탑을 탑돌이 한다. 장기기증 실천을 서약하고 주먹밥을 나누는 나눔마당과 선재농장에 꽃씨를 뿌리는 평화마당도 색다른 체험거리다. 볼거리를 위해 인도 유물 유적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상원사 동종과 선원도 개방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으며 간단한 음식과 쓰레기봉투를 준비해야 한다. (033)332-6661~5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가 4월 14일 오전 10시 ‘2007호국팔만대장경대법회(이하 대장경법회)’를 봉행한다. 대장경법회는 매년 봉행되던 ‘팔만대장경정대불사’의 이름을 새롭게 바꾼 것이다. 일정도 주5일 근무시대에 맞춰 매년 음력 3월 9일, 10일 양일간 봉행했던 것을 매년 양력 4월 둘째 주 토요일로 변경했다. 대장경법회는 ‘국운이 융창하여 남북통일이 이루어지이다’와 ‘부처님 가르침 훤히 밝혀져 온 누리에 펼쳐 지이다’를 주제로 봉행된다. 법회에서 참석자들은 ‘팔만대장경’ 정신이 온 누리에 널리 펼쳐져 나라가 태평하고 국운이 융창해 남북이 평화롭게 통일되기를 기원한다. 대장경법회의 절정은 참가자 전원이 대장경 경판을 머리에 이고 행진하는 모습. 참가자들은 ‘국운융창, 남북통일, 법륜상전’을 발원하
단기출가학교로 새로운 신행문화를 개척한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가 이번엔 어린이 단기출가학교를 개설한다. 어린이 단기출가학교는 미얀마 단기출가제도인 신퓨의식을 본뜬 것. 미얀마 남성이라면 누구나 9~12세 사이에 단기간 출가를 하는데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으로 간주된다. 이때 어린이들은 부모, 친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고타마 싯다르타가 왕위를 버리고 불가에 입문하는 모습을 재연한다. 코끼리나 말 또는 자동차를 타고 화려한 행렬을 만들어 사찰로 가는 의식을 시작으로 승복을 받은 뒤 삭발을 한다. 어린이 단기출가도 이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고타마 싯다르타 복장을 하고 전나무 숲에서 월정사로 들어온다. 이어 탑돌이를 세 번 하고 부모님이나 친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삭발을 한다. 유치원생 및 초등
산림(山林). 산림은 사찰에서 일정한 날을 정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청해 듣고 바른 이치를 알아 공덕을 닦는 자리다. 부산 도심에서 60년간 산림법회를 이어온 사찰이 있다. 소림사(주지 혜전)는 1948년부터 매년 음력 2월 초하루부터 일주일간 산림법회를 봉행해왔다. 금광 스님의 화엄산림(1948~57), 광우 스님의 법화산림(58~67), 철우 스님의 열반산림(68~77) 등 60년간 180여명의 법사스님이 법을 설해왔다. 매 법회 평균 1000여명의 대중들이 법문을 듣고 자비도량참법이라는 대중기도를 해왔다. 소림사가 산림법회 60주년을 맞아 지난 산림법회를 정리하고 부산 불교의 현재와 미래를 그리기위해 4월 7일 오후2시 소림사 무량수전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종림 스님(고려대장경연구소
영축총림 통도사 구하문도회(문장 초우)가 차기 통도사 주지 추천의 건으로 3월 30일 오후 2시 통도사 설법전에서 문도회를 개최한다. 구하문도회측은 “지난 3월 6일 통도사 산중총회에서 차기 통도사 주지를 구하문도회에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며 “산중결의에 따라 구하문도회에서 통도사 주지를 추천하고자 문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관음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4월 20일 오후 2시 관음사포교당 도남 보현사에서 열린다. 입후보 자격은 승랍 25년 이상, 연령 45세 이상 70세 이하 법계 3급 이상의 승려로서 제23교구(관음사 교구) 산중총회 구성원이어야 한다. 입후보자 등록기간과 거주승 신고기간은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기간은 14일부터 16일까지. (064)-722-2829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이 지역 특산품인 한지(韓紙, 한국 고유의 기법으로 뜬 종이)의 홍보에 사찰이 적극 나섰다. 참좋은우리절은 3월 18일 전주 감색 한지에 순금가루를 넣어 그린 고려시대 금니기법을 활용한 104위 신중탱화 조성을 완료하고 신중탱화 점안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안식에서 조계종 원로위원인 활안 스님(천자암 주지)은 법문을 통해 “잘사는 법은 항상 열려 있고, 번뇌망상은 한낱 낭비일 뿐”이라며 “모든 일은 열심히 하면 관세음보살님이 다 되게 해준다.”고 말했다. 법문에 이어 참좋은 우리절의 노보살 모임인 미타회 회원들을 위한 한지에 불화(佛畵)로 장식된 한지수의가 부처님전에 봉헌 됐으며, 전주시는 한지로 만든 이불과 베게등이 불전에 올려졌다. 또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이
창원 성주사(주지 원정)가 부처님 출가-열반절을 맞아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제10회 니르바나 정진 대 설법회’를 개최한다. 26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8일간 지안(조계종 승가대학원장) 지선(장성 백양사 유나) 일면(조계종 군종교구원장) 활안(조계종 원로의원) 법등(조계종 호계원장) 청강(부산 옥천사 회주) 지환(조계종 기본선원장) 흥교(성주사 회주) 스님이 법사로 나서 법문한다. 법회는 매일 오전 10시 20분에 시작해 법문과 108참회, 정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055)262-0108
MBC가 마감뉴스인 ‘뉴스24’를 통해 ‘월정사 문화재 보수지원비 유용’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했다. MBC는 “지난 2월 20일 ‘뉴스24’에서 보도한 월정사 문화재 보수 관련 내용 중 석탑복원에 지원된 국가예산이 건물복원사업에 전용되지 않은 것으로 바로 잡습니다”라고 3월 16일 방송했다. 이에 앞서 2월 28일 월정사측으로부터 언론조정신청서를 접수받은 언론중재위원회는 3월 8일 조정심의를 열고 “MBC는 3월 16일 이전,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마감뉴스인 ‘뉴스24’를 통해 뉴스진행자가 정정보도 할 것”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이에 합의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도 정정보도에 대해 논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불교의 중심 조계사(주지 원담)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유아법회’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회화나무합창단’이 그것이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사찰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부처님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포교의 블루오션’을 개척한 조계사. ‘요람에서 무덤까지’ 신행문화의 변화가 꿈틀거리는 현장을 들여다봤다. △유아법회 한 아이가 바닥에 엎드려 있다. 다른 한 아이는 뛰어다니며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 장난감 더미 속에서 무언가 열심히 만드는 아이. 최신 유행가를 목청껏 부르는 아이. 여느 유치원 모습과 다를 바 없다. 미소를 지으며 이러한 모습을 내려다보는 부처님이 여기가 법당임을 일깨운다. 조계사 유아법회가 호응을 얻고 있다. 2006년 8
불교의 4대 명절에 속하는 부처님 출가(2월 8일)ㆍ열반(2월 15일)절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 다양한 법회와 수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출가절은 3월 26일, 열반절은 4월 2일이다. 불가에서는 출가-열반절 기간을 ‘용맹정진주간’이라 부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기간으로 삼는다. 조계종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는 ‘출가ㆍ열반ㆍ봉축맞이 대중강좌’를 마련했다. 3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불교인재개발원 교육관에서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부처님 일대기를 통해 배우는 불자 신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부처님 일대기를 ‘전생기’ ‘탄생기’ ‘성도기’ ‘열반기’ 등 8단계로 정리하고, 각 시기 마다 부처님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배워본다. 강사로는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 포교사회
화엄사가 핀란드에 한국불교를 소개한다. 구례 화엄사 포교국장 대요 스님은 핀란드 헬싱키 국립문화박물관에서 4월 2일부터 12월 30일가지 9개월간 열리는 한국의 집- 생활과 문화‘ 전시회에 참여해 한국불교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전시공간이 별도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모과나무 기등으로 지어진 화엄사 구층암 승방, 대웅전의 모습등 구례 화엄사의 다양한 모습들이 전시된다. 또 대요 스님의 설명으로 ‘한국불교와 선이야기’ ‘한국인의 차문화’ ‘’발우공양‘등의 강의도 진행된다.
서울 봉은사(주지 명진)는 3월 14일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봉은사 중창불사 원만성취 천일기도 백일자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과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 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 스님,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김건호 봉은사 신도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명진 스님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천일기도를 시작해 매일 새벽 4시, 오전 10시, 저녁 6시 세 차례에 걸쳐 하루 천배를 올리는 기도정진을 해오고 있다. 명진 스님은 이날 ▷전통사찰에 걸맞는 가람정비 ▷신도조직의 활동 강화 ▷해외포교의 전진도량 건설 ▷이웃과 함께하는 대사회사업 ▷도심사찰에 맞는 포교프로그램 실시 등 5대 영역 20여 가지 사업을 포괄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 자승 스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