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체제를 딛고 통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먼저 지난 60년간 적대적 체제경쟁에서 빚어진 분단의 아픔을 민족화해로 치료해야 한다. 그러러면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과거의 잘못을 용서해야 한다.”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현대불교 자료사진.
故 박태화 위원장. 지난 11월 11일 86세를 일기로 입적한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 1979년부터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을 이끌어 온 학림 박태화 위원장은 '현대 북한불교의 산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대선사’다. 박 위원장은 1919년 10월 15일 함경북도 길주군 덕산면에서 출생해 1935년 불가에 귀의한다. 당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묘향산 보현사로 출가한 박 위원장은 1941년까지 강원에
11월 12일 신원사에서 열린 공주시민연대 창립대회 모습. 계룡산 훼손이 불가피한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지역 불교계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공주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룡산 시민연대’(상임대표 지성 ㆍ 신원사 주지, 이하 공주시민연대)는 11월 12일 신원사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계룡산 보전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공주시민연대는 결의문을 통해
고 법장 스님과 악수하는 박태화 위원장.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 이하 민추본)가 11월 11일 입적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을 추모하는 조전을 발표했다. 민추본은 11월 14일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로 보낸 조전을 통해 "학림(박태화)대선사의 입적에, 남측 2천만 불자들과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전체 구성원들은 고인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부처님 전에 기원드리며, 깊은 애도의
지난 9월 입적한 법장 스님과 환담을 나누고 있는 박태화 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이 11월 11일 낮 12시 입적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은 11월 12일 박태화 위원장이 “오랜 병환 끝에 11월 11일 낮12시 타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19년 10월 15일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출생한 박 위원장은 해내외 불교도들과의 연대와 단합을 위해 모든
수경사 언론불교대책위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지난 7월 30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 수경사 그 후, 사라진 아이들의 진실은?' 프로그램과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가 SBS에 반론보도를 명령했다. 언론중재위원회 서울 제6중재부(부장 박정호)는 10월 25일 수경사와 수경사 언론불교대책위가 신청한 반론도보 요청을 받아들여 11월 1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프로그램 말미에 반론보도 내용을 보도
월운 스님. 대한불교진흥원이 시상하는 제3회 대원상 수상자로 월운 스님과 무진장 스님(승가부문), 김재일 두레생태기행 대표(재가부문), 정토사 관자재회(단체부문)가 선정됐다. 또 특별상 수상자로는 박근호, 고경순 씨가 결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홍승희)은 11월 11일 제3회 대원상 수상자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원상 승가, 재가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천만원, 단체부문은 상패와 상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 사패산 터널 관련해 철안 스님이 11월 11일 사과문을 발표한다. 스님은 미리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사패산 터널 보상금 문제와 관련하여 진위 여부를 떠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보상비와 관련하여 발생한 모든 문제는 환경사랑의 깊은 의미와 많은 분들의 관심을 자세히 살피지 못했던 본인의 책임"이라고 사패산 터널 보상금 문제와 관련해 물의를 빚은 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스님은 또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진원 스님이 쌀협상 비준안 표결 강행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쌀협상 비준안의 국회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종교인 환경회의(상임대표 조대현)가 표결 강행 중단을 요청했다. 종교인 환경회의는 11월 10일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촌 안정화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종교인 환경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날 생태학적 위기 상황을 생각할 때 우리가 빠뜨리지 말아야 할 가
청정선거 운동본부 해산식 모습.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의 공정한 진행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던 청정선거실현 승가운동본부(상임대표 수완, 이하 청정선거 운동본부)가 활동을 마감하고 11월 8일 공식 해산했다.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 산중다원에서 열린 해산식에서 수완 스님은 "임의단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공정선거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자평한다"며 "종단의 각종 선거에서도 청정한 선거풍토가
2004 올해의 재가불자상을 수상한 조계종 중앙신도회 손안식 상임부회장.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가 2005년 한해동안 활발한 할동을 전개한 재가불자들을 찾고 있다. 재가연대는 11월 20일까지 '2005 올해의 재가불자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월 26일 열리는 재가연대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02)2278-3417
우산종합사회복지관이 마련한 주민화합한마당에서 향림사 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있다 광주 향림사 주지 혜향 스님(광주불교 사암연회장)이 지난 11월 3일 우산종합사회복지관장에 취임했다. 우산복지관은 이날 복지관앞 광장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을 초청해‘주민화합 한마당 및 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제4대 관장으로 취임한 혜향 스님은 인사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건강과 지식을 제공하고 생활에 활력을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 시위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의정부 사패산 관통 터널 건설공사와 관련한 피해보상금이 전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른 피해보상금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 업체인 (주)서울고속도로가 ‘수행환경보전’ 명목으로 2004년 10월 봉선사를 거쳐 회룡사에 지급한 10억원. 회룡사는 사패산 관통 터널 공사가 진행될 당시 본사인 봉선사 등과 함께 수행, 자연환경 보전운동
초산 스님(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북관대첩비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불교 자료사진. 11월 17일 열리는 북관대첩비 제막식 및 범국민환영행사에 북측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남측 북관대첩비 환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유홍준, 김원웅)와 북측 북관대첩비 되찾기대책위(위원장 심상진)는 11월 2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회담을 갖고 북관대첩비의 북한 복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남측 대표단은 11월 17
청정선거정착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청정선거문화정착 운동본부(공동본부장 김의정 등, 이하 청정선거정착 운동본부)가 조계종 32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한 논평을 발표하고 선거법 개정과 일부 스님들의 공직 사퇴를 촉구했다. 청정선거정착 운동본부는 11월 2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금품수수 등의 부정행위가 줄어들고 청정하게 선거가 진행됐다”고 평가하며 “그러나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사찰에서 우리 쌀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는 10월 30일 서울 봉은사에서‘2005가을한마당-쌀은 생명이다’를 개최했다. 가을한마당에서 참석자들이 추수체험을 하고 있다.
청정선거 운동본부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가 지관 스님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공명선거운동을 진행했던 단체들이 기존 선거법을 개정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청정선거실현 승가운동본부(상임대표 수완, 이하 청정선거 운동본부). 청정선거 운동본부는 지관 스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집행부 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 운동을 진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 투표를 이틀 앞두고 청정선거실현 승가운동본부(상임대표 수완, 이하 청정선거 운동본부)가 중앙선관위와 각 후보 진영에 불법 투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정선거 운동본부는 10월 29일 중앙선관위와 각 후보에게 '선거당일 청정선거실현을 위한 제안'을 전달하고 △투표용지에 어떤 표시도 하지 말 것 △만약 투표용지에 불법 투표 흔적이 있을 경우 무효 처리할 것 △기표소 입장 시 카메라폰 소지 금지 등을 요청했다.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 홈페이지 가기 청정선거 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금강 스님은 "비밀선거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청정선거문화정착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중앙선관위 혼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정선거문화정착 운동본부(공동본부장 김의정 등, 이하 청정선거정착 운동본부)가 10월 28일 성명을 내고 도공 스님의 선관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청정선거정착 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147차 중앙선관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한 후보자 자격심사결과를 존중한다"며 "중앙선관위원장 도공스님은 파행의 책임
청정선거 운동본부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한 중앙선관위내 혼란과 관련해 청정선거실현 승가운동본부(상임대표 수완, 이하 청정선거 운동본부)는 10월 28일 성명을 내고 "중앙선관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청정선거 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최종 책임을 져야 할 선관위원장이 회의 중에 사라져 버린 것은 책무의 회피이며 선관위원장직을 스스로 포기한 의사 표현임이 분명하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