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화백의 ‘실크로드 스케치 여행’ 강사: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화가) 장소: 만해NGO센터 대교육장 일시: 2008년 7월 1일 오후 7시 주최: 참여불교재가연대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홀로 사는 즐거움]中 법정 스님의 글 90년대 ‘풍자’와 ‘파격’으로 정치의 감춰진 진실을 들춰내 대중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줬던 한겨레 그림판의 박재동(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화백. 실크로드를 통해 인도로 구법의 길을 떠난 현장 법사처럼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아 실크로드 기행을 떠났던 그를 만났다. 그는 실크로드를 다녀온 후 ‘행복과
“알 지(知) 새벽 효(曉) 스님~ 안녕하세요~” 청주시 내덕동 주택가에 중심에 위치한 청수사(회주 성관)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청수사 총무 지효(知曉)스님을 보자 아이들이 하는 인사다. 스님이 전혀 낯설지 않은 눈치다. 이곳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부터다. 청수사는 건물을 설계할 당시 사회복지법인 선재원이 운영하는 ‘화엄지역아동센터’를 염두 해 두고, 지난 1월 낙성법회를 봉행 뒤 어련운 환경에 처해있는 지역 어린이들을 신청 받아 ‘화엄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 이곳에는 종교를 불문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16명의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 아이들을 위해 청수사는 365일 문을 열어 놓는다고. 이렇게 아이들은 불교와 인연을 맺어 가고 있었다. 이곳에는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 선서의 일부다. 이 선서는 불교의 오계 중 제 1계 ‘생명을 죽이지 말라’와 내용이 상통한다. 나이팅게일의 후예인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붓다의 딸’로 거듭났다. 국군 간호사관학교 불자 생도 및 간부들은 6월 24일 부처님의 제자가 되겠다며 일면 스님(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을 수계사로 수계를 받았다. 이날 수계를 받은 불자는 35명으로 간호사관 생도 24명과 간부 11명이다. 이날 일면 스님은 “수계를 받고 못 지키면 어떡할까 하는 갈등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오계는 불자가 아닌 누구라도 진실하게 지키며 살아간다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한 달 넘게 지속된 촛불시위가 식을 줄 모르자 청와대가 국정홍보기획 재정비에 나섰다. 광우병 사태로 추락한 국가 이미지를 회복하는 모색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취지다. 최고경영자(CEO)를 자청한 이 명박 대통령이 국민을 대상으로 광고주가 됐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과 필요한 것 인양 반복 주입시켜 착각하게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그러나 홍보가 지닌 양면성은 후자의 역할도 담당한다는 것을 유념해야한다. 실제로 이미지 홍보는 성능 전달보다 강한 소구력을 지닌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책 마케팅의 옴부즈맨 역할을 맡게 될 언론의 자세도 주목된다. 시국의 추이를 주목하다 보니 한국불교의 포교문화 방법론을 되짚어 보게 된다. 지속되는 불교계의 ‘사건ㆍ사고’로 얼룩진 위상이 구체적인 대
- 강사 : 심정 스님(국제불광회 중화총회 회장) - 주최 : 조계종, 중앙신도회, 서울불광산사, 국제불광회, 서울협회 - 일시 : 2008년 6월 24일 11시 - 장소 : 서울 불광산사 대법당 ‘부처님의 광명은 삼천대천세계로, 법의 감로수는 오대주로’ (佛光普照三千界, 法水常流五大洲) 인간불교(人間佛敎) 이념을 전하고자 국제 포교에 앞장서온 심정(국제불광회 중화총회 회장) 스님이 한국을 방문했다. 성운 대사의 염원을 이어받아 전 세계를 두루 다니며 홍법의 발자취를 남기는 현대의 선지식이다. 이날 법회는 지난 해 10월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자매결연으로 첫 인연을 맺은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법석이다. 평소 무료봉사와 의료활동으로 나눔에 앞장선 ‘반갑다연우야’를 비롯해 많은 불자들이 함께했
“착각이 우상입니다.” 우룡 스님이 생각하는 착각은 우상을 우상인줄 모르고 섬기는 것이다. “지금 한국 불교는 착각 속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한국 불교인들은 멀리만 쳐다보고 가까운 곳은 보지 못합니다. 조고각하(照顧脚下)라, 내 발밑을 쳐다보아야 합니다. 왜 부처와 내가 하나가 되지 못하고 조각이 나는지 압니까? 내 가족을 부처님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내 남편의 일, 아내의 일을 부처님의 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룡 스님께서 “부처님을 어떻게 모십니까?” 하고 물으신다. 이 물음을 던지면 대개의 사람들은 주로 법당이야기만 하는데, 이것은 크게 잘못되었다고 한다. “저는 법당에서 다리 아프게 절하지 말라고 합니다. 절에 와서 삼배는 안 해도 좋습니다. 집에 있는 가족들을 부처
장마를 앞둔 하늘은 태풍 전 고요만큼 쾌청했다. 고희를 맞은 선지식 한 분이 법어집을 내고 6월 13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는 소식에 경남 진주 극락선원으로 주인공 금담 스님을 찾았다. 극락선원에 도착해 법당에서 삼배를 올린 순간, 뜻밖의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보광전(普光殿) 부처님이 두 분만 모셔진 것이 아닌가? 대적광전으로도 불리는 보광전은 대개 비로자나불을 본존불로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 세 분 부처님이 봉안된다. 그런데 극락선원 보광전에는 비로자나불과 아미타불 두 분 뿐이었다. 세 부처님이 계실 법당에 두 분만 모셔진 것이 이상해 금담 스님께 이유를 여쭸다. 스님은 “일체 만법에 정해진 것은 없지 않냐?”며 웃었다. 계속된 질문에 금담 스님이 답했다. “화신(化身)인 석가모니불
마산 금강노인복지관(관장 곽인철)은 개관 3주년을 맞아 금강은빛문화축제를 개최했다. 14일 오후 1시부터 마산제일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축제에서는 지난 1년간 복지관에서 배운 일본어 발표회를 비롯해 건강 댄스, 스포츠 댄스 등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한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핸드마사지, 즉석 기념사진 촬영, 미술작품 전시회, 뽑기 과자 굽기 등이 이어졌다.
부산 사하구에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 ‘환희정’이 12일 문을 열었다. 복지법인 늘기쁜마을(대표 지현 스님)이 총 사업비 9억여원을 투입해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한 관음사(주지 지현) 내에 건립한 ‘환희정’은 337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됐다. ‘환희정’은 환희불교복지대학과 환희요양보호사교육기관, 입소보호사업, 방문요양서비스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다목적 시설이다. 1층은 노인 복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환희불교복지대학 교육 강당, 2층은 사무실, 3층과 4층은 노인입소보호시설, 5층은 교육자료실 및 휴게실로 꾸며졌다. 특히 3,4층의 입소보호시설은 총 29명 정원으로 고령 또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돕
도심 사찰과 농촌(도서벽지) 사찰 간의 연계ㆍ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부처님을 사랑하는 천진불들의 기쁜 만남’(이하 기쁜 만남) 사업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이 주최한 제 45차 전국 어린이 지도자 연수회가 6월 6일부터 8일까지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를 공동주관한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지현)이 도ㆍ농 사찰간 자매결연을 맺고 ‘기쁜 만남’사업을 추진키로 결의 했다. 이 사업에는 부산 홍법사, 진해 대광사, 울산 정토사, 부산 여여서원, 부산 관음사가 도시 사찰로 강진 무위사, 봉화 관음사가 농촌 사찰로 참가 했다. 참여 사찰들은 1:1로 자매결연을 맺어 활동하게 되는데, 시범 사찰로 부산 홍법사와 봉화 관음사, 진해 대광사와 강진 무위사가 선정됐다. 이
강사 : 정지천(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내과교수) 일시 : 2008년 6월 7일 오후2시 주최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장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석남홀 조선 왕조가 500년간 지속 가능했던 비결은 주치의를 통한 수명연장의 비법에 있다. 의 ‘화타’처럼 중생의 마음을 다스리는 영혼의 의사인 붓다에게도 주치의가 있었을까? (유정(惟政) 譯)에 의하면 석가모니 붓다의 주치의로 ‘기바(耆婆)’가 있었다. 기바는 의학 공부를 모두 마치고 스승으로부터 한 가지 분부를 받는다. 그것은 천지에 널려 있는 온갖 초목들 속에서 약이 되지 않는 것을 찾는 일이다. 기바는 그동안 자신이 공부한 모든 실력을 다 동원해서 산천초목을 두루 살펴 자신의 눈에 비친 자연 그대로가 모두 약으로 쓰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구리ㆍ남양주 불교환경연대, 가족과 함께하는 물사랑 축제 개최 구리ㆍ남양주 불교환경연대(대표 혜만)가 6월 14일 오전 9시 남양주 한강공원 삼패지구에서 ‘제1회 가족과 함께하는 물사랑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일반 시민과 학생들에게 수자원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상수원 보호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수자원 보호상식과 관련된 퀴즈대결 ‘물사랑 골든벨’, 한강 둔치를 걷는 ‘물사랑 걷기’, 수면ㆍ수중정화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선무도 시연, 환경사진전시회,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공연 등 문화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카약과 고무보트를 이용한 일반인 참가 수면정화활동은 이번 축제를 개최한 불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