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의 부처님이 서울에 나툰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가 주최하는 특강을 통해서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는 1월 12일부터 1월 20일까지 서울 양재동 인드라망교육센터에서 ‘서울에서 부처 만나기’ 두 번째 강좌를 연다. 강좌는 1월 12일 ‘탄생과 발심’, 13일 ‘출가와 수행’, 19일 ‘깨달음과 전법’, 20일 ‘열반’을 주제로 오후 7시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이 맡는다. (02)576-1886
조계종이 파키스탄 지진피해민과 미국 카트리나 피해민들에게 구호의 손길을 뻗친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진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 지난해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가 컸던 미국 뉴올리언스 재해민들에게 1억4천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사회부장 지원 스님과 사회국장 해용 스님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1월 9일 각각 미국과 파키스탄에 파견할 예정이다.
올 4월말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는 새만금을 찾아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이하 새만금국민회의)가 만행을 떠난다. 새만금국민회의는 1월 1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조계사를 출발, 오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방조제를 방문한다. 이어 어민간담회를 열어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어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새만금국민회의 관계자는 “수많은 갯벌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던 어민들, 새만금 갯벌을 살려달라고 호소하던 수많은 생명지킴이들이 작은 희망도 지속될 수 없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만행은 새만금의 생명을 향해 떠나는 마지막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30-0301
삭정이 마냥 깡마른 육신으로 지율 스님이 돌아왔다. 1월 5일 오후 3시 15분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현관. 얼핏 사람의 몸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을 만큼 여윈 스님은 부서질 듯 손이 닿는 것조차 위태로워 보인다.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으로 후송된 후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지율 스님. 사진
지율 스님이 병원으로 후송되기 위해 세영 스님에게 업혀 나오고 있다. 1월 5일 정오 안동의 한 토굴에서 응급차에 실려 후송된 지율 스님이 오후 3시 14분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현관에 도착했다. 지율 스님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취재진을 피해 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율 스님의 긴급 후송에는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 스님,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세영 스님, 조계종 호법부 상임감찰 현
세영 스님이 탈진한 지율 스님을 업고 나오고 있다. 사진=유철주 기자. 경북 안동시 이촌동의 토굴에 머물던 지율 스님이 1월 5일 오전 11시 45분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으로 후송됐다. 여주 신륵사 주지 세영,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인권위원장 혜조 스님 등과 불교환경단체 관계자, 지율 스님 동생 조경자씨 등은 하반신 마비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지율 스님을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으로 긴급 후송
건강이 악화된 지율 스님. 사진은 2003년 단식 모습.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지율 스님이 병원 입원 문제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총무원과 불교환경단체의 권유를 받아들인 지율 스님은 오늘(5일)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에 입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율 스님은 오늘 정오께 안동의 토굴을 출발, 오후에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 부다피아 지율 스님 홈페이지 가기
경북 안동의 한 토굴에 기거하던 지율 스님이 대구 경북대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여주 신륵사 주지 세영 스님과 불교환경연대 최경애 국장 등 불교환경단체 관계자들은 1월 5일 지율 스님을 경북대병원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부다피아 지율 스님 홈페이지 가기
김휘동 안동시장이 1월 4일 지율 스님이 머물고 있는 토굴을 방문해 건강을 염려하는 뜻을 전한 뒤 나오고 있다. 사진=유철주 기자. 경북 안동의 한 토굴에 머물고 있는 지율 스님의 건강이 회복 불가능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김휘동 안동시장이 1월 4일 저녁 8시 30분경 토굴을 방문해 지율 스님의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김 시장은 "안동시민과 국민들이 지율 스님의 건강회복을 기원하고 있다"며 "부디 건강이 회
지율 스님이 머물고 있는 안동의 한 토굴. 사진=유철주 기자. 경북 안동의 한 토굴에 머물고 있는 지율 스님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 4일 오후 본지를 비롯해 KBS, 지역언론 등 토굴에 몰려든 취재진의 취재를 지율 스님이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토굴에 머물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한 스님은 하반신과 손에 마비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율 스님의 건강상태가 악화되자 한 스님의
입원해도 건강 회복 어려울 듯 2004년 12월 정토회에서 단식중에 탈진한 지율 스님. 현대불교자료사진.
단식으로 탈진상태에 빠진 지율 스님. 사진은 지난 해 말 정토에서 단식하는 장면. 현대불교 자료사진.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 터널 건설 공사에 반대하며 단식을 벌였던 지율스님이 현재 경북 안동의 한 토굴에 기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의 동생 조경자(36)씨는 12월 30일 ‘초록의공명’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9일 경북 모처에 머물고 있는 스님을 만나고 왔다”고 밝혔다. 조씨는 “언니는 30㎏ 남짓한
황우석 박사. 현대불교 자료사진. 지난 12월 23일 교수직 사퇴의사를 밝힌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자신의 연구성과 전체가 의심받는 상황 변화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 교수는 30일 경기도 모처에서 ‘황우석 교수를 위한 한국 재가불자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재일 동산반야회 이사장을 만나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우석 교수를 위한 한국 재가불자들의 모임’에 따르면, 황 교수는 "원
재문 스님(중앙)과 혜문 스님(왼쪽 두번째) 송상교 변호사(왼족 네번재) 등이 재판결과에 대해 환담하고 있다. 친일파 후손들이 제기한 땅찾기 소송에서 내원암이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강민구)는 12월 30일 친일파 이해창의 후손들이 남양주 내원암 일대 4만 8천여평을 돌려달라며 제기한 토지소유권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이해창 후손들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강민구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동
빈그릇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장병들. 현대불교 자료사진. 1년 여 만에 120만명이 동참한 ‘빈그릇운동’과 올해 초 천성산 살리기 100일 단식을 진행한 지율 스님이 2005년 불교계 환경뉴스 공동 1위에 선정됐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는 12월 28일 불교환경단체와 교계언론 NGO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바탕으로 ‘2005 불교계 10대 환경뉴스’를 선정ㆍ발표했다. 불교환경연대는 ‘계룡산
원효터널 사갱공사로 계곡수가 고갈돼 연못물이 말라버렸다. 터널건설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천성산 계곡에서 물이 마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 논란의 핵심 중의 하나가 바로 계곡물 고갈 여부이기 때문에 이 주장이 사실일 경우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녹색연합은 12월 26일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 중의 하나인 13-4공구 원효터널의 사갱터널 출구 근처인 경남 양산
통영 미륵산에 건설중인 케이블카 관련 시설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논란을 거듭해오던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건설 여부가 결국 법정의 판단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카 건설 부지 중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용화사가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기 때문이다. 통영 용화사(주지 선곡)는 12월 21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륵산 케이블카 공사를 중지할 것을 청원하는 가처분 신청을 창원지법 통영지청에 냈다.
새만금 국민회의 대화마당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12월 21일 서울고등법원이 ‘새만금 관련 정부조치계획취소’ 소송에서 기각을 내린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즉각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이하 새만금 국민회의)는 기각 판결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각 결정을 급하게 내린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국민회의는 또 “잘못된 국가 정책에 대해
법륜 스님이 이재용 환경부 장관에게 빈그릇운동 동참서약 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불교계가 시작한 대표적 국민운동인 ‘빈그릇운동’의 동참자가 100만을 넘어섰다. 12월 14일 현재 운동 동참을 서약한 사람은 모두 120만 832명. 운동 시작 1년여 만에 이룩한 성과다. 정토회 에코붓다(대표 유정길)는 12월 20일 충무아트홀에서 ‘빈그릇운동 100만인서약캠페인 결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4대 종교 단체 성직자들이 사학법 개정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은 파주보광사 연화공원 관련한 종교인들의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지난 12월 9일 국회를 통과한 사립학교법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 실천불교전국승가회를 비롯한 4대 종교 단체 성직자들이 ‘사학법 개정 지지’를 선언했다. 4대 종교단체 성직자들은 12월 20일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