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봉인사는 10월 12일 2시 30분 산사음악회 및 영화제를 개최한다. 1부는 돈연스님 초청법문, 2부는 법능스님과 함께 즐겁게, 3부는 애니메이션 '오세암' 상영 시간이 마련된다. 봉인사는 푸짐한 먹거리와 함께 지역 주민과 어울림 마당으로 이번 산사음악회 및 영화제를 기획했다. 문의 (031) 574-5585 부디엔스 buddmaster@buddhapia.com
지난 6월 월드컵 개최 1주년을 맞아 6대 종교인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주역이 되었던 종선스님이 종교인들의 화합을 위한 산사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10월 11일 오후 3시 대둔산 내원암에서 ‘마음으로 자연으로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가을산사음악회 2003’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산사음악회에는 불교, 성공회,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5대 종교 성직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내원암과 한울림합창단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비구스님, 승가대학 학인 비구니 스님, 신부, 수녀, 교무, 정녀 등 성직자 20여명이 모여 만든 5대종교연합합창단의 ‘사랑으로’ '내원암 산길에서‘ 노래가 선사된다. 가을 산사에서 펼쳐질 무대를 위해 5대 종교 성직자들은 벌써부터 만남을 자리를 갖고 부산의 한
홍색가사가 아닌 괴색가사를 입은 스님이 바라춤을 춘다. 법고춤을 춘다. 멈춘 듯 이어지는 법우스님의 법고춤에 청중의 호흡도 끊어지고, 법고를 두드리는 춤사위에 청중은 박수로 화답한다. 9월 28일 오전 9시. 이곳은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영산재가 재현되는 현장이다. 불사로 어수선하던 대웅전 앞마당이 오늘만큼은 각종 장엄으로 한껏 멋을 냈다. 대웅전 앞마당은 이미 영산재에 동참하기 위해 자리를 잡은 천 여명의 신도들로 가득하다. 재에 참가할 여러 부처님과 이를 호위하는 신중이 그려진 거대한 괘불과 여러 불·보살의 명호를 적은 당번, 부처님께 바치는 오색 지화(紙花), 죽은 자가 쓸 저승 노잣돈인 대형 지전(紙錢)으로 경내는 이미 야단법석(野壇法席)이다. 야외법회를 의미하던 야단법석이 소란스런 대중모임
인제거리문화추진위원회(회장 김신향)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한용운스님 추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신경림.민영.김규동.곽재구.박노해 시인 등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문의(033) 461-3437 한편 만해사상실천선양회(회장 법장 조계종총무원장)는 9월 23일 인제군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담사 만해마을 개관 기념 만찬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차문화협회는 ‘차문화 대학원(이사장 이귀례)’을 설립하고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10월 16일부터 2004년 8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는 ‘차생활 예절 지도 전문사범’ 자격증이 주어지며, 이수자 중 심의를 거쳐 (사)규방다례 보존회에서 발급하는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 일반전수생 인증서를 발급한다. 접수는 9일까지 협회 사무처로 해야 하며, 입학원서와 한국차문화협회 사범자격증 사본, 사범활동 경력서, 사진 3매 등이다. 교육장소는 협회 교육장이고 수강료는 60만원이다.(02)701-0475 홈페이지 www.koreatea.or.kr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따뜻한 차 한잔을 생각나게 하는 가을이다. 가족 혹은 지인들과 함께 차 한잔 나누기 좋은 계절에, 차를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법을 알아본다. □물 끓이기 찻물을 끓일 때는 100℃로 충분히 끓여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리가 점점 커지고, 조금 더 끓이면 소리가 잦아들게 된다. 이때 뚜껑을 열어 김을 빼준다. 이렇게 하면 물의 잡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잠시 후 뚜껑을 닫고 불을 줄여 약간 뜸을 들인다. 물은 수돗물보다는 생수가 좋고, 생수보다는 깊은 산속 바위 틈에서 나는 오염되지 않은 물이 좋다. 산사에서 마시는 차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차 우리는 순서 100℃의 끓는 물을 물 식힘 그릇(숙우, 熟盂)에 따르면 80
‘도솔가’, ‘제망매가’ 등 향가작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월명대사를 기리는 문화축제가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문화축제위원회는 월명문화축제를 오는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경주일원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문화관광부에서 10월의 문화인물로 월명대사가 선정돼 한층 풍성한 내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와 경상북도, 기림사 등이 후원하는 월명문화축제는 10월 5일, 19일 두차례 문화유적답사를 시작으로 7일 오후 6시에는 경주문화원 앞마당에서 가야금과 시조창, 월명대사를 기리는 시낭송, 판소리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 경주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효관에서 월명대사의 향가를 각각 문학과 불
대구 수성구 직지불교대학 황룡사(주지 도일스님)가 수재민을 돕기 위한 산사음악회를 연다. 황룡사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6시 30분 경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태풍 매미로 수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위한 자비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음악회에는 통기타 하나로 음성포교를 펼치는 도일스님을 비롯해 불자가수 박정식씨의 천년바위, 달마스님의 동해소리 및 관음춤 등 합창단과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음악회에 앞서 황룡사는 이날 오전 4시부터 남북통일을 발원하는 약사여래대불 점안대법회를 가진다. 약사대불 점안법회는 직지사 전주지 혜창스님, 직지사 주지 자광스님, 박철언 전 국회의원, 황룡사 신도 등 사부대중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이다.
벌거벗은 사람이 대웅보전의 추녀를 받치는 조각으로 유명한 강화 전등사의 원래 이름은 진종사(眞宗寺)였다고 한다. 그러나 고려 충렬왕 8년(1282)에 충렬왕의 정비인 정화공주가 송나라의 대장경을 인쇄해 이 절에 보관하게 하고 부처님 앞에 불을 밝히는 옥등잔을 보시함으로써 전등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는 전한다. 그 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이 옥등잔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화 전등사(주지 계성)는 10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야외 갤러리에서 인천ㆍ강화 지역의 대표적인 불교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사찰의 역사를 찾아서-최용백 사진전’을 연다. 최초로 공개되는 전등사 옥등을 비롯해 전등사의 업경대(인천유형문화재 47호), 청련사의 목조아미타불좌상, 보문사 석
일제에 의해 금서로 묶여 배포되지 못한 희귀본인 만해스님의 시집 초판본과 재판본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광주의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10월 29일까지 '님의 침묵 판본 특별기획전'을 열고, 1926년 5월 20일 발간된 초판본(회동서관, 168쪽)과 1934년 7월 30일 간행된 재판본(한성도서㈜)을 비롯해 지금까지 발간된 130여개 판본을 모두 공개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초판본과 재판본은 전보삼 관장이 1979년 수소문 끝에 개인 소장가로부터 당시 출판경매 사상 최고가로 매입해 보관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초판본은 맞춤법통일안(1934년)이 없던 시대에 만해스님 특유의 조어와 방언 등이 섞인 시어를 말의 장단과
귀일 스님의 연꽃 문양과 ‘용’을 변형시켜 프린트한 넥타이. 불ㆍ보살과 연꽃문양 등 불교를 소재로한 문화상품 전시회가 열린다. 10월 2일 오후 6시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는 ‘2003 경주 문화엑스포 기념 초청 패션쇼’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패션디자이너 최복호(55)씨가 안동 봉정사 귀일 스님의 기와 그림을 보고 현대 감각에 맞게 디자인 한 드레스와 치마를 비롯해 넥타이, 속옷, 베개, 머플러 , 앞치마 등 생활소
2001년 사나사에서 태고보우 탄생 70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사 추대식 재현모습. ‘태고 보우 스님이 국사로 다시 추대된다.’ 양평 사나사(주지 화암스님)는 10월 1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태고 보우 스님 탄신 702돌을 기념해 고려시대 국사 추대의식 및 어사행렬 재현과 추모다례제,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양평불교사암연합회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301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고려
만해 한용운 스님의 유업을 재조명하는 만해제가 열린다. 충남 홍성군은 10월 23일 만해 생가지(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와 군청일대에서 제 9회 만해제를 개최한다. 만해제는 만해 시인학교(23~25, 홍성군청), 추모다례(23, 만해 생가지), 문학의 밤(23일 18시, 홍성군청) 제8회 만해 백일장(23일 11시, 홍성군청) 한우리 축제.만해의 밤(24일 13시~20시, 홍주성 푸른쉼터), 한마음 걷기대회 및 기념식(24일 15시, 홍주의사총)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남장사 극락보전 솟을모란꽃살문 민중의 정서와 취향이 반영되어 탄생한 불교예술의 정수인 사찰 꽃살문 사진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박물관(관장 박유성)은 국립청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극락의 꽃"이라 불리는 을 개최한다. 10월 26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부산 범어사에서 수행하며 한국의 사찰과 자연을 사진에 폭넓게 담아온 관조스님의 사찰 꽃살문 사진 작품 72점이 전시
스리랑카 프라사나 비타게 감독의 ‘8월의 태양’ 중 한 장면. ‘제 8회 부산영화제’가 10월 2일 개막된다.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대규모로 아시아 영화 98편을 포함해 총 60개국에서 244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창(17개국 29편) △뉴커런츠(10개국 13편) △한국영화 파노라마(12편) △월드시네마(36개국 29편) △와이드앵글(26개국 73편) △오픈시네마(9개국 9편) △크리틱스 초
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운)은 9월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 12회 행원문화상 시상식’을 봉행했다. 월운 봉선사 조실 스님을 비롯해 종범 중앙 승가대 총장, 주영운 행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종범 스님은 축사를 통해 “행원문화재단은 설립 12주년 동안 무려 3억 5천여만원에 달하는 상금과 학술연구비, 장학금을 불교문화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골고루 전달해 왔다”며 “명실공히 불교계에서 주는 유일한 문화상인 행원문화상을 통해 많은 문화예술 인재들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역경상에 원순 스님(해인사), 문학상에 랑승만 시인, 예술상에 정부기 중앙대 음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팔순을 맞은 주영운
‘평화’를 모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종교인평화회의는 10월 16∼17일 광주 상무지구 무각사(주지 광민)에서‘종교인평화예술제’를 연다. 종교인평화예술제는 세차례의 평화 강연회와 평화사진전, 인권영화제, 평화합창제 등으로 진행된다. 또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동안 금강산을 방문한다. 불교 광운 스님(광주 성각사)을 비롯 이철우 기독교연합인권위원장, 원불교 이응원 교무, 천도교 길두만 광주교구장, 유교 오인균 광주향교 전교 등 9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방문은 금강산 중요지역들을 순례하고 남북한 이질감 극복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운)은 제12회 행원상 시상식을 9월 24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수상자는 원순스님(역경상, 해인사 백련암), 랑승만 씨(문학상, 시인), 정부기 교수(예술상, 중앙대)이다.
한일의 화해와 수교의 역할을 수행했던 조선의 밀사 사명대사의 활약상을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재조명하는 서사극 이 무대에 오른다.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단장 이윤택)가 기획ㆍ연출하는 (강석현 작, 이윤택 연출)는 1592년부터 1600년대까지를 시대배경으로 조선통신사의 기틀을 다진 사명대사 유정의 일대기를 총 4막의 에피소드로 재구성한 창작극이다. 특히 이번 연극은 사명대사 열반일과제 1회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축제를 기념하고자 경상남도와 밀양시에서 제안, 후원해 만들어졌다. 또한 은 호국불교의 전통을 오늘에 되살리기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범패음악, 불교사물, 선무도 등을 공연양식으로 재창조하고 가부키, 분라쿠, 노오 등 일본 전통양식과 마쯔리 축제 양식을 대비시켜 한일 양국의 전통 공연 양식이
성악을 전공한 부산지역 불교합창단 지휘자 6명이 모여 결성한 ‘가릉빈가 중창단(단장 이혹희)’이 9월 24일 창단 공연을 가진다. 성악을 전공한 전문가들에 의해 보다 완성도 높은 찬불가 공연이 펼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릉빈가 중창단에는 부산 범어사 합창단 지휘자 김성국 씨, 극락선원 합창단 지휘자 이옥희 씨, 공덕원 연화합창단 지휘자 이연화 씨, 그리고 내원정사 보현합창단 지휘자 배천종 씨, 법륜사합창단 지휘자 박주현 씨, 그리고 영주암 합창단 지휘자 정서영 씨 등 부산의 굵직한 사찰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6명의 성악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삼보불교음악협회 부산불교지휘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부산불교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창단 연주회는 9월 24일 오후 7시부터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