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자들이 삭발의식을 통해 속세의 탐진치를 씻어내고 있다. MBC는 창사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출가’ 제 2편을 11월 28일(밤 10시 35분)에 방영한다. 다큐 ‘출가’는 지난 9월 13일부터 한 달간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의 ‘단기출가학교’에 참가한 남녀 각각 26명의 재가불자들의 수행과정을 생생히 담아냈다. 특히 다큐 ‘출가’는 나레이션이 없는 대신 현장 오디오와 인터뷰, 자막, 직접 작사 작곡한 주제곡을 삽
대구 팔공산 사리사(주지 덕운)가 11월 21일 오전 10시에 팔공산 이운기념 백일기도법회를 봉행하고 오후5시에 팔공산 이전 기념제1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늦가을 밤의 산사음악회는 MBC FM 골든 디스크 진행자 이대희씨가 진행하고 동요가수 이춘호, 신촌블루스 멤버 신재형, 통키타 듀오의 이용철, 정두천, 이상래, 김종흠 등이 출현하여 멋진 밤을 연출한다. (053)986-4240
코지앤단 일러스트 전시회에서 선보일 작품 시부야. 300여편의 디지털 영화가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한다. 11월 17~2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막을 올리는 레스페스트 2004 '상상 대공습!'은 영화 외에도 디지털 영상 관련 세미나, 코지앤단 일러스트 전시, 락대락 콘서트, VJ 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영화, 음악, 아트와 디지털의 만남을 통한 영상축제'를 표방하는 레스페스트 2004에서
강서중무덤 널방남벽에 남아있는 주작을 모사한 작품. 국립공주박물관은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를 11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는 감신총, 용강대총, 성총, 통구12호, 천왕지신총, 쌍영총, 개마총, 수렵총, 진파리1호, 강서대묘, 강서중묘 등 총 11기의 집안 및 평양지역 고분 모사도로 50여점이 선보인다. 벽화는 무덤 주인공의 초상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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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장관 정동채)는 10일 ‘2005년도 이 달의 문화인물’로 나철, 신동엽, 이규보 등 12명을 선정했다. ‘이달의 문화인물’은 우리나라 역사상 위대한 문화적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199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다. ‘이달의 문화인물’ 추천대상은 문학, 미술, 음악 등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고, 국민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로서 선양(기념)사업 추진이 가능해야 한다. 올해까지 175명의 문화인물을 선정했다. 내년도 문화인물로는 조선후기 성리학자 임윤지당(任允摯堂ㆍ1721-1793)과 문인 강정일당(姜靜一堂ㆍ1772-1832), 일제강점기 사실주의 작가 강경애(姜敬愛ㆍ1906-1944) 등 역사에 묻혀 있던 여성인물 3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부처님오신날 기념음악회 "불향"에서 지휘하는 박범훈 교수. 박범훈 중앙대 부총장(56)에겐 따라 붙는 수식어가 많다. 작곡가, 국악 연주인, 불교음악가, 중앙국악관현악단 단장, 아시아 민족악단 대표,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 국악예고 이사장, 오케스트라 아시아 지휘자 등이다.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초에는 국악전문지 ‘소리마당’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국악계 인물 1위에 뽑히기도
대구 동구 팔공문화원은 문화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을 위해 1박2일의 동화사 템플스테이를 포함한 역사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1월 6일부터 7일까지, 13일부터 14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 동구팔공문화원이 문화관광부와 통합복건기금이 후원하고 전국문화원연합회에서 개최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모에 참가하여 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0월에도 3회에 걸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는 팔공문화원이 이번에는 1박2일의 동화사 템플스테이를 포함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대상이 6~7일은 문화소외계층에 있는 가족단위의 지역민 45명이며, 13~14일은 소년소녀가장을 포함한 대구시내 중, 고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주 안압지가 관광명소로 육성된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안압지 상설공연장에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루자 안압지를 관광명소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신라문화제, 불교문화대축제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내년에도 안압지나 반월성 등에 야외상설공연장을 설치하여 매주 토요일 저녁 전통국악과 국악 관현악, 퓨전음악, 마당극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연단체의 작품내용과 공연수준을 향상시켜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벳과 인도의 자연과 사원 사람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담은 명상 사진전이 대구 두류도서관 2층 갤러리 두류에서 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지운 스님(대구 용연사 주지)의 ‘티벳, 인도 신비로운 자연의 손길’전이다. 한국 불교문화 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운 스님이 지난 2002년부터 올 6월까지 티벳과 인도, 네팔 등지를 순례하며 만난 자연과 사람들을 담은 사진 백여 점이 선보인다. 이들 작품들은 모두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불교의 연기법으로 접근한 ‘명상사진’들이어서 볼수록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두류도서관 정경환 관장은 "티벳에서 수행을 하면서 얻은 스님들의 소중한 작품을 통해 우리 살림살이가 보다 넉넉하고 진솔해 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광사 사진전 개막식에서 테이프 컷팅하는 장면. '승보종찰 송광사 역사사진전'이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11월 3일 개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 법련사 회주 현호, 주지 보경 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향적 스님, 조계종 기획실장 여연 스님, 총무부장 무관 스님, 정휴, 종광, 장윤, 동광, 법안 스님 등 조계종 종회의원 스님 30여명을 비
남도 소리한마당에 진도 소리꾼들이 출연해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진도 쌍계사(주지 진현) 국화전시회가 10월 30일 개막됐다. 진도 소리여행 템플스테이를 겸한 개막식에는 지역 사암 스님들과 김경부 진도 군수를 비롯한 지자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지 진현 스님은 개막 인사에서 “쌍계사가 자리한 첨찰산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50여종의 상록수림이 사철 푸르른 부처님세계를 연출한다”며 “쌍계사 대중이 정성
아름다운 음률을 선보인 크리스 글래스필드(오른쪽)와 조나단 프레이스. 10월 30일 저녁, 팔공산 동화사에는 감미로운 기타선율이 가을밤 산사의 공기를 가르고 퍼져나갔다. 동화사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크리스 글래스필드와 조나단 프레이스를 초청하는 ‘가을밤 산사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 것이다. 깊은 가을 밤 산사에서 2시간여 동안 펼쳐진 두 기타리스트의 감미롭고 평안한 연주는 동화사 통일 대불전을 가득메
수원이 낳은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 그를 기리는 음악회가 10월 28일 수원포교당 극락대원앞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이명순 박순복, 테너 윤승호 등 국내 정상급 교수 성악가들이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등 낯익은 가곡들이 연주됐다. 수원포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이자 문인이었던 나혜석을 추모하는 음악회가 10월 28일 수원포교당에서 열려 보름달 풍성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수원포교당이 주최한 이번 음악회에는 경희대 이명순 교수, 단국대 윤승호 교수를 비롯한 성악가들이 '그리운 금강산' '가고파' '희망의 나라로' 등 주옥같은 우리 가곡을 노래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인 임병오씨가 추모시 '가을 음률은 가을빛처럼 가슴에 스며드는데...'를 읊으면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습니다. 수원포교당은 1929년 9월 나혜석이 '서양화 귀국전'을 수원포교당에서 개최한 인연이 있다며 이 같은 음악회를 앞으로도 문화포교의 차원으로 꾸준히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脈-文字(맥-문자)’라는 주제로 김일도 화백(청담정보통신고 교사)이 11월3~10까지 서울 하나아트갤러리에서 네 번째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화백은 음양사상과 서예 그리고 조형예술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그의 작품 ‘엽전 속 세상’이 바로 그것. 이 작품은 ‘엽전의 원형은 가장 근원적이고 완성된 형태의 우주’라는 이번 전시회의 부제(副題)를 그대로 반영한다. 또한 밖은 둥근 모양을 하고 안은 비어 있는 네모난 형태를 한 엽전에서 서도(書道)의 획(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색채의 사용이나 용필(用筆)의 운용에도 정선된 메시지를 실으려 힘썼다. 감정이 표출되는 듯한 육필의 붓질에서 벗어나 붓질 하나하나에 의미와 필요성을 부여하는 절제된 필체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일제시대 독립을 애타게 토로하던 만해 스님의 올곧은 목소리가 남한산성에 다시 한 번 울려퍼진다. 남한산성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만해 입적 60주기를 맞아 10월 16일~11월 14일 '만해 한용운과 그 사람들'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만공 스님을 비롯한 23명의 스님과 6명의 역사인물, 17명의 독립운동가, 14명의 문화예술인 등 60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조지훈의 '한용운 연구'처럼 만해 스님을 연구한 인물의 연구집, 백범 김구의 휘호처럼 만해 스님에게 영향을 받은 인물들의 글씨, 이순신 장군의 ‘임진일록’처럼 만해 스님의 작품 소재가 된 문서 등 유묵 60점과 관련자료 20점이 있다. 특히 "인도에는 간디가 있고 조선에는 만해가 있다"는 말로 만
사진작가 조세현 씨가 작업한 ‘사랑의 사진전-천사들의 편지Ⅱ’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전시돼 감동을 선사한다. ‘사랑의 사진전’에 출연한 텔런트 김정은.
보리방송문화상 운영위원회는 ‘제12회 보리방송문화상’을 공모한다. 이번 문화상의 추천 대상은 2003년 11월 이후 제작된 불교 관련 프로그램으로 장르 제한은 없다. 응모하려면 추천서, 작품 개요서, 추천작 비디오 테이프를 11월 10일까지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총무원장상 △일반 TV 부문-작품상, 최우수상, 우수상 △불교 TV 부문-개인상, 공로상 △BBS(불교방송) 부문- 개인상, 특별공로상 등이다. 입상작에 대한 발표는 11월 25일 이뤄지게 되며, 시상식은 12월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02) 745-5811
불자가 된 라틴계의 디바 제니퍼로페즈 라틴계 출신의 디바 제니퍼 로페즈가 불교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 플래너'의 스타인 로페즈는 '쉘 위 댄스'에서 함께 출연한 리처드 기어의 불교에 대한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그와 수차례에 걸쳐 정신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불교에 빠져들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즈는 불교도로 개종한 후 삶의 활력을 얻고 있으며 매우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