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은 청담 스님의 딸로 태어나 일제시대, 6.25전쟁 등 파란만장한 현대사 속에서 오직 깨달음만을 추구하며 평생 치열한 구도의 길을 걸어온 한 노비구니 스님의 삶을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행장기다. 열반에 드는 순간까지 불교 정화를 외치던 청담 스님. 그는 노모의 원을 들어주기 위해 하룻밤의 파계를 행한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인순이는 정신대에 끌려갈 상황에 처하자 여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아버지 청담 스님이 있는 대승사로 피신한다. 그러나 그것은 피신이 아니라 출가를 원하는 어머니의 바람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안 청담ㆍ성철 스님은 인순이가 스스로 출가하도록 이끌어보자는 데 묵시적인 합의를 한다. 그리고 출가 발심을 이끄는 일은 성철 스님이 도맡았다. 두 스님은 참선 정진이 끝나면 곧장 인
1월13일 일본 교토에 있는 엔랴쿠사에서는 동아시아의 해상무역을 독점했던 해상왕 장보고를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일본은 왜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엔랴쿠사에 장보고 기념비를 세우게 했는가. 그것은 엔랴쿠사 주지를 지낸 지각대사 엔닌이 838년 당나라에 들어가 10년간 구법순례를 할 때 장보고와 당나라에 머물고 있던 신라인들로 받은 도움 때문이었다. (중심)는 엔닌의 당나라 구법활동을 일기체로 기록한 책으로 그가 신라인들로부터 받은 도움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의 절반 가까이는 신라인이다. 엔닌이 순례한 산동일대의 큰 절에는 신라원이 있었다. 이 신라원은 당나라를 여행하는 신라승과 신라인 무역업자들이 머무는
지난해 12월 31일 원적에 드신 조계종 종정 혜암스님의 7일장 화보집이 나왔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장례문화학과에 재학중인 병진(일산 장안사 주지)스님은 2월 13일 「열반에서 다비까지」(문이재)가 출간했다. '가야산에 울리는 열반의 종소리' '산으로 오르는 사람들' 등 총 7개장으로 구성된 이 화보집은 혜암스님이 생사의 인과를 완전히 끊은 순간부터 화장에 이르기까지 7일간의 전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다비단 설치 작업은 준비에서 완성까지 총 50장의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돼있으며, 영결식에 사용된 여러 서식 및 다비문의 한문과 한글 음역이 실려있어 불교장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부디엔스 buddmaster@buddhapia.com
대승불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은 분량과 내용 그리고 문학성이 높은 경전이다. 그런데 그 속에 펼쳐지는 세계관, 우주관, 연기관을 비롯해 보살도의 사상, 수행의 계위 등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해설서들이 수십 권 나와 있지만 정작 화엄공부의 교과서로 삼을만한 책은 찾기 어렵다는 얘기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불교시대사)는 바로 그러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독자들에게 권해본다. 전문 연구자가 아닌 일반 독자를 위한 해설서로 출간된 이 책의 지은이는 세계적인 화엄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의 기무라 키요타카(木村淸孝ㆍ전 동경대 교수) 씨. 그는 들머리에서 “을 근거로 형성된 화엄사상의 연구를 시작하면서 학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며 “이 책은 사상의 본질과 그 의의를
우리나라 불교학자의 박사학위 논문이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화제의 책은 도업(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스님의 로 38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경도의 영전문창당 출판사에서 발간했다. 이 논문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지금까지 화엄사상의 연구는 화엄교가들의 주석서(논서)에 의해서 연구되어 왔는데, 이 책은 의 경문을 직접 연구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분류법이다. 에 나타난 사상은 법신불 사상, 보살사상, 유심사상, 연기사상, 정토사상 등 모두 5부문으로 나누어 서술했다. 타가와(일본 불교대학) 교수는 추천사에서 “ 경전 자체의 사상을 해명함을 제1로 하고 있는 점에 특색이 있다”며 “이 논문에 인용되어 있는 의 문장을 개인 소장의 대장경에 붉은 선으로
부산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회장 지현)는 오는 3월 창립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보 책자 를 발간할 예정이다. 2월 중 이사회를 개최해 20주년 기념행사를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현재 어린이불교연구원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중인 발간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는 창립 초창기부터 활동했던 어린이법회 지도교사들의 면면과 활동 사진, 각종 어린이 법회 행사 사진, 부산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사무국을 끌어왔던 인물 등이 화보로 꾸며진다. ‘어린이 포교 20년사’는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의 뿌리가 되었던 부산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의 면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
"다 아빠 탓이에요. 누가 아빠에게 충고하고 꾸지람을 할 수 있겠어요. 아빠 자신이 똑똑하고 잘났다고 생각하시는데, 할머니께서도 큰소리치시고, 큰아빠께도 따지시고, 고모들한테도 눈을 부라리시면서… 온 가족이 모이면 아빠가 대장 노릇 하지잖아요. 그건 다 아빠 잘못이에요. 다른 사람 탓을 하는 것은 아빠답지 않아요.” “누군가 나에게 꾸지람도 하고 충고도 하였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텐데…”라는 아빠의 말에 아들은 이렇게 말한다. 8살의 어린이의 주장이라고 믿기지 않는 말이다. (명상)는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인 도현이가 세살부터 아홉살까지 아빠와 함께 나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은이는 이태호(전 불교방송 총무국장) 씨. 그의 자녀교육법은 독특하다. 남들 다 가는 유치원은
인도의 영적 스승 오쇼의 (황금꽃)이 오디오 북으로 출간됐다. 상ㆍ하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6개의 테잎(90분)이 있다. 이 ‘반야심경 오디오북’은 에 대한 인도의 깨달은 스승 오쇼의 영어 강의를 한국어로 더빙한 것으로 모두 16시간에 달한다. 우리말과 영어로도 동시에 들을 수 있고, 강의 내용이 담긴 해설서까지 첨부되어 있어 책으로도 을 읽을 수 있다. 값 각 3만원. 김중근 기자 gamja@buddhapia.com
(예문서원)는 지금까지 발표된 원효 스님 관련 논문 700여 편 가운데 스님의 일심(一心), 화회(和會), 무애(無碍) 등 스님의 사상과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13편의 논문을 모았다. 편자 고영섭(동국대 강사) 씨는 “철학적으로 접근하거나 뚜렷한 논지를 지닌 논문을 중심으로 분야를 골고루 안배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논문이 발표된 시대도 1962년부터 2000년까지 다양하다. 조명기(전 동국대 교수) 씨의 ‘불교의 총화성과 원효의 근본 사상’은 한국 불교의 총화성 이론과 총화성의 교리를 언급 한뒤 원효의 저서에 나타난 공통사상, 교판론, 종지, 한국 불교의 준거, 중흥조와 가치관, 통섭 모책, 행적 실천 등을 밝히고 있다. 이종익(전 동국대 교수) 씨의 ‘원효의 십문화쟁론’은 원효
“좋은 이념을 가졌으면서도 방법이 졸렬했다. 칭찬 받아야 할 일보다 지탄받아야할 일이 더 많았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민족사)을 내놓은 석주(칠보사 조실) 스님과 박경훈(조계종 역경위원) 씨는 한국 근세 불교 100년을 이렇게 평가했다. 책은 1895년 승려도성출입금지 해제부터 일제의 종교탄압, 8ㆍ15 해방 그리고 1990년 이후 정화에 이르는 한국불교 100년의 흐름을 교단사적 입장에서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불교사에 있지 않다. 그 속에 감춰진 한국불교에 대한 일본의 속박과 그것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한국불교계의 우매함을 낱낱이 파헤친다. 특히 지은이는 일제통치하에서 승단문제를 승단 외의 힘 즉, 세간법에 의해 해결하려는 당시 한국불교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책이있는 마을)는 소설 으로 유명한 김정빈이 쓴 9편의 우화를 엮은 작품집이다. 이 책에는 지은이가 어떤 시인이나 소설가에서 받은 영감이라든가,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의 종교적 성찰이라든가, 혹은 저자 자신의 사색과 탐구의 결과를 형상화시킨 맑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이야기 한편 한편이 하나같이 존재의 근원, 삶의 의미, 그리고 삶의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보여준다. 김중근 기자 gamja@buddhapia.com
“애들아, 만두에는 뭐니 뭐니 해도 김치가 많~이 들어가야 맛이 난단다!” 주하정(34, 구로동) 씨는 1월 21일 구로인표어린이도서관에서 아들 동희(7), 딸 다희(5)에게 (재미마주)라는 동화책을 읽어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2년 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이곳 어린이도서관은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아이가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어 일주일에 3~4일은 꼭 찾는다. 아직 일반인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어린이도서관’은 가까운 곳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0년부터 소규모 어린이도서관이 하나 둘 문을 열면서 현재 전국에 30여 개의 사설도서관이 운영중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도서관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사회복지회관에 자리 잡
조선ㆍ동아일보를 비롯해 6곳 일간 신문사를 거친 원로 언론인 이규행 씨가 쓴 (백암)는 중국선불교의 초조 달마 대사의 삶을 보여주는 일종의 다큐 소설이다. 남인도 향지국의 세 째 왕자인 달마대사가 궁을 떠나 중국에서 선법을 펴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기 형식을 지녔다. 하지만 파란만장한 생애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진리일 수 없다는 달마의 가르침 등 달마선법의 미덕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달마에 대한 이야기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을 뿐 아니라 다양하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단편적인 것에 그친다. 일관되고 체계 있는 것은 매우 드물다. 달마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의 원형은 명나라 때 청계도인이 지은 이 손꼽힌다. 이 소설은 달마가 동토로 건너오기 이전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양무제를
직장 신행모임에서 신행활동을 열심히 하는 불자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동료가 사찰에서 49재를 지낸다고 하여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의식을 전혀 몰라 난감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 틈만 나면 불교의식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배웠다. 이 이야기는 이 직장불자 한 사람만의 얘기는 아닐 것이다. 어쩌면 불자들이 한번쯤 경험했거나 지금도 이와 같은 경우를 겪고 있는 불자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같아선 불교의식을 꼭 발품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다. 책만 잘 건져도 가만히 앉아서 불교의식의 반 정도는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교의식의 현장까지 이끌어 줄 불교의식서를 소개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책은 뭐니뭐니해도 안진호 스님의 이다. 상ㆍ하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송주,
역사의 큰 흐름을 차지했던 사상들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고전의 세계’소 책자 시리즈가 나온다. 도서출판 책세상은 그 가운데 1차분으로 , , 등 5권을 내놓았다. 는 공화주의자에서부터 민족주의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신봉자를 지닌 프랑스의 사상가 에르네스트 르낭이 1882년 소르본대학교에서 강연한 강연문이다. 민족이라는 개념이 새로이 부각된 프랑스와 독일 간의 전쟁을 통해 과연 민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하게 한다. 는 기초 학문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 시대에 과연 학자란 어떠해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냉철하게 묻는 책이다. 또 는 인간은 무한히 완전해 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 계몽주의자 마르퀴 드 콩도르세의 저작이다. 인간의 이성적
아홉살 어린이가 부모곁을 떠나 홀로 중국에 가서 소림 무술을 배우면서 느끼고 겪은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의 형태로 옮긴 (호미)가 나왔다. 주인공 숭연이는 동생 때리는 일이 취미이다시피 한 골칫덩이다. 공부는 뒷전이고 늘 말썽을 피우는 승연이는 결국 부모와 삼촌의 의해 중국에 가서 무술을 배우게 된다. 공부는 싫어하지만 체육만큼은 흥미와 재주를 보이고 또 나이에 비해 참을성이 많은 숭연이의 모습을 지켜보고 난 뒤에 내릴 결론이다. 무술 선생인 왕쑹 사부, 중국어 선행이 샤오 판 아이의 사랑으로 중국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면서 사람과 세상에 대해 조금씩 눈을 떠 간다. 결국 숭연이는 몇달 만에 소림사 무술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둔다. 경험을 쌓기 위해서 나간 것인데, 수백명이 모
●청바지를 입은 부처님 불교가 북미 대륙에서 젊은 불자들의 대안 종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작가 수미 런던(Sumi London)이 미국의 대중문화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불교를 추적한 에는, 미국의 저명한 명상가 잭 콘필드(Jack Kornfield)의 ‘미국에서 부처님은 어떻게 다시 태어나셨을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수미 런던은 “미국에서의 불교는 더 이상 이국적인 것도, 만병통치약도 아니다”며 “다른 철학에 앞서 대중의 삶을 변화시키는 촉매제”라며, 불교의 정의하고 있다. 미국 위즈덤 출판사 펴냄. ● 불교 법수사전 불교 서적을 읽다보면 ‘3계’‘4성제’‘6바라밀’‘8정도’ 등 숫자가 붙는 말이 자주 보인다. 이와 같이 숫자로 불교의 가르침을 집약한 것을 ‘법수(法數
19세기 중엽 이후부터 2000년까지 조계종의 역사를 종합 정리한 이 출간됐다.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능허)가 1월 10일 펴낸 은 근대 교단의 태동기인 1876년부터 130년간의 조계종 역사를 처음으로 정리한 연구 성과물이라는 점 외에도, 현 대한불교조계종을 정체성을 규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환스님(동국대 명예교수)과 무관스님(조계종 교육원 교재편찬위원장)이 감수하고 김상영(중앙승가대 교수) 김경집(동국대 강사) 김순석(고려대 강사)씨 등 9명의 불교학자가 공동 집필했다. 은 ‘근대교단의 태동(1876~1910)’ ‘민족불교의 시련과 극복(1910~1945)’ ‘불교의 자주화와 교단개혁(1945~1962)’ ‘대한불교조계종의 성립과 발전(1962~1999)’ 등 크게 네
수행자의 삶이란 완성된 자로서 펼쳐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위해 서슬 푸른 정진을 하는 과정의 삶이다. (호미)는 그 삶이 어떠한지를 서른분의 스님을 통해 보여준다. 그 주인공들은 도법ㆍ무비ㆍ성웅ㆍ법등ㆍ혜남 스님 등 한국불교의 내일을 책임(?)질 법랍 30?40대의 중진 스님들이다. 눈 푸른 납자에서부터 학승, 행정승, 도심 한가운데서 보살행(사회복지)을 펼치는 스님 등 방편은 각기 다르다. 하지만 서른명 스님을 하나로 꿰는 공통점은 저마다 뚜렷한 원력으로 열심이 정진하고 있는 수행자란 점이다. 물론 그 수행의 궁극은 하나다.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 종범 스님과 무비스님을 통해서는 승가교육의 실상을 엿볼 수 있고, 무너진 소쩍새 마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보각 스님
한역본인 으로 더 잘 알려진 필리어 대장경 상윳다 니카야가 우리말로 번역됐다. 팔리 대장경이 현대에 완역된 것은 영어본과 독일어, 일본어본이 대표적이다.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은 최근 10ㆍ11권 출간을 마지막으로 팔리 대장경 (부록 포함 12권, 한국빠알리성전협회)의 우리말본을 완간했다. 는 불교 최초의 경전인 팔리 대장경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경전으로, 부처님과 제자들이 주고받는 짧은 대화 형식의 경전 2889개를 모은 것이다. 여기서 ‘쌍윳따’는 ‘주제에 따라 묶인 것, 상응된 것’, ‘니까야’는 모음, 모임 등을 뜻하는데 ‘쌍윳타 니까야’는 ‘주제에 따라 함께 엮은 가르침 또는 경전들의 모음’이란 뜻이 된다. 연기, 사성제 등 주제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