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있는 부산시청소년쉼터(소장 범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출 청소년이 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는 장애아동 방과 후 교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2월 16일 청소년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수요일은 자원 봉사의 날’ 행사에서 가출한 지 일주일을 막 넘긴 현아(가명.19세)는 장애아들의 방과 후 교실을 도우며 오랜만에 웃음을 보였다. 불국토 산하 기관인 청소년쉼터와 양정청소년수련관이 서로 교류 연계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는 점 외에도 가출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을 돕는 기쁨을 맛봄으로써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어 의미를 더하는 봉사 현장이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가출 청소년은 현아 혼자뿐이었다. 부산시청소년쉼터에는 현재 입소자 3명
불국토 실비노인요양시설 상락정 조감도. 2004년 3월에 착공한 부산광역시 최초 실비노인요양시설인 상락정 배산 실버빌(이하 상락정)이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고 2005년 가을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진척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이사장 혜총)는 최근 지상 3층 연면적 611평으로 약 9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락정의 최종 투시도를 선보였으며 6월 중에 공사를 완료하고, 3개월간 장비를 갖추고 시범
최미애 팀장을 비롯한 울타리회 회원들이 2월 3일 서울 시립아동병원에서 중증 지체장애 아동들에게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어디든지 도움이 되고 어떤 곳이든 보듬고 싶었어요. 그래서 ‘울타리’에요.” 장애아동들의 든든한 보호막이 되고자 8명의 회원들이 똘똘 뭉친 ‘울타리회’는 여느 목요일마다 그래왔듯 2월 3일에도 서울시립아동병원을 찾아 그 곳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최미애(47) 팀장을 비롯한 3명
낮에는 청소봉사 밤에는 위안부 할머니 문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캠프 참가자들의 모습. “청소할 때는 꼭 할머니들께 여쭤보고 하세요. 2층 법당은 구석구석 잘 닦아야 해요.” 2월 5일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 잡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의 터전 ‘나눔의 집(원장 원행)’에서 열린 ‘자원봉사 캠프’. 보조교사 목정하(30)씨의 인솔로 2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나눔의 집’ 이곳저곳을 비질하고 치우느
김광하 대표와 자원봉사자 김국홍 김미경 곽진선 김영진씨(왼쪽부터). “발이 너무 지저분하고 냄새도 나는데….” “아휴, 괜찮아요. 이리 들어오셔서 씻고 몸 좀 녹이세요.” 수은주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던 지난 1월 31일. 서울 신설동에 위치한 노숙자 이용시설 ‘사명당의 집’ 문 앞에서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근처 지하도에서 밤을 새고 추위를 피해 이곳을 찾은 노숙자들이 깨끗한 실내를 보고 잠시 주춤거린
“아유, 오늘도 정말 수고했어요. 우리 유자차 한잔씩 해요.” 1월 28일 식당을 가득 메웠던 노인들이 모두 빠져나가 조용한 가운데 맞은 오후 2시. 마포 연꽃마을(이사장 각현) 재가노인복지센터 급식 봉사회가 다음 날 노인들의 점심식사에 대접할 ‘돼지 주물럭’ 재료 준비를 끝내고 바쁘게 돌아가던 식당일에서 한숨을 돌리는 시간이다.
“스님, 만두 빚으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십니다.” 1월 28일 능인복지관에서는 명절 때마다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복지관을 찾는 33명의 SK 네트웍스 직원들이 능인복지관 관장 법등 스님의 만두 빚는 모습에 한마디씩 거들었다. 스님이 만두 속을 넣고 가장자리를 꼭꼭 눌러 예쁜 모양의 만두를 만들어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쓰나미 희생 영가를 위한 49재 회향법회에서 혜총 스님이 영가 법문을 하고 있다 “영가시여, 애착과 집착, 원한을 모두 놓아버리고, 금일 49재 법문을 귀 기울여 들으시고 부디 극락왕생 하소서. 극락왕생 하소서. 극락왕생 하소서.” 2월 11일 감로사
스리랑카 지진해일 피해현장에서 구호품을 전달하는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이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돕기를 위해 진행했던 ‘자비의 탁발’ 모금액이 목표치인 10억원을 넘어 2월 2일자로 14억4200여만 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설날을 전후해 15억원을 훨씬 뛰어넘어 조계종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리랑카 복지센터 건립이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1월 31일 해남 대흥사 주지 몽산 스
목포 보현정사는 설날을 앞두고 노인 3천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펼쳤다 설날을 일주일 앞둔 2월 3일, 남도땅 목포에서 경로잔치가 열렸다. 흔한 동네잔치가 아니라 목포시내 26개 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초대형 잔치였다. 목포 KBS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잔치에는 무려 3000여명의 어르신이 모였다. 자원봉사 버스 10여대가 목포시내를 오가며 노인들을 모셨다.
불교TV 염불공양모임(회장 하성심행)는 2월 2일 불교TV 염불공양모임 사무실에서 제 6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하성심행 회장을 비롯 염불공양 회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는 대학생 김지연 학생회 3명, 고등학생 지한범 한생 회 7명에게 총 5백 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성심행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이 몰아닥치고 있지만 지금의 고통을 나를 성숙시키는 거름으로 알고 부지런히 정진하는 불제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불교TV 염불공양모임은 1996년 염불공양 봉사를 주로 하는 봉사단체로 출범했으나 그동안 수해복구,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후원 등 다방면의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매년 지급되는 장학금은 신심 돈독한 청년 불자들을 선별, 불교 인재 양
정희순(70ㆍ삼덕동)할머니가 진료를 받고 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왔는데 선생님들이 이렇게 와 주셔서 잘 봐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62 대구 동인동) 1월 29일 오후,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신도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삼덕동 불자의 집에는 저소득층 노인과 노숙자들이 그동안 참아왔던 통증을 호소했다. 대학생북교연합회(이하 대불련) 대구경북 동문회와 곽병원 불자회인 보현회가 함께 지역 노숙자 및 노인들을 위한 의료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광)이 설을 맞아 2월 4일과 7일 정오부터 복지관 식당에서 지역장애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 맞이 떡국잔치’를 펼친다. 우리 민족의 전통인 정(情)을 이웃과 서로 나누고, 설 명절을 다함께 즐겁게 맞이하기 위해 펼치는 이번 행사는 주위에서 후원 해준 쌀로 직접 가래떡을 뽑아 만들고, 복지관 직원들의 성금과 지역단체로부터 받은 후원금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작은 선물도 준비한다. 또, 복지관을 찾아오지 못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사랑의 쌀’을 나눠줄 예정이다. 관장 종광 스님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場)을 마련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등)은 1월 31일 관내 3층강당에서 구미아동학대예방센터 개소식을 거행하고 정식 활동에 들어갔다. 구미금오종합복지관장 법등 스님.
천태종복지재단(이사장 운덕)은 1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스피스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니르바나호스피스협회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천태종복지재단은 올해 정회원 100명과 일반회원으로 나눠 현장 위주로 호스피스 교육을 실시하고, 기존 호스피스 종사자들도 보수교육을 통해 호스피스 전문 인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방침을 설명했다. 또 입양아초청 겨울 템프스테이 개최등 해외 입양아찾기 사업도 더욱 심층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해외 입양아들이 북미국권과 유럽권으로 흩어지는 것에 착안해 홀트아동복지회와 덴마크 현지 입양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입양아들의 고국 찾기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천태종은 산하복지단체 및 장애인ㆍ노인 단체 지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저소
“눈밭에 오니 너무 좋아요. 이제 싱싱 잘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신지체장애인 조병삼(가명)씨가 경주시가 마련한 스키캠프를 통해 열심히 스키 타는 법을 배우고 있다.
1월 26일 서대문구 정동 프란치스코 성당 교육관에서 전실노협 토론회가 열렸다. 정부가 올해부터 복지사업계획과 예산운영 상당부분을 지방정부로 이양함에 따라 각 복지단체들이 복지환경 변화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전국 노숙자 보호단체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실직노숙자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운영위원장 최부식 신부, 이하 전실노협)는 1월 27일 서대문 프란치시코 교육회관에서 ‘노숙자 보호사업 지방정부 이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광)은 여성장애인을 위한 여가문화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웰빙클럽(well-being club)'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well-being club'은 여가문화서비스와 건강증진서비스, 가족기능강화서비스라는 큰 테마 속에서 여성장애인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well-being club'은 여성장애인들에게 년9회 기행을 통해 사진을 찍고 연말에 전시회도 개최하는 사진여가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석문호흡교실과 볼링교실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2차 질병발생을 예방하며,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의사소통기술 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경주
두송복지관 직원들이 포상금을 각출해 설치한 실내 전광판이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오가 밝혀져 있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이 운영하는 부산 사하구 두송종합복지관(관장 지현)에 들어서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전광판 글씨가 빛을 발하며 이용자들을 반긴다. 이 전광판은 복지관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연말에 지급된 포상금을 각출, 복지관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설치한 것이어서 훈훈함을 더한다. 2003년 보건복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1월 25일 진행된 탑골문화학교 개강식에 400여 어르신들이 모여있는 모습. 서울노인복지센터가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에 대한 학술적 방안을 모색하는 (가칭)활기찬미래연구소를 5월에 개소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완)는 1월 25일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활기찬미래연구소(가칭)는 현장경험을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한 후 연구 결과를 도출해 사회복지 자료제공과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