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부처님께 의지하지 않는다면 불자라고 할 수 있나요. 현재의 한국불교 풍토는 지나치게 자력신앙만을 강조하다보니 의지처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찬주(54) 법제처장은 한국불교가 불자들에게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시절 불교학생회 활동을 통해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신행활동을 펼쳤지만, 다량의 지식을 쌓는데 그쳤다는 것. 박처장은 “진실로 기도하고 염원하면 부처님의 가피를 입을 수 있다는 확고한 을 줄 때 불교에 대한 신심도 깊어진다”며 “현재의 한국불교가 이같은 확신을 주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는 한국불교가 선불교적으로 흐르는 데서 연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처장은 대불련에서 사상강좌 등을 통해 기본적 교
3월 26일 종정추대회의에서 조계종 11대 종정에 추대된 법전스님. 스님은 4월 2일 해인사 퇴설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계청정(持戒淸淨) 견성성불(見性成佛) 중생교화(衆生敎化)’라는 종정교시를 내렸다. 이 자리에서 스님은 “자기가 올바른 수행을 해야 올바른 가치관이 나온다”고 강조하며 계를 지켜 수행에 전념할 것을 불자대중들에게 당부했다. △종정에 추대된 이후 생활에 변화가 있으신지요? -“개명불개체(改名不改體)라. 이름은 바뀌었지만 본바탕은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근본자리에서 본다면 이름이 하나 더 붙었다고 해서 이 산승이 뭐 달라진게 있겠습니가? 또 무엇이 변한게 있겠습니까? 옛말에 지인무명(至人無名)이라고 했습니다. 지극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지위와 이름이 없다고 했
“센터로서 역할을 다지기 위해 서울 관내 노인복지관들과 인트라넷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노인문제를 사회화,여론화 할 수 있도록 기획연구와 조사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3월 26일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지완 스님(사진)은 개관 1주년을 맞는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달아 달아 마음 달아’란 주제로 ‘어울림 등 축제’개최 등 올 사업 계획을 밝혔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율과 무료이용 원칙에 따라 현재 이용회원만 1만4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힌 지완 스님은 “무료급식소의 역할에서 벗어나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를 ‘센터의 정체성 확립의 해’로 정한 스님은 “한국 노인문화를 선도하고, 불교적 이념을 통한 불교사회복지의 구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최근 한국 선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중 한국 비구니 승원(僧院)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조지아대학에서의 강연이 한국 비구니스님들의 출가와 수행의 모습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아틀란타에 위치한 조지아대학 동양학연구소의 초청으로 4월 3일 조지아대학 아카데미 홀에서 '한국비구니 수행과 그 현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는 동국대학 선학과 교수 혜원스님은 "미국에 한국 선불교 특히 한국비구니의 수행과 승원의 생활에 대해 전혀 알려진 게 없어, 이를 소개를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기꺼이 수락했다"며 "미국에서 한국비구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데 놀라웠다"고 말했다. 조지아대학 동양학연구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불교와 한국전통문화를 교육하는 최초의 '새싹 포교도량'이 건립됐다. 지난 3월 4일 개교한 관음사(주지 도안) 부설 연화어린이학교(Lotus Preschool, 원장 이명숙)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2세와 현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심을 함양하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비영리교육재단.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정부 및 L.A.시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았다. 2백여평 규모의 2층건물로 4백여평의 야외시설을 갖춘 연화어린이학교는 건물매입과 유아교육시설을 완벽하게 갖추는데 총 17만달러(한화 약 2억2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정원은 총 38명이고 이에 따른 지도교사 5명도 어린이 11명에 1인 교사 체제인 미국의 유아교육법에 따라 선발됐다. 4월초 입학식을 갖는 연화
한국선학회는 3월 16일 동국대 덕암 세미나실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동국대 정각원장 법산 스님(동국대 선학과 교수)을 임기 2년의 2대 회장에 선출했다. 한국선학회는 선학(禪學)의 학문적 체계를 정립하고 선학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0년 3월 18일 동국대에서 학자, 스님 등 300여명이 모여 창립한 단체다. 법산 스님은 “선이란 것은 형태가 없기 때문에 학문적 체계로 자리잡아 나가기 위해서는 현대 학문에 맞게 구성해 나가는 것이 과제다”고 강조했다. -선학회 2기 활동이 시작된 셈이다. 어디에 중점을 둘 계획인지. “틀을 다지고 내실을 기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안에서부터 기본적인 틀이 마련되고 학문적 체계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어야 대외적으로도 가지를 뻗고 꽃도 피울 수 있다. 경
‘무아 무소유의 삶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큰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는 청화 스님(곡성 성륜사 조실, 조계종 원로의원). 청화스님은 불자들에게 어느 한 수행법을 강조하지 말고 각기 근기와 취향에 맞게 참선, 염불, 묵조선, 주력 등으로 정진할 것을 가르친다. 특히 스님은 화두참구 우위의 시각에서 벗어나 지정의(知情意)를 조화시킨 수행법으로 염불선(念佛禪)을 주창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현대인들에게 알맞은 행법이 우리의 본래면목을 되찾는 염불법이라 설하시는 스님은 염불에 화두를 붙여 '염불하는 자가 누구인가?'를 참구하는 방법과 본래의 자성이 부처라는 확신을 갖고 부처님의 법신을 관하는 ‘실상염불(實相念佛)’이 화두선과 다름없음을 강조한다. 1923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스
"이번 공연이 평불협과의 첫 인연인데, 설운도 씨와 정말 뜻 깊은 자리에서 중요한 자리에 위촉돼 정말 감사합니다. 불자 가수로서 굶주린 북한주민을 돕는 금강국수공장 홍보를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3월 17일 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이하 평불협)가 주최한 남북한 결식아동 돕기 '통일음악회'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정수라 씨는 "이렇게 선정될 줄 몰라서 깜짝 놀랐다"며 "스님(법타) 혼자 힘들게 북한 돕기에 노력하는데 십시일반으로 돕기 싶다"며 이를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정수라 씨와 불교의 인연이 시작된 것은 소위 모태신앙에서 비롯됐다. "어릴 때 어머니를 따라 무학여고 근처의 안정사를 다녔습니다. 절에서 예불을 들이면 마음이 너무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 정수라 씨는 진각종
“찬불가는 부처님을 찬양하는 노래지만, 법문가요는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우쳐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래입니다. 즉 법문을 노랫말로 만든 것이지요. 법문은 대중들이 많이 모여야 되지만 음반으로 출시된 법문가요는 장소와 사람들에 구애없이 어디서나 들을 수 있어 포교 효과가 클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문가요란 새로운 장르로 최근 음반‘참회’를 낸 법만 스님(서울 중랑구 법만사 주지)은 이번 음반 출시의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법만 스님의 이번 결실은 1년전 월악산에서 칩거하며 음악작업을 하고 있는 백봉씨(한국향토음악인협회 상임부회장)를 만나면서 부터다. 법만 스님이 직접 쓴‘참회’와 ‘수행’등 두 개의 노래말을 내밀자 불심깊은 백봉 부회장이 곡을 붙여준 것. 곡을 받자마자
“과천에 입주해 있는 모든 정부부처의 불자회가 연내에 창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1월 29일 공무원불자연합회 고문으로 추대된 이남기(59) 공정거래위원장은 정부부처 불자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불자회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불자회 창립과 공무원불자연합회 창립 당시 든든한 후원자였던 이 고문은 “최근 공무원불자회의 활발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불자회가 구성되지 않은 정부부처가 있다”며 “불자들을 결속시키는데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부처 중에서 가장 먼저 불자회가 구성된 곳. 당시 부위원장이었던 이 고문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은 결과다. 1999년 공정거래위 불자회(정불회) 창립은 농림부와 보건복지부, 법무부,
"자활후견사업은 프로그램 진행자의 인내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오래 지켜봐 주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다시 용기를 낼 수 있게 북돋아 줘야 합니다. 처음으로 해본 참선, 108배, 새벽 예불 등의 사찰체험은 불교사회복지사로서 자질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월 9일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열린 '대구경북사회복지기관시설연합회(회장 성웅)' 불교수련회에 참가한 옥정수(30,사진) 씨. 2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친구의 권유로 불교사회복지계에 발을 들여놓은 옥 씨는 "전에는 사찰에 오면 주위만 둘러보고 갔을 뿐이었는데, 1박2일 동안의 산사체험은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상주자활후견기관에서 생활보호대상자들의 직업자활을 돕고 있는 옥 씨
"울산의 재가 불자들이 힘을 모아 불교의 가르침을 토대로 물질만능의 세상을 인간 중심의 밝은 사회로 가꾸는 데 한 몫을 할 것입니다." 3월 6일 남운프라자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울산광역시신도회 회장 이취임법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동철(62.새한종합물류 회장) 회장의 각오다. 박회장은 "밝은 사회를 가꾸기 위한 운동에는 불교뿐 아니라 모든 종교가 앞장서야 한다"며 그간 폭넓은 사회활동으로 다져진 인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제5대 경남도의회 의원, 초대 울산시의회 의원, 밝은사회클럽 한국본부 부총재 등을 역임한 박회장은 "울산의 불교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불교적 사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91년부터 교도소나 구치소 수감자들을 위한 재
"가정 폭력 없는 불국토 서원" 부산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유일의 가정폭력상담소인 대각자비원 부설 영도가정폭력상담소 김은자(38) 상담실장은 "가정 폭력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며 "가정폭력문제는 곧바로 사회문제화되기 때문에 불교가 앞장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도가정폭력상담소가 문을 연 것은 1999년 11월. 그러나 영도가정폭력상담소는 1982년 3월부터 무료법률상담, 인생상담 등 광범위한 상담을 해왔던 '자비의 전화'가 모태가 된 경륜있는 상담소로 통한다. 가정 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등 가정문제를 더욱 전문적으로 다룰 뿐 그간의 상담실 운영의 노하우는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1년전 여성의 인권에 관심이 많은 김씨가 실장직을 맡으
소년ㆍ소녀 가장 6명을 남모르게 돕고 있는 한 학인스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승가대학 포교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지담 스님(43)이 바로 그 주인공. 21일 스님은 대학에 진학하는 정남(19, 서울 마천동)이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푼푼이 모아뒀던 돈을 선뜻 내놓았다. 지난해에는 어린 손자 둘을 키우는 할머니의 수술비를 보태주려고, 절집을 돌며 탁발도 했다. 그러나 정작 지담 스님의 형편은 부전생활로 학비와 생활비를 벌며 공부를 한다는 것. 이처럼 스님이 학생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돕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승가대가 있던 종암동 개운사에서부터. “99년 출가하기 전에 5년간 서울불교청년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은 했었습니다. 그 인연의 끈이 작용을 했나 봅니다. 마침 개운사 신도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침체위기를 맞은 실업인회를 활성화하고, 기업 운영, 대사회적 활동 등에서 수행을 근간으로 하여 부처님 법을 널리 전하는 실업인회를 만들 것입니다." 2월 25일 열린 제12차 정기총회를 통해 부산불교실업인회 3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수복(57. 대륙금속 대표) 회장은 창립 당시의 초발심 회복을 취임 역점 과제로 삼고 있다. 창립 11주년을 맞은 실업인회의 창립회원인 박회장은 그동안 분과위원장, 감사, 부회장, 상임부회장을 거친 실무와 조직에서 인정 받아 온 일꾼이다. "11년 동안의 경륜을 토대로 10년후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실업인회로 거듭나야 할 때"라는 박회장은 '회원 스스로의 수행'을 조직 활성화의 기본으로 꼽는다. 이를 위해 삼사순례 법회로 정례화된 월례법회
“외할아버지의 외도로 별거에 들어갔던 외할머니가 외할아버지를 용서하는 과정을 꽁트형식을 빌어 표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설날때 가족이 모두 모여 정답게 지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 가정의 이야기를 정제된 글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3월 1일 열린 ‘제23회 만해백일장’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희용(안양예고 3)양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번에 김희용양이 쓴 ‘언덕’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사이에 오래전부터 형성된 낮은 언덕을 사실적인 문체로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 이번 수상뿐만 아니라 김양은 지난해 신라대 주최 백일장에서 우수상, 2000년 천안대 백일장에서는 최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재원이다. 김양은 “앞으로 문예창작과에 진학해 사람들에게
"민중의 지팡이로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자비와 보살행을 실천하는 모범 경찰불자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월 3일 충남지방경찰청 내 상무관에서 열릴 충남지방경찰청 경찰불교회 창립법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추대될 유한동(48ㆍ정보4계장)씨는 "충남지역 경찰불자들의 화합과 자아 성취는 경찰불교회를 구성한 회원 개개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유 회장은 불심이 깊은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불교를 접했으며, 현재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매월 1회 이상 인근의 둔산 세등선원에서 신행활동을 펼치고 있는 불심이 돈독한 불자다. 경찰불교회 창립 이전부터 친목 불자모임을 이끌어왔던 유 회장은 “충남지방경찰청 뿐만 아니라 모든 관내 경찰서의 불교회를 동시에 창립하기 위해 시
일본 교또(京都) 고려사가 4월 7일 세계평화기원의 종 타종법회를 봉행 한다. 종각 낙성법회를 겸해 봉행 되는 이 타종식에서는 한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영산대제와 불자연예인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20여년의 세월을 거쳐 세계평화 기원의 종이 완성 됐습니다. 한국의 종장 원광식씨가 제작한 이 종은 새천년의 인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중량이 2001관입니다. 봉덕사 선덕대왕 신종을 기본으로 주조된 이 종이 일본에서 울려퍼지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한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제반 운동들도 고려사를 중심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입국한 고려사 관장 태연스님은 세계평화기원의 종이 단순한 종교적 의미를 초월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한국불교음악의 발전을 위해 전국 9개 지회의 1만여 명에 달하는 불교합창단원들의 뜻을 모아 불교 특유의 음악 세계로 부처님 법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전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2월 15일 결성된 한국불교합창단총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백대일심(57)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회장은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불교합창의 발전을 위한 심부름에 여념이 없다. 서울ㆍ경기, 부산, 대구ㆍ경북, 울산ㆍ경남 등 9개 지회의 뜻을 모아 결성된 한국불교합창단총연합회는 3월 15일 정관 통과, 5월 말경 창립 법회 등 공식적인 행사를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한국불교음악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 낼 구심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 회장은 “타종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불교음악의 발전을 위해 음악지도자, 작곡자 양
정토회 제3차 1000일 결사회향을 끝으로 10년여 정토운동을 이끌었던 법륜 스님이 대표직 소임을 내놓았다. 스님은 교계 첫 사회운동인 '일과 수행의 승가공동체 정토회'를 시작해, ▲북한난민 지원 등 통일사업 ▲'쓰레기 제로운동' 등 환경활동 ▲인도빈민 구호 및 인도 지원사업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스님은 정토회 지도법사로서 국내불자들의 신행활동을 도우며 인도불교 부흥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대표직 소임을 놓고 인도 불교지원에 전념하게 된 소회는 어떻습니까? -인도불교 지원은 10년 전부터 원하던 일입니다.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성지순례를 하면서, 파괴된 성지와 굶주린 인도 어린이를 보았습니다. 불법 만난 은혜를 꼭 갚기 위해 성지를 가꾸고 불교를 전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