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선언 새기자” 경남포교사단 결집대회
11월 22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서 표창‧감사장 수여…장학금‧기금 전달
조계종포교사단 경남지역단(단장 이원환)이 11월 22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불기 2569년 포교전진대회’를 열고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쌍계사 포교국장 문현 스님, 지장사 주지 수안 스님, 김영석 조계종포교사단장, 이원환 경남지역단장, 박해덕 전 단장을 비롯한 지역 포교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안 스님의 축하 공연과 연간 활동 영상 시청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단기 입장을 시작으로 포교사의 다짐, 발원문 낭독, 포교사의 노래 합창, 경남지역단 연혁 소개, 내빈 인사와 모범 및 공로 단원 표창, 장학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환 경남지역단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한 해 동안 불법 홍포를 위해 힘쓴 포교사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선명상 생활화와 전문포교사 양성 등 종단 정책에 발맞춘 노력을 소개하며 “2026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수안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포교와 수행은 둘이 아니며, 수행이 곧 대중을 향한 법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기도와 명상 수행을 통해 스스로를 다스려야 행복한 포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쌍계사 포교국장 문현 스님은 “포교사는 출가·재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존재”라며 포교사들의 원력과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김영석 포교사단장도 “불교문화해설사·명상상담사 등 공익성을 갖춘 전문 자격 양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남지역단의 적극적 참여를 격려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중부총괄팀 김수연 포교사가 전법상, 불교문화해설 심우팀이 우수상, 중부불교문화 풍경팀 및 김종석 포교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동부지역 광명팀과 동부교정교화팀 포교사들에게도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날 장학금 및 무소유기금 전달식도 진행돼 고등학생·대학생·일반인에게 장학금이 지원됐다.
성낙두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