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한국불교 근현대사 면면들

태고종, 韓불교역사사진전 ​​​​​​​11월 12~15일 전승관서

2025-11-12     신중일 기자
태고종은 11월 12일 서울 종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한국불교 근현대사의 면면들을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1월 12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종교·시민참여행사 공모사업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은 1945년 이후 근현대 한국불교 역사를 살피고 문화적 가치가 있는 사진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태고종의 역사와 전통 불교 의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70여 점이 전시된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전시되는 사진들은 근현대 우리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의 자치를 살피고 더불어 수많은 세월 대중의 아픔을 달래고 위안을 풀어주던 여러 스님들의 행적과 수행, 정진, 그리고 국운융창과 부국안민을 염원하는 의미 있는 사진들”이라며 “다시 한 번 불교가 걸어왔던 지난 날을 되돌아보며 한국불교의 문화적 물줄기를 살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후저우시불교협회장 계륭 스님은 축사에서 “한국불교 근현대사를 만날 수 있는 사진전에 초대돼 기쁘다”면서 “상진 스님 집무실에 있는 ‘세계일화(世界一花)’ 휘호처럼 귀한 사진들을 보며 우리의 내면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꽃을 피워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고종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실과 로비에서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