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명상 한자리…“명상 체험하러 오세요”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대미 ‘명상체험부스’ 행사 개최 11월 22~23일 SETEC서 9개국 세계 명상수행부터 소리·향기 명상 등 ‘다채’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대미를 장식할 체험행사가 열린다.
동국대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는 11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 정신건강 증진과 명상 대중화를 위해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강남 학여울역 SETEC 제2전시실에서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명상체험부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명상, 하나 되는 길’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를 지향하는 이번 행사는 24개의 명상체험부스와 9개의 세계 명상 체험부스로 구성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신체·감각·예술을 매개로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 한 명상법을 경험할 수 있다.
‘몸과 호흡의 명상’ 부문에서는 △바른자세 △걷기 △호흡 명상 등 신체 감각을 통한 알아차림을 다루며, ‘감각과 예술의 명상’에서는 △싱잉볼 △아로마 △모래만다라 △미술 등 오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유와 표현의 명상’에서는 △글쓰기 △사경 △디지털 명상 등을 통해 내면을 성찰하며 ‘차와 쉼의 명상’에서는 전통차 시음과 마음챙김 식사 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매년 큰 호응을 얻어온 세계명상체험관에서는 △하와이 △티베트 △튀르키예 △일본 △영국 △스리랑카 △인도 △방글라데시 등 9개국의 전통 수행법이 소개되며 간화선부터 수피 회전명상, 젠가든 좌선, 위빠사나, 프라나야마까지 세계 각국의 명상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종학연구소는 “올해에는 부스도 증가했고 무엇보다 선명상 트렌드에 맞춰 세계 각국 명상체험을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동국대 안에서 운영하다가 처음으로 외부에서 행사를 하는 만큼 대중화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실습에도 중점을 뒀다. 전문가, 초심자가 모두 찾아도 될 체험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막식(11월 22일)에는 뉴진 스님(윤성호 분)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치며 싱잉볼 사운드와 전통음악, 디지털 영상이 어우러진 융합공연을 통해 예술적 감각이 결합된 새로운 명상의 형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수행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명상의 새로운 장”이라며 “시민들이 명상을 통해 자기 돌봄의 지혜와 마음의 평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201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국내외 명상가와 시민 25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서울을 ‘명상의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