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 법륜 스님,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억원
5월 1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 전달
2025-05-01 임은호 기자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이 지난달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찰과 지역주민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법륜 스님은 5월 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나 ‘산불 재난 및 문화유산 복구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법륜 스님은 “산불로 고운사를 비롯한 문화유산이 큰 손실을 입은 소식을 접하고 복구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 현장 방문 당시를 전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사찰과 불자들이 적극 동참해 1~2차로 사찰과 지역민에 지원금을 전달했다”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만큼, 이들을 위해 곧 현장을 찾아 식재료와 가전제품 등 15억 상당의 긴급 물품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정토회에서도 피해 주민 3000가구에 간장과 고추장, 기름 등 식재로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