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신문, 산불 재난 지원금 1000만원 전달

3월 31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 기탁 산불 재난 및 문화유산 복구 긴급지원

2025-03-31     임은호 기자

현대불교신문사 임직원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모금에 힘을 보탰다.

현대불교신문사 발행인 혜도 스님과 한명우 대표는 3월 3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1000만원을 전달했다.

모연금은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영남지역에서 일어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과 문화유산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진우 스님은 발 빠르게 모금에 동참해 준 현대불교신문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님는 지난 주 수요일, 고운사와 봉정사 등 현장 방문 당시의 안타까운 화재 상황을 설명하며 “불행 중 다행으로, 현재까지 불이 더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면서 “더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마음 모아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혜도 스님은 “천재지변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상황이지만 혹시 모를 사건사고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명우 대표는 “교구본사 고운사를 비롯해 전통미 있는 아름다운 사찰들이 전소돼 마음이 아프다”면서 “원형의 모습으로 복구되는 데 현대불교신문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진경 스님, 현대불교신문 발행인 혜도 스님, 한명우 대표이사, 여수령 편집국장이 배석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