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려관불교硏, ‘근대 제주불교사’ 조명 나선다
오는 11월 16일 학술세미나 개최
근대 제주불교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 등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사)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원장 혜달 스님)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 테크노파크 10층 1001호 세미나실에서 ‘근대 제주불교역사 그 진실을 찾다Ⅳ’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근대 제주불교사에 대한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 시작된 봉련관불교문화연구원의 노력은 지난 2019년 ‘제주의 여성리더 봉려관, 항일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근대 제주불교역사 그 진실을 찾다’ 시리즈로 이어져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 학술세미나는 근대 제주불교 주요 인물들의 관계 및 교류사 등을 살피는 논문들이 발표된다. 이성수 불교신문 편집국장은 ‘일제강점기 호남 부호 국채웅의 생애와 사회적 기여’를 통해 국채웅이 전남 담양지역에서 펼친 경제적 활동과 사회·문화·불교적 기여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제주 관음사 불사에 참여했음을 살핀다.
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장 혜달 스님은 ‘근대 제주불교의 왜곡상 고찰’을 통해 봉려관 스님이 창건한 제주 관음사가 김석윤과 공동 창건되는 등 역사가 왜곡되고 있음을 지적할 예정이다. 또한 민순의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연구원은 ‘봉려관 스님과 대흥사의 교류’를 발표한다.
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은 “근대 제주불교사 연구와 함께 왜곡된 제주불교사를 바르게 정립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바른 역사가 정립될 때 비로소 참신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불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010)918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