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 ‘나는 절로’ 대통령 표창

저출산 인식 개선 기여 공로

2024-07-12     임은호 기자

2024년 상반기 불교계 안팎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던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7월 1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인구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나는 절로’가 국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대중들의 인식개선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한 정부에서 직접 시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

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모든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불교적 해법과 지혜를 모으고자 ‘나는 절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서로의 혜안을 나누고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만남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나는 절로’를 실시하며 국내외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8월 9~10일에는 양양 낙산사에서 칠월칠석 특집 ‘나는 절로, 낙산사’가 진행된다.

임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