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단체장 봉축사]김보배 한국불교기자협회장

"정론직필로 지혜 연등 밝히겠다"

2024-05-14     현불뉴스

산과 들에 꽃이 활짝 피고 연등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생명의 계절, 봄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았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밝히는 연등은 ‘지혜와 자비’를 밝히고자 하는 서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을 앞두고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이라는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진리를 등불로 삼아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혀나가길 발원합니다.

더불어 올해 봉축표어인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처럼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을 통해 불자와 국민 모두가 마음의 평화를 얻고, 행복한 세상을 이루어 나가기를 서원합니다.

한국불교기자협회는 올해 제22대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22대 집행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심과 열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말과 글로 포교에 앞장서 온 기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우의를 증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정론직필을 통해 지혜의 연등을 밝히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한국불교기자협회도 겨울을 지나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봄날을 맞은 지금, 더욱 정진하여 행복한 세상을 위해 부처님 법을 널리 전하겠습니다.

불자님들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며,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를 한국불교기자협회 회원 모두가 함께 서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