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주지선거 화평·덕산스님 양자대결로 압축

현 주지 일원스님 후보 사퇴

2024-04-28     조동제 전북지사장
금산사 주지선거가 일원스님의 후보 사퇴로 화평스님과 덕산스님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4월 30일 예정돼 있는 조계종 17교구 금산사 주지 선거가 현주지 기호 3번 일원스님이 사퇴하면서 기호 1번 화평스님과 기호 2번 덕산스님의 양자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현 주지 일원스님은 4월 26일 후보 사퇴서를 접수해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평스님과 덕산스님은 산중총회까지 대중의 표심을 얻기위해 득표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기호 1번 화평스님은 ‘사회와 소통하고 대중과 화합하는 승가공동체 구현을 위해 교구 공영제 시행으로 신뢰받는 전북불교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세부 공약으로는 전주불교방송국 개국과 노인전문요양원 건립, 불교 봉안당 설립. 전법단 설립, 말사중심의 종무행정, 평등한 인재등용으로 승가화합에 진력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기호 2번 덕산스님은 ‘안정적인 수행을 위한 승려복지제도 정착’, ‘사부대중 공의의 교구 공동체 운영’, ‘미래 세대가 행복한 전북불교’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공약으로는 승가복지 구축과 비구니 스님들의 복지확대, 재적스님들의 치료비 지원, 사찰후원과 승보공양조직을 통한 안정적 재원마련, 비구니스님들의 역할 확대, 전북불교 미래본부를 통한 사부대중 공의 반영, 계층별 포교전략 수립 및 프로그램 개발, 현대적 미륵십선운동 전개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동제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