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복 주인도대사 “상월결사 순례, 외교에 도움”

3월 21일 만찬 앞서 밝혀

2023-03-22     신성민 기자

장재복 주인도대사가 320일 도보정진을 회향한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정부 외교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장재복 주인도대사는 321일 관저에서 열린 사찰음식 만찬에 앞서 진행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현지 불자와 주민과 교감하며 한국불교와 한국을 알렸다. 이는 대사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지속하는 힘은 불교에 있다인도 정부도 불교를 통해서 국민들 간의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양국 경제 정치 군사 안보 문화 분야까지 다 해서 계속 발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월결사 순례가 보다 안정적이고 신심이 넘치는 순례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오는 323일 조계사 대웅전 특설무대에서 봉행되는 회향법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회향 법회는 108원력문 최종 완성본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