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엽 스님의 자연힐링차] 18. 우리 차 알리기 우리 차 마시기
18. 설탕의 위험성
깜짝 놀랄 인공음료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요즘 현대인들을 병들게 하는 설탕과 감미료의 정체에 대해서도 약차를 마시기 전에 알아야 할듯하다. 내가 만든 약차와 앞으로 여러분들이 배워서 만든 약차에는 이런 유해한 인공감미료, 합성보존료, 방부제, 인공당분의 성분들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덱스트로오스(dextrose), 프럭토스(fructose),글루코스(glucose) 모두가 단당류이다. 차이점은 인체에 흡수되었을 때 이들이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인 대사 작용에 있다. 덱스트로오스와 글루코스는 근본적으로 같은데, 식품 회사들은 영양정보를 표기할 때 주로 덱스트로오스를 써 넣는다. 설탕 절반은 글루코스, 나머지 반은 프럭토스로 이루어진 당류이다. 2가지 단당류로 만든 복합당분이다.
액상과당 HFCS High Fructose Com Syrup 프넉토스 55%, 글루코스 45%로 구성된다. 모든 당분들 중 제일 해롭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 있는 물질들은 번번이 이 당분이 사용되며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는 요인이 바로 이 당분의 정체 때문이다. 청량음료, 인스턴트음료, 빵 모든 제품, 식품 등에 첨가되어 있다.
에탄올 술을 만들 때 사용되는 알콜의 한 종류인 맥주와 와인에는 당분과 탄수화물이 존재하지만 에탄올은 당분이 아니다. 당알코올(sugar alcohol)에는 자일리톨(xylitol), 글리세롤(glycerol), 솔비톨(sorbitol), 말티톨(maltitol), 에리트리톨(erythritol) 등이 있다. 감미료로 각광받고 있는 이 성분들은 당분도 알콜도 아니다. 인체에 흡수율이 불완전하므로 당분보다 열량이 현저히 낮다. 섭취 시에는 몸이 붓거나 속이 더부룩해지며 때로는 설사를 일으킨다.
수크라아제(sucralose) 화학처리된 인공감미료는 왠지 당분처럼 보이는 이름과 당분으로 만든 광고 문구 때문에 오해받지만 실은 당분이 아니다. 아스파탐, 사카린 등과 비슷한 성분으로 건강에는 매우 해롭다.
아가베 시럽(agave syrup)은 천연이라는 허위광고와 달리 심하게 가공된 물질로 보통 80%가량의 프럭토스로 이루어져 있다. 아가베나무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한다. 그와 반대로 차는 우리 몸에 천연의 건강한 성분이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보이차가 많은 폭넓은 세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차속의 어떤 성분들이 우리 몸을 지켜주고 있는가? 녹차 청차 홍차 보이차에 들어 있는 공통적인 폴리페롤, 카페인, 데아닌의 세가지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티폴리페놀 티타닌은 차나무의 화합물질이다. 폴리페놀물질은 플라바놀 플라본 플라보놀 안토시아닌 류코안토시아닌 페놀산 뎁시드 등이 있다. 이 중 페놀산과 뎁시드를 제외한 기본적 2-페닐벤조피란이 주체가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플라보이드로 칭한다. 티폴리페놀가운데 카테킨 함량이 가장 높고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페놀산 등은 건물질 중량의 5%가 넘지 않는다. 카페인 양은 차나무 산지의 품종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쇠한 잎보다는 여린 잎이 많이 들어 있으며 새싹 뒷면에 있는 융모세포의 카페인 함량이 높다. 씨앗과 뿌리에는 들어 있지 않다. 차를 마셨을 때 각성되고 흥분되는 것은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진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차를 마실 때 세차를 하는 이유가 바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을 위한 배려이다. 데아닌 성분은 일종의 신경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정서적으로 예민한 사람에게도 심신의 안정을 주며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혈압조절 진통 효과 등이 있어 약처방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데아닌은 L형 아미노산이며 L데아닌 찻잎에 들어있는 특수한 성분으로 일반적으로 유리아미노산의 40%를 차지한다. 차나무의 뿌리와 줄기에 많이 들어 있으며 차를 우렸을 때 신선하고 상쾌한 단맛을 선물한다. 항산화 물질은 특히 차중에서는 보이차에 많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의 수많은 페놀성 수산기는 매우 강한 환원작용을 하기 때문에 인체에 흡수된 채 세포 내 활성산소와 산화 환원 반응을 일으키며 자유기를 제거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있다. 초의 선사의 동다송, 범해 각안 선사의 다약설 다가에도 실려 있는 내용이다. 우리 몸의 대사가 일어나는 과정 중 자유기라 해서 활성산소라고 하며 동식물의 체내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소화합물로 노화나 동맥경화 암등의 발생원인과 관계가 있다.
항방사능 차의 폴리페놀, 차다당, 차단백, 비타민 등의 성분이 체내에 자유기를 제거하는 데서 비롯된다. 또한 폴리페놀은 방사능이 초래하는 면역세포의 손상을 완화시키고 손상된 면역세포 및 백혈구의 회복을 촉진시키며 골수세포가 방사능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한다. 차다당은 방사성물질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며 조혈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뛰어난 항암효과가 있어 다당류 등은 세포의 손상을 줄여준다.
그런데 이런 건강한 천연의 성분이 아닌 인스턴트음료를 마신다는 것이 필자는 이해할 수 없다. 특히 젊은 청년들의 과당음료와 커피 마니아들에게 현재 심각한 건강의 문제점들이 들어나고 있다. 우리 차 알리기 우리 차 마시기를 통해 건강한 DNA도 유지하고 외화유출도 막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