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처방전] 긍정적 생각이 성공 부른다  

2022-07-29     현불뉴스
그림= 최주현

긍정적인 생각은 그 어떤 어려운 일도 능히 이룰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1950년대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영국의 컨테이너 운반선 한 척이 화물을 내리기위해 스코틀랜드의 한 항구에 닻을 내렸지요. 한 선원이 모든 짐이 다 내려졌는지 확인하려고 냉동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갔는데, 다른 선원이 확인도 하지 않고 냉동실 문을 닫아 버렸어요. 선원은 있는 힘을 다해 벽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했고 배는 포르투갈을 향해 떠나고 말았어요.

냉동실 안에는 식량이 충분히 남아 있었지만, 선원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쇠 조각 하나를 들고 냉동실 벽에 자기가 겪은 고난의 이야기를 시간과 날짜별로 새겨나갔습니다. 죽음의 고통을 기록했던 것이지요. 냉기(冷氣)가 코와 손가락과 발가락을 꽁꽁 얼리고 몸을 마비시키는 과정, 동상을 입은 부위가 견디기 힘든  상처로 변해 가는 과정을 꼼꼼히 적었지요.

마침내 배가 리스본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냉동컨테이너의 문을 연 선장은 죽어 있는 선원을 발견했어요. 선장은 벽에 자세하게 적혀 있는 고통의 일기를 읽어 내려갔지요. 컨테이너 안의 온도가 섭씨 19도인 것을 확인한 선장은 의문을 품었습니다. 컨테이너에 화물을 싣지 않았기에 당연 냉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선원은 냉동 창고이기 때문에 춥다고 생각했던 것이며 그 상상 때문에 얼어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상상력과 부정적인 생각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갔습니다. 

생각은 인간이 가진 가장 원초적인 힘의 발산이며 때론 신통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을 병에 걸렸지만 ‘나는 살 수 있다’라는 강한 신념으로 기도하여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여기저기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무서운 적은 자기 자신입니다. 누구보다도 압도적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자신에게 속삭여줍니다. 컨테이너 속의 선원은 부정적인 생각을 자신에게 들려주었어요. 반면에 사명대사는 상황을 역전시킬 정도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관했기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어요. 이처럼 긍정의 사고방식과 부정의 사고방식은 그 결과가 확연히 다릅니다. 이젠 긍정적인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