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용의 소금&건강] 13. 인체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소금
13. 생명의 기원 바다 인간 비롯한 모든 동물 바다가 탄생기원 바닷물속의 소금이 인간 구성 기본 재료
과학자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바다를 그 탄생의 기원으로 삼고 있다.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것들이 지구화학적인 반응을 거쳐서 세포가 되고, 동물이 되고, 식물이 되었고, 그것들이 진화와 분화를 거듭한 결과로 오늘날의 동물과 식물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과 식물에는 그 탄생 기원인 ‘바다’가 그대로 들어 있다.
인간의 경우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이 된 후 세포 분열을 거듭하여 인간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과정을 정밀 추적해 보면 인류의 진화과정인 수억 년의 역사가 모두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원생동물, 어류, 파충류 등의 모습을 연속적으로 겪어가면서 인간의 모습으로 성장 변화해왔다. 태아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분명하게 확인할 수가 있다. 엄마의 뱃속에서 성장하는 태아의 성장 과정을 보면 과거 바다 속 단세포에서 고등생물로 진화하는 수억 년 진화의 역사를 엄마 뱃속에서 10개월 짧은 시간에 압축해 그대로 진행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그 과정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생명체는 바다에서 왔기 때문에 그 구성 성분 또한 바닷물의 구성 성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인체를 원소로 분해해 보면 바닷물의 성분과 다를 것이 거의 없다. 특정 성분 한두 가지의 양에서 차이가 날 뿐 거의 같다. 원시 생물로 가면 그 차이를 거의 발견하기가 어렵다.
진화론이 아니고 창조론을 생각해도 그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창조론에는 하나님이 인간을 흙으로 만들었다고 하고 있다. 그 흙의 성분은 무엇일까? 그 흙의 성분과 바닷물의 성분은 무엇이 다를까?
물론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특정 미네랄, 예를 들면 철, 금, 은 같은 특정 성분이 중심인 흙으로 인간을 만들었다면 다르겠지만 보통의 흔한 흙으로 만들었다면 그 흙의 성분은 바닷물 성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그 흙 속의 미네랄 성분이 수천 수억 년의 세월 동안 물에 녹아 흘러 들어간 것이 바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흙의 모든 물질인 미네랄이 녹아 있는 것이 바로 바다다. 그 성분이 인간을 구성하는 핵심 원자재가 되었다.
결국, 바닷물 속의 소금이 인간을 구성하는 기본 재료라는 것이 된다. 바다 속의 물과 미네랄이라는 원자재가 인간을 구성하면서 어떤 것은 뼈가 되고, 어떤 것은 살이 되고, 어떤 것은 피가 되고, 어떤 것은 체액이 되고, 어떤 것은 효소 혹은 호르몬이 되었다. 즉 인체는 물과 미네랄 그리고 식물에서 얻은 영양분이 모여 구성되어 있다.
식물에서 얻거나 동물을 섭취해서 얻게 되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물과 미네랄이다. 그 미네랄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소금이고 물을 물답게 만들어 주는 것도 소금이다.
사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은 공기와 물과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물론 이들 영양물질 또한 미네랄의 작용이 없으면 만들어질 수가 없다. 따라서 생명체를 분해해 보면 공기와 물과 이산화탄소와 미네랄로 구성이 된다. 여기서 물 역시 H2O, 이산화탄소는 CO2 결국 모든 생명체는 공기와 미네랄이 만들어 낸 것임을 알 수 있다.
왼쪽 표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혈액, 체액, 양수, 세포내액 등 인간의 모든 체액에는 소금(소금+미네랄)이 들어 있다. 순수한 물 H2O는 우리 몸에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몸의 액체는 소금물로써 존재한다.
위 표의 체액 구성 성분을 보면 소금의 중요성을 알 수가 있다. 소금에 포함된 미네랄인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염소 등 수십 가지의 미네랄이 인체 각 부분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그것에 상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미네랄의 작용이 바로 생명 활동 자체인 것이다. 그리고 그 미네랄은 바닷물을 그대로 살려 만든 미네랄 소금에 그대로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