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치유 2021-10-09 용수 스님 상처를 건드리면 아파요. 몸도 마음도 똑같아요. 적당한 환경을 만들면 상처는 저절로 나아요. 자꾸 생각을 하는 것은 긁는 것과 같아요. 더 안 좋아질 뿐이죠. 도망치는 것은 덮어 놓는 것과 같아요. 숨을 못 쉬니까 낫지 않아요. 치유를 위한 공간과 시간을 주기 위해 상처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상처를 깊이 느끼면서 있는 그대로 두는 겁니다. 치유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