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불자대상에 박권흠·한금순·부석종
5월 19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서 시상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원행, 총무원장)는 5월 4일 2021불자대상 수상자로 박권흠 한국차인연합회장, 한금순 역사학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선정했다.
박권흠 한국차인연합회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봉직하면서, 교도소와 병원을 건립하는 등 국가의 발전과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진력했다. 현재는 (사)한국차인연합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의 차문화를 함양하여, 국민들의 정서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아 선정됐다.
한금순 역사학자는 제주 근현대사 역사학자로서, 법정사 항일운동, 제주4.3사건의 불교계 피해 규명 및 제주 불교의 근현대사 연구를 통해 제주 지역사를 재조명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국민들을 위해 봉직하고 있으며, 해군사관학교 졸업한 이후 36년간 해군장교로 재임하면서, 투철한 애국심으로 국가 안보확립에 지대한 공로에 불자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불자대상’은 국가 및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한국불교의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불자를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2004년도에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가 18번째다.
2020년에는 강창일 국회의원,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허재 농구감독, 동국대 경주병원이 수상했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는 “올해 불자대상은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라는 2021년 봉축표어의 의미에 맞춰 묵묵히 자비행을 실천하여 세상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한 불자들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5월 19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