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승가회, 대학생 장학금 및 동아리 포교 지원금 전달
창립6주년 기념법회 및 코로나 극복 릴레이 기도
자비나눔 승가 단체인 화엄승가회가 창립 6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자비 나눔을 실천 했다.
화엄승가회(회장 자인)는 5월 7일 부산 송상현 광장 특설무대에서 창립 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창립기념법회에서 화엄승가회는 모범 신행활동을 격려하며 인제대, 대동대, 동아대, 동명대, 부경대, 부산대, 해양대학교 등 7개 대학교 불교 동아리에 활동 지원금을 각 100만원씩 지원했다. 또한 모교인 부산불교교육대학에 발전장학기금 300만원을 후원했다.
화엄승가회는 매년 창립법회를 기념하며 1000만원 이상의 포교지원금을 후원해 왔다.
창립기념법회에는 회장 자인 스님을 비롯해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 상임부회장 도원 스님, 일공스님 등 회원 스님 12여명을 비롯해 현익채 전 금정중학교 교장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다.
창립기념법회는 회장 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의 격려사, 장상목 부산 교수불자회 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코로나가 하루속히 소멸되길 기원하는 코로나 극복 릴레이 기도를 진행했다.
자인 스님은 “코로나로 인해 사찰에도 어려움이 많은데 정진의 끈을 놓지 않고 후원 나눔에 적극 동참해준 스님들께 감사한다”며 “오늘 함께해 준 학생 불자 여러분도 밝은 인연으로 바르게 정진하여 먼 훗날 사회의 이정표가 되는 인물이 되시라”고 격려했다.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은 “화엄승가회가 창립한지 불과 6년 만에 부산을 대표하는 승가단체가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늘 한자리 함께한 대학생 불자 여러분들은 불법의 인연으로 앞으로 우리 불교와 사회를 이끌고 갈 인재가 되시라”고 격려했다.
장상목 교수는 “탈종교화 시대인 요즘에 화엄승가회 스님들의 나눔이 씨앗이 되어 부산지역 대학에 불교 동아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화엄승가회 스님들의 강력한 서원이 함께하여 사바세계가 장엄한 화엄의 세계로 바뀔 것으로 확신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동규 부산대학교 학생은 “불연의 인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화엄승가회 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스님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대학교 불교 동아리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