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계획 논의
가족 UCC 공모전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금산사 주지 일원,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봉축위원회를 개최했다.

2월 27일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2층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봉축위원회는 사단법인 불교문화보존회 설립에 대한 보고, 불기2567년 봉축위원회 구성, 불기2566년 봉축결산보고, 올해 봉축행사 계획안 심의, 예산안 심의, 기타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축위원회에는 공동봉축위원장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부원장 지홍스님, 총무국장 현진스님을 비롯한 보문종, 용화종등 각 종단대표,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등 각 신행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봉축위원회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봉축행사일정과 약 1억4천여만원의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봉축위원회 공동위원장 일원스님(금산사 주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봉축위원회 공동위원장 일원스님(금산사 주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봉축위원장 일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된 연등축제가 되지 못했다” 며 “이제 코로나로 인한 위험성이 많이 해소돼 그 어느해보다 알찬 연등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 봉축행사는 (사)불교문화보존회의 발족에 따라 불교문화보존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의 주관으로 봉행 될 예정이다.

올 봉축행사는 4월 29일 기원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거리연등 장엄, 군부대와 경찰청 위문, 교도소 재소자 법회에 이어 예전과 달라진 대규모 연등축제를 열 계획이다.

올 연등축제는 예전과 많이 달라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장소도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전라감영으로 바뀌게 되고 단순한 연등축제가 아닌 일반시민과 청소년들이 대거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열리게 된다.

불교연합합창단, 청소년 댄스팀 공연, 지역 퓨전 국악단 및 가수들이 출연하는 식전행사와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뒤풀이 공연으로 다함께 즐기는 연등축제가 될 전망이다.

눈에 띄는 행사로는 청소년 댄스 UCC공모전, 부처님 생일축하 가족 UCC 공모전, 어린이 큰 잔치 등 연등축제를 모든 계층이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문화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사찰음식과 명상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고 연등만들기, 인경체험, 소망 번 쓰기같은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봉축기간동안에는 전주시내 백제교 등 주요 교량에는 LED 연등이 불을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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