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전달식… 건학위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에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주지 영담)가 동국대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119일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쌍계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쌍계사 부주지 지현 스님,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윤성이 총장, 지역 장학생 20명이 함께 했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쌍계사는 동국대 재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2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남 서부지역 산청, 함양, 진주, 함안, 거창, 합천, 고성, 통영, 거제, 사천 등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선발됐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동국대는 불교 종립대학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동국대 건학위원회가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이 총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을 통해서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학생들이 지역 미래불자 육성을 위한 이 장학제도의 취지와 의미를 깨닫고 사회가 원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계사 부주지 지현 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사회의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원(철학과 4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쌍계사와 영담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혜원 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역경을 기회로 바꿔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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