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사회협동조합 연꽃향기에
칫솔·수건 등 담아 1000세트 전달

서울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지현)가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 지원에 나섰다.

불광사·불광법회는 9월 13일, 음력 8월 지장재일법회를 맞아 경내에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자비의 생활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이사장 이종찬)에 전달된 생활용품은 1000세트로,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를 통해 모연된 치약과 칫솔, 비누, 수건 등이 담겼다.

불광사 주지 지현 스님은 “비록 많지 않은 수량이지만 불광 신도들이 우리 부모들께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며 “자비나눔 실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연꽃향기 이종찬 이사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에 불광사에서 후원해주신 생활용품세트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회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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