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화엄불교복식연구소 창립
창립기념 특별전 10월 10까지 개최

구례 화엄사는 화엄불교복식연구소 창립을 기념해 '華嚴四色' 특별전을 열었다.
구례 화엄사는 화엄불교복식연구소 창립을 기념해 '華嚴四色' 특별전을 열었다.

화엄사가 한국의 불교 복식연구를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는 지난 727일 화엄사박물관에서 창립특별전인 華嚴四色을 갖고 본격적인 불교 복식 연구를 위한 화엄불교복식연구소를 창립했다.

화엄불교복식연구소(소장 강선정)는 스님들의 법(法衣)인 가사(袈裟)의 전통 복원과 현대적 발전을 연구하고, 승려복식과 신도복식 등 종교활동의 현장에 필요한 복식의제에 대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해 나아간다. 또한 번과 복장낭 등 불교공예와 전통침선과 전통자수, 전통매듭에 대한 최고 장인들의 기술들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덕문스님은 특별전에 앞서 화엄불교복식연구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은 어렵게 모신 구성원이고, 개개인으로 보면 대단히 유명한 한국 최고의 장인이다. 이런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화엄사는 서산대사의 가사와 벽암스님의 가사를 보관하고 있고, 수많은 큰스님과 수행자들의 천년도량이다. 앞으로 미래의 불교 복식을 포함해 같이 연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출범한 화엄불교복신연구소는 강선정 소장(화엄사성보박물관 부관장)을 비롯해 한복 명장 611호인 박춘화 선생, 무형문화재 80호 윤정숙 선생, 울시무형문화재 제13호 안영순 선생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하고, 교계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복식과 공예 분야의 전문가인 김봉숙, 서정아. 심지윤, 이경희, 이미현, 정미자. 김유미, 허윤 님이 연구원으로 활동한다.

출범을 기념해 진행한 창립특별전 華嚴四色도 눈길을 끈다.

특히 벽암스님 가사 재현과 송광사 기산스님 장삼 재현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불교 복식과 불교공예품, 그리고 생활의복 등의 100여 작품이 1010일까지 화엄사박물관에서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화엄불교복식연구소는 강선정, 박춘화, 윤정숙, 안영순 선생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화엄불교복식연구소는 강선정, 박춘화, 윤정숙, 안영순 선생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화엄불교복식연구소 강선정(화엄사 성보박물관 부관장) 소장의 인사말
화엄불교복식연구소 강선정(화엄사 성보박물관 부관장) 소장의 인사말
화엄불교복식연구소 창립을 기념해 특별전을 개최했다.
화엄불교복식연구소 창립을 기념해 특별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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