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영화 '귀향' 상영회에 참석한 故강수연 배우

지난 5월 7일 별세한 故강수연 배우의 49재가 서울 조계사에서 엄수된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은 “5월 14일 초재를 시작으로 故강수연씨의 49재를 한다”고 밝혔다. 고인은 대표적인 불교영화 ‘아제아제바라아제(감독 임권택)’에서 비구니 스님 역할을 맡아 삭발을 감행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1989년 이 영화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국제개발협력단체인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특히 2016년에는 지구총공생회가 개최한 영화 ‘귀향’ 상영회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의 처우개선에 마음을 보탰다.

 조계사는 5월 14일 오전 9시 경내 극락전에서 초재를 시작으로 5월 21일 2재, 5월 28일 3재, 6월 4일 4재, 6월 11일 5재, 6월 18일 오전 9시 6재에 이어 6월 24일 오전 11시 30분 대웅전에서 막재를 봉행한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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