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광전서 3월 19일 입재법회 개최

방장 스님 특별법문 내리고
무비 스님 강설도 진행 예정

법보종찰 해인사가 팔만대장경의 문을 활짝 여는 법회를 시작한다.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다.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는 3월 19일 1시 경내에서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개최한다. 화엄경 완독 대법회는 80권 <화엄경> 전권을 총 39회로 나눠 매달 1회씩, 총 39개월(3년 3개월) 간 스님들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읽고, 법문하고, 사경하는 자리다.

해인사는 “화엄경이 ‘10바라밀’과 ‘보현보살 10대 행원’으로 삶과 세상을 보는 올바른 지혜를 열어주고,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이루는 큰 자비를 펼치게 하기 때문”이라고 화엄경 완독 대법회 개최사유를 밝혔다.

해인사는 “3년간의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류사회가 질병에서 건강한 삶으로, 빈부격차의 불행에서 고루 번영하는 사회로, 대립과 전쟁에서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진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는 경전합송, 법문, 사경, 영가시식, 이웃을 돕는 보살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개막법회는 명고, 범종5타를 시작으로 7처9회 예경, 방장 스님 개막법어, 화엄경 합송, 무비 큰스님 강설법어, 약찬게 합송 등이 진행된다. 팔만윤장대 화엄경 경구 뽑기, 뽑은 화엄경 경구 읽으며 해인도 요잡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모든 행사는 정부 및 종단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해인사는 “전국 불자들의 보리심을 함양하고 보살행을 통해 이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정진법회”라며 “대법회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셔서 삶과 세상을 보는 올바른 지혜와,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이루는 큰 자비를 펼치시기를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법회 일정은 해인사 홈페이지(www.haeinsa.or.kr)와 유튜브(해인사 TV)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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