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봉녕사(주지 진상)는 1월 15일 대적광전에서 봉녕사 승가대학 및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봉녕사 승가대학 48회 졸업생 9명,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전문과정 제20회 졸업생 5명, 연구과정 제7회 졸업생 2명이 배출됐다.

졸업식에서는 우수학인 표창으로 승가대학 여음 스님,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전문과정 수연 스님, 연구과정 능윤 스님이 각각 조계종 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

승가대학 여여 스님과 승가대학원 전문과정 여등 스님, 연구과정 정현 스님은 용주사 주지 표창장, 혜성 스님은 승가대학 학장 표창장, 지송 스님은 율주 표창장, 원경 스님은 대학원장 표창장, 승가대학 법이 스님과 승가대학원 선오 스님은 주지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제13회 세주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정인스님을 비롯한 8명의 스님들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승가대학 총동문회 선우회와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총동문회 비니야회도 졸업생 스님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졸업식에서는 승가대학 혜성 스님, 율학승가대학원 전문과정 선오 스님, 연구과정 능윤 스님을 대표로 졸업생들의 논문 봉정도 진행됐다.

봉녕사 주지 진상 스님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지금까지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진정한 수행자의 길을 걸어달라”며 “복과 지혜를 함께 닦는 훌륭한 수행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서봉 스님, 봉녕사 주지 진상 스님, 봉녕사 승가대학 석좌교수 도혜 스님,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주 적연 스님, 봉녕사 승가대학장 의천 스님, 봉녕사 승가대학 총동문회 선우회장 초연 스님, 최지곤 봉녕사 신도회장, 백도수 교수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밖에 봉녕사 승가대학은 이에 앞서 1월 10일 다례사은회를 열고 4년간 사찰음식 및 다례 교육을 받은 승가대학 졸업생들에게 불교다례 자격증과 사찰음식 자격증을 각각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