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정각원서 출범법회 봉행
윤성이 총장 등 108배로 성공 기원
기부 동참 후 권선 메시지로 ‘독려’
“릴레이 기부로 새로운 인연 만들자”

동국대는 11월 30일 교내 정각원서 108배 릴레이 기부 캠페인 출범법회를 열고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고불문을 낭독하는 사부대중의 모습.
동국대는 11월 30일 교내 정각원서 108배 릴레이 기부 캠페인 출범법회를 열고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고불문을 낭독하는 사부대중의 모습.

동국대(총장 윤성이)108배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동국대 대외협력처(처장 김애주)1130일 교내 법당인 정각원에서 ‘108배 릴레이 기부 캠페인 출범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윤성이 동국대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정각원장 진명 스님 등 사부대중 4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오늘 법회는 동국대가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혜택을 받은 학생들은 사회로 진출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면서 아무쪼록 많은 분들에게 캠페인을 권선해주셔서 내년 58일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회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성이 총장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108배를 하고 있다.
윤성이 총장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108배를 하고 있다.

또한 윤 총장은 대표로 낭독한 고불문을 통해 캠페인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윤 총장은 고불문을 통해 “115년 역사의 동국대가 올해 국내 9위에 오른 것은 부처님의 가피와 구성원의 눈물겨운 노력 때문임을 잊지 않겠다지난 4월 출범한 건학위원회가 올해를 제2건학의 원년으로 삼고 '교육구국'의 원력을 모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을 대학의 최대 목표로 삼고 세계적인 불교기반 명문 대학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부처님 전에 온 마음을 바쳐 기도드린다면서 오늘 시작하는 ‘108배 기부 릴레이는 기도를 통해 우리 모두 일심이 되고 기부를 통해 보시행을 실천하고, 권선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동국의 새 인드라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이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성이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중들은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부처님 전에 합동 108배를 올렸으며, 108배 직후에는 윤 총장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기부에 동참했다. 윤 총장은 이날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 후에는 권선 메시지를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박대신 동국대 총동문회장 등 6명에게 전달하며 장학금 기부를 독려했다. 두 번째 주자부터는 각 3명씩 지목하는 방식으로 릴레이를 이어 나간다.

동국대가 새롭게 시작한 ‘108배 기부 릴레이108배로 평온한 심신을 이루고, 기부로 보시행을 실천하며, 권선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재학생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지목을 받은 주자는 편안한 곳에서 108배를 하고 기부에 동참한 후, 3명에게 참여를 권선하면 된다. 기부 금액은 최소 1800원부터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조성환 동국대 소통홍보팀장은 “108배 수행을 하고 보시행을 행할 수 있는 108배 릴레이 캠페인의 목표는 108억 원을 모연하는 것이다. 11주자까지 이어질 경우 10만 명에게 기부를 권선할 수 있다기부 참여자에게는 기부금 세제 혜택과 예우 정책에 따른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니 많은 대중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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