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 간, 개산 1219주년 문화축제 개최

개산 축하 장엄등 및 국화전시
해인사 주석 역대 고승 특별전
다례재 및 보살계 수계법회 등

법보종찰 해인사가 개산 1219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개산을 기념하는 법회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법보종찰 해인사가 개산 1219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개산을 기념하는 법회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가 개산 1219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개산을 기념하는 법회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해인사 개산대재 문화축제는 개산 축하 장엄등국화전시 해인사 주석 역대 고승 특별전 대장경 인경본 해바라기(포쇄) 개산 역대 조사 다례재 보살계 수계대법회로 진행되며 한 달간 해인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산대재 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2일 오전1030분 해인사 일주문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방장 원각 스님, 주지 현응 스님, 산중 대중 스님과 교구 말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신도회와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가 할 예정이다.

이번 개산대재 축제 주제는 국화 향기 그윽한 해인사 개산대재이다. 이에 맞춰 개산을 축하하는 장엄등과 국화전시가 102일부터 31일까지 해인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해인사는 “1219주년 개산을 축하하며 가야산 단풍과 홍류동 송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형형색색의 국화 1219본을 장엄등과 함께 전시한다국화 향기가 그윽하게 물 든 해인사 도량에서 시민들이 희망과 치유의 빛을 만날 것이다고 말했다.

해인사 주석 역대 고승 특별전은 106일부터 다음 해 410일까지 해인사 성보박물관에서 불교를 빛내고 나라에 공헌한 해인사 스님들을 주제로 진행한다. 해인사 개산을 기념하며 개산조부터 해인사에 주석했던 역대조사 스님들의 활약과 공덕을 기리고, 한국불교사에 남긴 위대한 업적을 널리 선양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특별전은 해인사 화엄도량의 문을 열다’, ‘대장경판 조성과 우리말로 번역하여 대중에게 전하다’, ‘한국불교의 법맥을 이은 고승들’, ‘호국애민의 자비를 펼치다’, ‘화엄의 가르침으로 교학을 펼치다’, ‘한국불교의 선풍을 중흥하고 근대화를 열어가다라는 전시테마로 구성했다.

대장경 인경본 해바라기(포쇄)107일 오전10 해인사 장경판전 계단 입구에서 진행한다. 포쇄는 과거 사찰 또는 사원, 사고, 민가 등에서 행했던 전통문화이다. 장마철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옷이나 책 등을 밖으로 꺼내 빛을 쬐고 바람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는 행사이다. 대장경 인경본 포쇄는 지난 814일로 기획됐으나 우천으로 연기됐다.

해인사 개산 역대 조사 다례재는 1016일 대적광전과 조사전 등 해인사 일원에서 진행되며 이날 해인사 웹툰 공모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해인사는 75일부터 917일까지 제2회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을 팔만대장경 조성’, ‘팔만대장경 우리말 번역’, ‘팔만대장경 수호’, ‘팔만대장경과 관련된 해인사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바 있다.

61회 해인사 보살계 수계법회는 1022일부터 23일까지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해인사는 해인사에서 진행되는 보살계 수계법회는 모든 불자가 수지해야 할 전통 신행 규범을 현대적 시대 흐름에 맞춰 재해석하고 규범을 수지 하는 법회이다불법의 가르침을 따라 계를 지키며 살겠다는 서원을 부처님께 약속하고 연비를 받음으로 억겁 무명 업장을 소멸하는 법회이다고 설명했다.

해인사는 모든 일정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행하며 유튜브 해인사 TV’를 통해 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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