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및 국난극복 자비순례 봉행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상월선원의 만행결사 정신을 잇는 자비순례를 시작했다. 동국대 경주 캠퍼스는 매월 11월 자비순례를 진행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캠퍼스 발전을 기원한다는 각오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영경) 5 11 ‘2021 불교중흥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발전, 코로나19 국난극복 자비순례를 동국대 경주 캠퍼스 및 경주 시내 일대에서 봉행했다.

자비순례는 조계종립대학인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한국불교의 중흥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자비순례에는 하나 둘 직원 및 교수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시내를 장엄한 연등 아래로 걷기 시작했다.

자비행렬은 먼저 백주년 기념관 광장에 모여 삼귀의 및 반야심경으로 마음을 모았고 발원문을 통해 불교의 중흥과 국운융창을 기원했다.

3시간에 걸친 자비순례는 본관에서 출발해 동대교를 지나 분황사, 황룡사지를 돌아 정각원에서 회향했으며 13km 거리이다.

순례에는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을 비롯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 교수, 직원 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거리두기와 묵언 정진으로 순례를 진행했다.

특히 중간 휴식장소인 분황사에서 참가자들은 탑돌이를 하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발전과 코로나19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이번 자비순례가 한국 불교의 중흥과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상월선원 천막결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철야 외호를 통해 아홉 스님의 혹독한 수행과 정진을 응원한 바 있으며, 이번 자비순례를 시작으로 매월 11일 상월결사의 원력을 되새기는 자비순례를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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