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우수기업분야 소방청장상 선정

내진보강?피난대피로 등 다수 확보
예방중심 안전 확보에 노력한 공로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가 시설 안전성 및 안정경영, 이용자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2월 4일 ‘제19회 대한민국안전대상-우수기업부야 소방청정상’을 수상했다. 이는 사회복지기관 중 최초 사례이자 종로구 공공기관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안전대상은 2002년부터 소방청 주최,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 공동주관으로, 국민과 기업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 관리에 노력한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의 일상에 안전을 기하기 위해 내진보강, 옥상 방수, 배관 교체 등 건물 각 구조별 노후화된 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수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위험요인 노출시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피난 대피로를 다수 확보하고 안전점검을 시행할 뿐 아니라, 주기적인 안전교육과 훈련 등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노인복시센터는 재난발생 시 어르신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피난 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종로소방서 119 안전센터와 센터 이용자가 실제 상황에 대비한 모의 소방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개진하고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지금, 그 일상이 평범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깨닫는다”며 “우리 센터를 이용하는 많은 어르신, 봉사자,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세심하게 관리하고 함께 안전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1년 4월 서울시가 설립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서울노인복지센터는 하루 평균 2,700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전문기관으로 권익, 교양, 취미여가, 정보, 건강, 상담, 취업 등 더 나은 노년의 일상을 위해 다양하고 열린 관점을 담은 '더 이상한 복지관'이라는 철학으로 실천하고 있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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