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회의 회의서 만장일치로
신임 원로의원 우경스님 선출
???????대종사·명사 법계 심의 의결

조계종 원로회의는 11월 26일 회의를 열고 신임 전계대화상 추천과 원로의원 선출 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신임 전계대화상으로 추천된 현 법계위원장 무관 스님(사진 왼쪽)과 신임 원로의원으로 선출된 관음사 회주 우경 스님(사진 오른쪽)

조계종 종단 최고의 계사인 전계대화상에 현 법계위원장 무관 스님이 추천됐다. 신임 원로의원에는 제23교구 관음사 회주 우경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세민)11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신임 전계대화상 추천·원로의원 선출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원로회의는 현 전계대화상 무봉 성우 대종사의 1214일 임기만료에 따라 새로운 전계대화상으로 무관 스님을 만장일치 추천했다.

무관 스님은 1959년 월정사에서 희섭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44월 향천사에서 보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24월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지난해 5월에는 대종사법계를 품수했다.

무관 스님은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조계종 행자교육원 임원과 단일계단 사미·사미니계 수계산림 전계3, 구족계 수계산림 교수아사리, 8·10대 중앙종회의원, 교육원 교재편찬위원장, 총무원 총무부장, 의제실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원로회의의 추천을 받은 신임 전계대화상 무관 스님은 종정예하의 위촉을 받게 된다. 임기는 임기는 1215일부터 3년간이며, 1번 중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원로회의에서는 신임 원로의원으로 우경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에 앞서 중앙종회는 우경 스님을 만장일치로 원로의원에 추천한 바 있다.

우경스님은 고암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5년 관음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5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주 백련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 23교구본사 관음사 회주로 있다.

이날 원로회의는 종단 최고 비구·비구니 법계인 대종사 및 명사 법계 특별전형에 대해 심의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능엄(직할교구청화(직할교구종상(직할교구함주(법주사지명(법주사의현(은해사법달(불국사관우(불국사수성(해인사성주(해인사천제(해인사중천(해인사혜장(해인사청현(송광사현문(송광사범종(송광사현봉(송광사우경(관음사혜산(선운사법현(선운사대우(선운사범여(선운사재곤(선운사) 스님 등 총 23명의 스님이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게 됐다.

또한, 명수(직할교구혜준(직할교구명우(직할교구묘순(직할교구성일(용주사육문(은해사일초(해인사) 스님 등 총 7명의 스님이 명사 법계를 품수하게 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전체 원로의원 23명 중 16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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