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4주년·아빠봉사단 1주년

사단법인 미소원이 9주년을 맞아 11월 13일 기념법회를 미소원 법당에서 봉행했다.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미소가 가득한 세상을 발원하며 미소원 불자들이 9주년을 맞았다.

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9주년을 맞아 1113일 기념법회를 미소원 법당에서 봉행했다.

기념법회는 개회사와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경과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박미주 전 청년회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수여하고 새로운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기념법회는 기금전달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미소원은 이날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 난치병환우돕기 성금 8584940원을 전달했다. 미소원의 원력에 동참하며 부산평화시장불자회가 이웃자비나눔성금을 후원했다.

9주년을 맞은 미소원은 다시 시작임을 알렸다.

생명나눔실천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목종 스님은 장기기증만이 유일하게 삶을 유지 할 수 있는 환자들이 있다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미소원이 자랑스럽고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격려했다.

장유정 이사장은 이번 한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더 힘든 시기였다이런 상황에 더욱 보살도를 행하고 앞장 선 여러 회원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 박수를 한번 치자며 기뻐했다.

이번 해를 돌아보며 미소원은 찾아 가는 나눔으로 더욱 빨리 그리고 자주 움직여야 했다고 했다. 코로나 19로 거동이 힘든 어르신과 무료급식이 끊긴 소외 계층을 위해 더 많이 움직여야 했기 때문이다. 적은 인원으로 좁은 골목을 돌아다니며 마스크로 숨이 막혀도 높은 골목을 마다하지 않았다. 아빠봉사단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왔던 수해지역도 방문했다. 불어 닥친 물에 방은 진흙탕이 됐고 안방 벽은 무너져 내렸다. 수해지역은 전기가 누수 됐고 곳곳마다 가전제품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미소원 아빠봉사단은 전기 공사와 청소를 도맡았다. 청년회는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를 알아냈고 후원했다. 아울러 수행과 나눔을 위한 자체 모금 활동을 펼치는 등 발전 된 모습을 보였다.

장유정 이사장은 미소원의 활동은 어려울 때 더욱 빛이 났다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웃는 세상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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