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이 올해도 저소득가정의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책가방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책가방 지원사업은 올해로 꼭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름다운동행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 그동안 1만 1000명의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생애 첫 입학을 행복하게 맞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은 12월 23일까지 저소득 가정의 2021학년도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예비 초등학생들이 어려운 형편에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책가방과 학용품 등 입학 준비물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올해 사업은 KB국민카드의 지원과 후원자들의 정성을 토대로 1500명의 아동에게 책가방이 전달될 예정이다.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 소속된 복지기관이나 주민센터, 아동지원 사업 및 복지활동을 수행하는 단체의 추천을 받아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http://dreaminus.org/)에서 신청 가능하며, 개인 신청은 불가하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책가방 보내기 지원사업은 초등학교를 처음 마주하는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이 차별 없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라며 “대상 가정이 복지기관을 통해 많은 신청을 해주길 바라는 동시에, 더 많은 아동들에게 책가방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02)737-9595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