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선연구원, 11월 21일 제4회 학술대회 개최

법화·정토 등과 대행선 연결고찰
한마음선원?유튜브 통해 생중계

붓다는 맨발로 세상을 유행하며 대자유의 삶을 몸소 실천해 증명했고, 그의 가르침은 화엄·유식·법화·정토·밀교·선 등 여러 이름으로 집약돼 전해졌다. ‘나는 누구인가’는 근본 의문 참구하다 자성발로한 대행 선사는 생활을 떠나 따로 불법을 구하지 말라 하였고, 이 세상 모든 생명의 마음은 하나라고 했다.

생활 속 불교사상과 대행 스님이 남긴 대자유의 삶을 참구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행선연구원(원장 권탄준)은 11월 21일 ‘불교사상과 대행선사상’을 주제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40분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의 사회로 2부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발표서는 이명북 고려대 교수가 ‘<법화경>에서 바라본 대행 선사상’을 발표하며 이기운 동국대 교수가 논평한다. 또 조준호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가 ‘정토사상의 본질과 대행 스님의 정토관’을 주제로 발표하며 문을식 동국대 교수가 논평한다.

학술대회는 점심식사 후 오후 1시에 3부 학술발표로 이어진다. 안성두 서울대 교수의 사회 아래 안환기 서울불교대학원대 교수가 ‘유식사상과 대행선 – 자성신과 한마음을 중심으로’를 발제하며 김성철 금강대 교수가 논평한다. 이어 정성준 위덕대 교수가 ‘대행선과 총지선의 성립배경 고찰 - <무외삼장선요>를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김영덕 위덕대 교수가 논평에 나선다.

이어 최유진 경남대 교수의 사회로 김방룡 충남대 교수의 ‘조사선의 관점에서 바라본 대행의 선사상’ 발표와 동국대 교수 혜원 스님의 논평이 진행된다. 끝으로 권탄준 대행선연구원 원장의 ‘화엄사상과 대행선 사상’ 발표와 박보람 충북대 교수의 논평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는 김용표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체 발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토론광장이 열린다.

대행선연구원 측은 “지금 전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대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생활과 불법이 둘 아닌 도리는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대자유의 길을 고찰하는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행선연구원 제4회 학술대회는 한마음선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HanmaumTemple)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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