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마이산 탑사 ㆍ 쌍봉사ㆍ 동부새마을 금고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양념갈비 셋트 등 푸짐한 선물과 공연즐겨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가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10월 23일 진안 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가 주최하고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 봉사단(단장 윤복길)과 진안 쌍봉사 섬김봉사단(단장 양행금), 진안동부새마을 금고(이사장 조용국)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생일잔치에는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 나해수 진안부군수, 조용국 동부새마을 금고 이사장, 진안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참석해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축하했다.

진안 어르신 생일잔치는 점차 사회적 이슈화 되고 있는 농산촌 고령화 문제와 혼자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이산 탑사, 쌍봉사, 태고종 나누우리 봉사단, 쌍봉사 섬김봉사단, 진안 동부새마을 금고, 진안자원봉사센터가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방역당국의 코로나19방역 지침에 따라 출연진과 어르신 3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고장구공연팀의 신명나는 장구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가수 서윤등의 노래와 민요 공연이 열렸다.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이 '부모님은혜'와 '고맙소'를 불러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과 쌍봉사 만복의소리합창단도 노래로 어르신들의 흥을 더하며 생신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 초청대상인 100명의 어르신들에게는 양념갈비, 진안지역상품권, 세제, 화장지, 텀블러, 라면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됐다.

사진왼쪽부터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 김용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조용국 진안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주연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장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은 “어르신들이 자식을 위해 헌신해주신 어머니 아버지들이 자랑스럽고 이런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다” 며 “어르신들이 건강 잘 유지하셔서 진안군의 발전을 위해 많은 가르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쌍봉사 주지 보경은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럽지만 어르신들이 건강 잘 챙기시고 웃음을 잃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에 후원해주신 마이산 탑사, 쌍봉사, 동부새마을 금고에 감사드린다” 며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식되어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기봉(진안읍 78세) 어르신은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주신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 새마을 금고에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과 만복의 소리 합창단
이날 행사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초청대상자중 일부만 참석했다.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은 어르신들을 위해 '어머님 은혜;와 '고맙소'를 열창해 어르신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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